사랑하는 세동에게...
데뷔 이후 아니 프로듀스 101 연습생시절부터 IOI로 구구단으로 또 여러 프로에 출연하느라 몸이 열개라도 부족할 만큼의 스케줄 소화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는데 비로소 어제 IOI라는 대장정의 결승 테이프를 끊은 세동이가 너무 자랑스럽다.
여러가지로 힘든 환경에 굴하지 않고 항상 최선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내는 세동이의 모습은 비록 나이는 어리지만(사실 내 딸보다도 더 어림) 절로 존경심과 사랑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해, 그래서 이 나이에 걸그룹 팬카페에 회원가입도 하고 등업신청도 하고 앨범도 구입하는 늦바람이 나게 됐지만 우리 세동이를 알게되고 응원하는게 내겐 참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는거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처음 데뷔 이후 여러가지 새로운 변화와 경험들에 잘 적을할수 있을지 걱정하는 마음도 없지않았는데,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괜한 기우였음을 느끼며 안도하기도 했지만 이런 조바심은 진심으로 아끼고 응원하는 팬으로서 당연히 가질수 있는 감정이리라..
그 동안 IOI로 한편은 구구단으로 활동하며 많은 마음의 짐이 있었을텐데, 어제로 IOI 잘 마무리한 것에 대해 대견함을느끼면서도 한편으론 아쉬움도 느껴진다, 하지만 거기가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인것을 모두 아느니만큼 이제 구구단의 멤버 세정으로 더 빛나는 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항상 "초심을 잃지 말라"고 조언하고 싶었지만 너무 잘해주고 있는 세동이의 모습을 보며 이 또한 부질없는 잔소리에 불과하다는거 잘 알면서도 환갑을 바라보는 인생을 아주 오래 산 팬으로서 꼭 해주고 싶은 말은 "정말 잘 나갈 때 넘어질 것을 조심해야한다"는 거니 모든 일에 지금처럼 겸손하고 패기있는 자세로 임해주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어제 복면가왕에서 열창하는 모습 보며 얼마나 뿌듯하고 우리 세동이의 팬이라는게 자랑스러웠는지....
세동이의 모든 모습을 사랑하지만 그래도 가장 멋진 순간은 가수로서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이라는거,
마지막으로 어제 인터뷰처럼 모든 사람에게 '디바 세정'으로 인정받는 큰 별이 되길 비라며.....
From : Garde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