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처음 당사자 두명이서는 복잡하게 예물예단 하지말자, 그냥 필요한거 같이 모아서 하자 이렇게 시작했는데
집안 어른들이 끼기 시작하니 그게 쉽지 않네요.
요즘 결혼 하시는 분들 경험담좀 듣고 싶네요.
신랑 / 신부 양쪽중 어느쪽에서 먼저 성의를 표시하고 돌려주고 이런건가요.
이런 순수 아시는 분 없나요?
아무리 네이트 네이버 찾아봐도 그냥 전통적으로 이런게 있었다.. 이런 글만 있고 아주 현실적으로 요즘 결혼 풍습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첫댓글 이게 다 집안마다 틀려서 딱 잡아서 말하기가 참 그래요...
이 예단이랑 예물이 뭐길래.. 참.. 안타깝게 파혼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제 사촌오빠랑 제 베프도 결국 결혼 전에 예물, 예단, 결혼식장 문제로 헤어졌죠. 본인들은 하지 말자 하는데 굳이 이걸 해야 한다는 가족들은.. 솔직히 이해가 안 가네요. 전 우리 부모님이 캐나다에 결혼식 땜에 오셨을때 예단처럼 시부모님 시계, 목걸이 등등 사 오셔서 맘에 안 들었었어요. 시댁에선 해주는 거 하나 없는데.. 이걸 왜 해서 줘야하나? 싶기도 하고... 아무래도 캐네디언 시댁이다 보니.. 받을 때도 감사함보다는 이걸 왜 주지? 하는.. 반응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