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사망 1년 반이 지난,
1926년 4월 25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칼라 극장 (Teatro alla Scala)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역사적인 초연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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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니니는 푸치니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푸치니가 작곡한 3막의 "류의 죽음"까지만 연주한 후,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마에스트라가 작곡한 것은 이 부분까지입니다."
Arturo Toscanini(토스카니니1867~1957, 이탈리아의 지휘자, 첼리스트, 작곡가 )
알파노가 작곡한 끝부분까지는 다음 날, 온전한 연주가 이루어졌다는...전설 같은 유명한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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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을 잃고 떠돌던 타타르의 왕자 칼라프가 수수께끼를 모두 푸는데 성공한다.
투란도트 공주는 황제에게 결혼을 철회해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다.
그런 투란도트에게 칼라프가 새벽까지 자신의 이름을 맞추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제안한다.
칼라프 왕자가 승리를 예감하며 부르는 아리아가 그 유명한 ‘공주는 잠 못 이루고(Nessun dorma)’....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에서
투란도트 공주가 칼라프 왕자에게 낸 세 가지 수수께끼.
Q.1
이것은 어둠 속에서 날아다니는
무지갯빛 유령이다
유령은 날개를 퍼덕이며 근심에 잠긴
사람들 곁을 날아다니지
새벽이 오면 유령은 사라지지만
밤이 되면 모든 이의 가슴에서
다시 살아난다
희망(La Speranza),
Q.2
이것은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렬한
마음이자 기운이다
그대의 심장이 멎으면 이것은 차가워지지만
무엇인가 간절히 원하면 다시
활활 타오를 것이다
피 (Il Sangue)
Q.3
이것은 그대에게는 타오르는 불과 같으며
그대의 열정을 얼게 하는 얼음이다
그대가 이것을 본다면 그대는
이것의 노예가 될 것이지만
이것이 그대의 노예가 된다면
그대는 왕이 될것이다
이것은 무엇인가?
Turandot
투란도트는 약속대로 칼라프와 결혼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공주는 칼라프와 결혼하기 싫었다.
공주는 황제에게 결혼을 철회해달라고 했다가 거절당한다. 약속은 지켜야지...ㅎ
칼라프는 공주를 간절히 원했다.
끝까지 자신을 거부하는 투란도트의 완강함을 보며 그녀를 설득하기 위한 수를 쓰기 위해 제안을 한다.
중국 사람들 그 누구도 (칼라프) 자신의 이름을 모르니,
이튿날 동이 트기 전, 자신의 이름을 알아내면 기꺼이 죽겠다는 것이다.
공주는 이에 격노하며 그의 이름을 꼭 알아내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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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
황궁의 정원
그의 이름을 알기 위해 분주한 사람들.
공주의 명령에 의해 아무도 잠들지 못한다.
소란스러운 가운데, 중국 사람들은 "우리는 곧 죽게 될 거야!"라며 한탄한다.
하지만 이를 들은 칼라프는 유명한 아리아 "아무도 잠들지 말라 (Nessun dorma) "를 부르며 승리를 확신한다.
그런 칼라프 앞에 대신 핑, 팡, 퐁이 나타나
공주의 무서움을 모르시나, 대체 무엇을 원하느냐, 여자를 원하느냐, 보석을 원하느냐, 명예를 원하느냐,
지금이라도 중국을 떠날 수 있도록 돕겠다 등등 그를 말리지만 칼라프는 이를 귓등으로도 듣지 않는다.
칼라프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고 판단한 세 사람,
지난밤 칼라프와 대화를 나누었던 그의 부친 티무르(망국 타타르의 왕)와 왕의 시녀 류를 잡아들인다.
그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투란도트는 직접 현장으로 들어와 잡혀온 두 사람을 고문하려 한다.
노예 류는
"공주님이 원하시는 이름은 오로지 저만 알고 있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앞으로 나선다.
투란도트를 화나게 한 류는 모진 고문을 당했고, 그 끝에도 입을 열지 않는 그녀에게 투란도트는 묻는다.
"무엇이 너를 그렇게 강하게 하느냐"
류는 '사랑'이라는 답을 내놓으며, 자신은 두 번 다시 주인님(칼라프)를 뵐 수 없겠지만
그것이 자신의 승리라며, 자신을 포위하고 있던 백성들 중 한 사람의 칼을 빼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망국 타타르의 왕, 카라프의 아버지)티무르는 류의 죽음에 분개하고 슬퍼하며 퇴장한다.
-푸치니 작곡 부분은 여기까지-
-이어 알파노의 작곡 부분-
칼라프도 이에 투란도트에게 분개한다. 여전히 그를 거부하는 투란도트에게 위선을 벗어던지라며 입맞춤하는데 이에 결국 투란도트는 항복한다.
투란도트가 칼라프에게 묻는다. 어떻게 이길 수 있었느냐고.
칼라프 역시 '사랑'이라고 대답한다. 방금 전의 입맞춤으로 자신은 승리했다고...
칼라프는 자신의 이름과 함께, (망국 타타르의 왕)티무르의 아들이라고 투란도트에게 알린다.
두 사람은 황궁으로 가서 황제를 알현한다.
Before emperor’s throne,
Turandot declares she knows the stranger’s name: It is Love.
황제의 옥좌 앞에서,
투란도트는 낯선 이의 이름을 안다고 선언합니다. 바로 '사랑'입니다.
또 한 번의 입맞춤 후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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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sun dorma / 아무도 잠들지 말라 / Let no one sleep
~파바로티의 별명 (The moniker)~
"King of the High C's"
"하이 C의 제왕", 천상의 목소리
1972년 파바로티는 자신의 또다른'고향'이라고 말한 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에서 도니제티의 "연대의 딸"의 주역을 맡아 9개의 연이은 하이C(남성 가수가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소리)를 성공시켰다.
‘하이 C’는 테너가 가장 높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면서 내는 ‘가슴에서 나오는 가장 높은 도’ 음을 이른다.
그것은 정상적으로는, 특별한 능력이 없으면, 도저히 낼 수 없는 고음(High C, 높은 도, 세번째 옥타브의 도)이다.
그 후 30여년 간 파바로티는 여전히 최고의 고음을 자랑하는 오페라 가수로 군림했다.
'벨칸토'(Bel Canto,고음을 처리하는 오페라 창법의 하나) 애호가들은 그에게 변함없는 존경심을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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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생 처음(?)이자 마지막(?)
'하이 C 제왕'의 숨이 멎는 High C와, 벨칸토를 무료로 맛보시는 행운을 ~!!!
* 역시 젊은 테너의 폭발음이 이 세상 하늘에 남긴 High C 여운은~ 지금도~~~ 그것은 기적!
The best Nessun dorma - Luciano Pavarotti - Turandot - Puccini
1
'Nessun Dorma' (Let No One Sleep) decorated the ending of the movie
'The Love of Giorgio (1982)' starring Pavarotti
죠르지오의 사랑(Yes Giorgio1982 · 로맨스 · 미국)
파발로티가 출연한 영화의 마지막 장면"네순 도르마"
Luciano Pavarotti
Nessun dorma / 아무도 잠들지 말라 / Let no one sleep
북경 백성들
Questa notte nessun dorma in Pekino!
쿠에스타 노테 네순 도르마 인 페키노
Nessun dorma! Nessun dorma!
네순 도르마 네순 도르마
오늘 밤 북경의 백성들은 아무도 잠들지 말라!
아무도 잠들지 말라! 아무도 잠들지 말라!
칼라프
Nessun dorma! Nessun dorma!
네순 도르마 네순 도르마
아무도 잠들지 말라! 아무도 잠들지 말라!
Tu pure, o Principessa
투 푸레 오 프린치페사
그대도 말이오, 공주여
nella tua fredda stanza
넬라 투아 프레다 스탄자
그대의 추운 침방 안에서
guardi le stelle
과르디 레 스텔레
별을 바라보시오
che tremano d'amore, e di speranza!
께 트레마노 다모레 에 디 스페란자
사랑과 희망에 떨리는!
Ma il mio mistero è chiuso in me
마 일 미오 미스테로 에 끼우조 인 메
하지만 내 비밀은 내 안에 갇혀져 있고
il nome mio nessun saprà!
일 노메 미오 네순 사프라
내 이름은 그 누구도 모르리다!
No, No! Sulla tua bocca
노 노 술라 투아 보까
아니, 아니! 그대 입 위에
lo dirò quando la luce splenderà!
로 디로 콴도 라 루체 스펠렌데라
내가 말해주리다 날이 밝으면!
Ed il mio bacio scioglierà
에디 일 미오 바치오 숄리에라
그리고 침묵을 녹이는 내 입맞춤이
il silenzio che ti fa mia!
일 실렌지오 케 티 파미아
당신을 내 것으로 만들 것이오!
투란도트의 하인들
Il nome suo nessun saprà
일 노메 수 네순 사프라
E noi dovrem, ahimè, morir, morir
에 노이 도브렘 아히메 모리르 모리르
그의 이름 그 누구도 알지 못하리니
그리고 우리는, 아아, 죽는구나, 죽는구나
Dilegua, o notte!
딜레구아 오 노테
사라져라, 밤이여!
Tramontate, stelle!
트라몬타테 스텔레
물러가라, 별들이여!
Tramontate, stelle!
트라몬타테 스텔레
물러가라, 별들이여!
All'alba vincerò!
알라르바 빈체로
여명이 밝아오면 승리하리라!
Vincerò! Vincerò!
빈체로 빈체로
승리하리라! 승리하리라!
2007년 9월 6일 췌장암으로 '하이c의 제왕'은 이승을 떠났다.
그의 하이C 여운[餘韻]이 파문[波紋]처럼 번져나간 저 푸른 하늘나라로~...
첫댓글 별고을님은 참으로 음악에
조예가 깊습니다.
읽으며 많은 걸 알게 되네요.
감사드리며 음악도 잘 듣고 있네요.
굳모닝 서ㄹ~!
강릉 경포바다 아침 바람은
아무렴 시원하겠죠.
이 유명한 오페라를 들으면서
소프라노 바람온냐를 많이도 생각했네라.
누가 ㅎ알려주는 것을 숙지하고
누구나 알아듣게 정리해 보았을 뿐!!!
그건 조예가 아니옵니다.
빼끼는 거라요.
조옐랑은 거두어 주시옵소서~!!!
제가 쏟아부은 정성과 노력을 찬하신다면
그건 지극정성 감사하옵고요.
무더위
덥지마시라요.
건승하시고
낮잠 즐기시고 ㅎ
즐거운 삶, 부디 행복하소서!.
@별고을 빼끼면서 공부가 되는거 아닌감유 ? ㅎㅎ
무엇이 너를 그렇게 강하게 하느냐
류는 사랑이라고 대답하고 목숨을 끊는다.
낯선이의 이름은 바로 사랑
아주 재미있습니다.
별고을니임...
음악으로 그려내는 스토리 구성과 전개 등등
오페라는 총합적으로 가장 높은 경지의 예술이란 생각이...
이 고품격의 예술 오페라 투란도트를
1947년 심연옥님이 주연출했다는 사실에
놀라움 금치 못하며 경의를 표하는 것입니다.
파바로티의 기적적인 세번째 옥타브의 "도" 는
이 세상에서 다시 한번 다른 테너에게서 듣게나 될 수 있을지...
인류사에 고귀한 보석임을 절감합니다.
뭐 그런 발견이 새삼스럽지요.
음악에 대한
사연과 배경을
국내는 물론
동서양까지
모르는 게 없으니
모아서
책자를 만든다면
좋은 자료가 되고
베스트셀러가 되지않을까 싶어요
오늘도
한수 배우고 갑니다
좋은 날 되소서 ~^^
베그트 셀러 ㅋ
아익운아 벼리님두,,,
절 뒷북을 쳐 보라???
투란도트 같은
셰계 오페라 역사에 유명한 작품들은
이미 수도 없는 전문가들이 수천탕 해 드신 것이라
더 자세한 야그는
이미 세상천지에 널부러져 있습네다. ㅎ
오페라 맛 잘 못 들이면 시건방이 늘고
여자들은 콧대가 벌렁 나발코가 되어서
시시한 성악가수는 눈에 보이질 아니하죠 ㅎ
나도 파바로티 소리 슬쩍 듣기만 해도
한동안 다른 건 시시해서 ㅋㅋㅋ
그걸 1947년에 심연옥님이 주연출 했다니...깜놀이지요.
부디
시건방지질랑 마세요ㅎ~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를 숙지하시어 저 같은 문외한이 알아 듣게 정리하시어 올려주시는 정성과 노력,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겠죠.
별고을님의 카페와 아름방, 회원님 사랑은 늘 감동입니다.
이플님,
친절하게 올려 주신 강상문 감사합니다.
눈도 불편하신 분의 그 정성이 ㅎ 눈물 겹습니다.
역시 이도 아무나 하는 건 아니라 알고 있습니다 매우 감사합니다.
재미 있는 오페라입니다.
종합 예술...
파바로티의 높은 도 음은 경이 그 자체고요.
1947년에 심연옥님이 주연을 하셨다니 그게 장말 놀랄 일이었답니다.
사실 심연옥님 덕분에 투란도트를 다시 들여다 보았네요.
네숨 돌마는 테너들이 정복하고자 하는 꿈의 환상곡입니다.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