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이번 판결은 진보적 활동가 및 평론가들로부터 한국의 가족 소유 대기업 경영 문화와 정경유착을 개혁하려는 노력에 대한 좌절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라며 "판사들은 국가 경제를 우려하며 기업 지도자의 부패, 비리 등에 상대적으로 관대한 처벌을 내리는 경우가 있다"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도 "한국의 대기업들은 여전히 창업주 일가가 소유하며 운영하는 가운데 국민들은 창업주 일가의 스캔들에 대한 분노와 그들이 국가 경제 성공에 많은 책임이 있다는 인식 사이에서 오랫동안 고민했다"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인 상당수가 한국이 전쟁으로 폐허가 된 농업국에서 세계적인 수출국으로 변신하는 데 재벌의 공이 컸다고 자랑스럽게 말하지만, 다른 일부 사람들은 재벌이 중소기업들을 질식시키고 정부 관리들과 결탁한다는 의심을 품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 재벌 스캔들은 대부분 창업주 일가가 다음 세대에게 경영권을 물려주려는 시도에서 비롯됐다"라며 "한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에 놀랐고, 한국 경제의 공정성과 사법부 신뢰성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판결이라고 말한다"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번 판결은 한국의 정치권과 사법 당국이 재벌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지를 보여줬다"라는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과 교수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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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도 "전문가들 의견이 분분하다"라며 "이 회장이 감옥에 있는 동안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첨단 기업이 되었다는 분석이 있지만, 일각에서는 삼성이 이 회장이 감옥에 있을 때 주요 결정을 미뤄왔으며, 그 결과 TSMC와 같은 경쟁사에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라고 전했다
첫댓글 거꾸로가는 한국…
디지것네..ㅋ.ㅋㅋㅋㅋㅋㅋ
새삼 구린 나라네..
비리천국 대한민국
누가 한국에 투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