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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점검 리더십을 가지면 어떨지요?
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한 집사님이 계셨는데요. 그분이 젊을 때, 인도에 파견되어 섬겼던 일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일할 때와 달리 인도 사람들은 약속한 날에 제품을 만들어 내지 못할 때가 많았답니다. 처음에는 너무 적응이 안 되고, 속도 상하셨답니다. 그러면서 중간 점검을 하기 시작하셨는데요.
보통 한국에서는 말을 하면 알아서 기간 내에 하는데요. 인도는 그렇지 않아, 중간마다 체크하고, 점검하니 기한 내에 완성하게 되었답니다.
오늘 본문에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을 만나기 전 어떻게 중간 점검을 하고 있나요? 자신이 무엇에 신경을 쓰고, 어떻게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고 하나요?
#고린도후서 13장 1절-13절, #김영한, #아침개인묵상, #성경하브루타코칭
1. 내가 이제 세 번째 너희에게 가리니 두세 증인의 입으로 말마다 확정하리라
2. 내가 이미 말하였거니와 지금 떠나 있으나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미리 말하노니 내가 다시 가면 용서하지 아니하리라
1) 고린도후서 서신서를 마무리하면서 바울은 단호하게 어떤 말을 하였나요? (1절)
- 세 번째 고린도에 갈 때는 율법이 말하는 두세 증인을 통해서 엄격하게 따지겠다고 하였습니다.
2) 여기 ‘두세 증인’은 누구를 혹 어떤 상황을 말하는 것일까요?
- 사람을 말할 수도 있고, 상황을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증인으로 사람을 말한다면, 바울은 이제 자신과 고린도 사람들 사이에 갈등이 해결되기를 원하여, 디모데, 디도, 그리고 하나님을 증인으로 말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NAC].
- 반면, 이 증인들을 고린도 사람들이 경고를 받은 다양한 경우들, 상황으로도 볼 수 있다고 봅니다[AB, Car, EBC, HNTC, ICC2, NCBC, NTC, SP, TH, WBC]. 즉, 바울이 앞으로 대가를 지불할 여러 방문을 말한다고 보기도 합니다[AB, Car, ICC2, NCBC, SP, TH]. 좀 더 구체적으로, 두 증인은 슬픈 방문과 편지를, 그리고 세 번째는 다음 방문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AB].
- 이런 내용들은 공식적 재판상의 소식들을 말할 수 있고요. 합당한 재판상 과정이 있을 것을 말할 수도 있습니다[EGT, Ho, Lns, NIC1, NIC2].
What does Paul imply by mentioning the ‘two or three witnesses’?
1. The witnesses are the various occasions in which they have been warned [AB, Car, EBC, HNTC, ICC2, NCBC, NTC, SP, TH, WBC]. Paul is referring to the number of visits he will have paid them [AB, Car, ICC2, NCBC, SP, TH]. The two witnesses may be the sorrowful visit and this letter, and the third will be his next visit [AB].
2. The witnesses are those of a formal judicial hearing. Paul is planning to bring judgment in a congregational hearing on those who have sinned, and will follow proper judicial procedure [EGT, Ho, Lns, NIC1, NIC2]. He will be fair in judging them [TG] and will require adequate testimony [Ho]. Paul is saying that the conflicts between him and the Corinthians must now be settled openly and in public; he can call Timothy and Titus and even God as his witnesses, but they will not be able to call any legitimate witnesses against him [NAC]. Abernathy, D. (2008). An Exegetical Summary of 2 Corinthians (2nd ed., p. 413). Dallas, TX: SIL International.
3) 바울은 두 번째 대면하였을 때와 같이 전에 죄 지은 자들과 그 남은 모든 사람에게 어떤 경고를 하였나요? (2절)
- 여전히 그러하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3. 이는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를 너희가 구함이니 그는 너희에게 대하여 약하지 않고 도리어 너희 안에서 강하시니라
4.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 박히셨으나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 계시니 우리도 그 안에서 약하나 너희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그와 함께 살리라
1) 고린도에는 어떤 죄가 있었나요?
- 분쟁의 소식(고전 1장)
- 근친상간(고전 5장)
- 성의 소송 문제(고전 6장)
- 방종 및 우상숭배(고전 10장), 등 여러 죄악이 있었습니다.
2) 이전과 달리 조금 성숙해진 것 같은 고린도 성도들은 바울에게 어떤 간구하는 바가 있었나요? (3절)
- ‘그리스도께서 바울 자신 안에서 말씀하시는 증거’였습니다.
- 거짓 선생들보다 초라하게 보인 바울로, 고린도 성도들은 바울의 사도 됨을 의심하였습니다.
3)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이셨지만 인간적 약하심을 취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셔서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아나셨던 것처럼, 바울도 어떤 것을 간구하였나요? (4절)
- 연약한 존재자지만 하나님의 능력으로 강건히 건재하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기를 소망하였습니다.
- 고린도 성도들도 그러하기를 원하였습니다.
5.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6. 우리가 버림 받은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7. 우리가 하나님께서 너희로 악을 조금도 행하지 않게 하시기를 구하노니 이는 우리가 옳은 자임을 나타내고자 함이 아니라 오직 우리는 버림 받은 자 같을지라도 너희는 선을 행하게 하고자 함이라
1)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스스로 인간적 강함을 취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5절)
- 바울은 스스로 강한 척하며 이런 시험을 다 이기려고 하면서 자만하여서 오히려 이런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 마태복음 4장에서 예수님은 3가지 증명시험에서 승리하도록 하셨습니다.
3가지 증명 시험
a) 높은 성전에서 떨어질 때 천사가 받쳐 주는 그런 존재임을 나타내라는 존재 증명 시험
b) 돌이 떡이 되게 하라는 능력 시험
c) 천하만국을 보여 주며 모든 것을 가지라는 소유시험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2) 바울도 거짓 선생들에게 3가지 시험을 당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무엇이었나요?
3가지 증명 시험
a) 사도성 자체에 의심을 받는 존재 증명 시험
b) 사도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능력자로 천거서 같은 스펙도 없다는 능력 시험
c)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의 재물에 눈독이 들어 있다고 한 소유 시험
그러나 그런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도 그런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자신을 체크하고, 바로 서 있는지 확증하기를 간구하였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음 가운데 있는 것이 중요하지, 어떤 존재, 능력, 소유가 중요하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고린도 성도들 가운데 있는지 체크하고, 만일 그렇지 않으면 고린도 성도들은 버림을 받은 자라고까지 하였습니다.
3) 나 자신은 어떤 시험에 빠지곤 하나요? 더 이상 어떤 시험에 지지 않아야 할까요?
4)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이 믿음이 없어 어떤 자가 되길 소원했나요? (6절)
- 버림받은 자가 되지 않기를 갈망하였습니다.
5) 바울은 혹 바울과 동역자들은 버림받은 자 같이 살아갈지라도, 어떤 존재자가 되길 원했나요? (7절)
고린도 성도들은 선을 행하는 의로운 자로 서서 나가길 갈망하였습니다.
8. 우리는 진리를 거슬러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9. 우리가 약할 때에 너희가 강한 것을 기뻐하고 또 이것을 위하여 구하니 곧 너희가 온전하게 되는 것이라
1)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을 향하여 모세의 심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심정이었나요? (8절)
- 모세는 자신의 구원은 끊어져도 좋으나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이 완악할지라도 하나님께 외면받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 예수님도 자신은 쓴잔을 마시지만, 무지한 인류는 그런 진노의 쓴잔을 마시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 어거스틴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인간만이 참된, 즉, 해방된 자유의지를 가지게 되고, 이런 자유의지를 통해 성화의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상태가 되면 진리를 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져 가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 바울은 진리를 거슬러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수밖에 없는 상태라고 하였습니다.
2) 바울은 자신이 약하게 되고, 오해와 핍박을 받았지만, 그런 가운데서라도 무엇을 기뻐하였나요? (9절)
- 고린도 성도들이 온전하게 된다면 기뻐하였습니다.
3) 나 자신은 나의 가족, 친척, 공동체 지체들이 어떻게 살아가길 소원하나요?
10. 그러므로 내가 떠나 있을 때에 이렇게 쓰는 것은 대면할 때에 주께서 너희를 넘어뜨리려 하지 않고 세우려 하여 내게 주신 그 권한을 따라 엄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1.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12. 모든 성도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1)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을 향해 어떤 마음이었나요? (10절)
- 영적 부모 마음으로 떠나 있을 때, 대면할 때, 고린도 성도들이 넘어지지 않기를 소망했습니다.
<염낭거미>
거미 중에 염낭거미가 있습니다. 새끼를 놓기 전에 자신의 몸을 자신이 친 거미줄에 꽁꽁 매달아 놓습니다. 새끼 거미가 태어나면 자신의 몸을 영양분으로 먹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스스로 그렇게 하는 것처럼 바울은 자신이 약해지고, 거짓 선생들에게 혐의를 받더라도 그리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자비량으로 섬기려고 하였고, 고린도 성도들에게 전혀 물질적 부담을 주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 바울은 멀리 떨어져서도 이렇게 고린도후서 서신서를 쓰면서 대면하기 전에 고린도 성도들이 온전하게 서고, 넘어지지 않기를 간구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바울이 고린도에 갔을 때 엄하게 꾸짖지 않도록 스스로 자신들을 돌아보기를 원하였습니다.
2) 바울은 어떤 영적인 비밀을 알았나요?
- 바울은 한 가지 영적 비밀을 안 듯합니다.
- 자신을 위해서는 천거서를 만들어 자신이 어떤 존재자임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고린도 성도들을 위해서는 재정을 아끼지 않고, 쏟아붓고, 어떤 대가도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백년을 살아보니>
이제 100세 훨씬 넘으신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 김형석 교수님이 책 <백년을 살아보니>을 출간하시고, 인터뷰를 가지셨습니다. 그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를 위해 한 일들은 언제가 사라지는 법이며 남을 위한 일은 오래갑니다.”
3) 마지막으로 바울은 고린도 형제들이 어떤 감정, 삶, 축복을 누리길 원하였나요? (11절)
- 기뻐하기를, 온전하게 되기를, 위로를 받기를, 마음을 같이하여, 평안하기를 소원하였습니다.
- 책,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에서 김형석 교수님은 100세를 살면서 인생을 돌아보니 내면적 행복이 제일이라고 하였습니다.
- 바울도 성도들에게 이런 내적 행복이 있기를 갈망하였습니다.
4) 바울은 성도가 서로 무엇을 하라고 하였나요? (12절)
- 서로 문안하라고 하였습니다.
- 요즘처럼 외로운 시대가 없는 것 같습니다.
5) 마지막 바울은 고린도후서를 마무리하면서 어떤 축복의 말을 하였나요? (12절)
- 바울도 이런 하늘의 행복을 모든 성도들에게 나누도록 서로 문안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리스도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 성령의 교통하심이 있기를 갈망하였습니다.
6) 오늘 말씀 중 받은 도전 혹 은혜는 무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