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푼이라도 더 벌어 볼려고 벼룩신문에 나온 구인 광고를 보고
탁송업체에 며칠 일을 했어요
일하는 조건이 카메라 예치금(과속, 신호 위반에 걸렸을때를 대비해서
받아 둔다고 했음) 20만원을 맡겨야 일을 시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콜비 5만원이랑 20만원을 송금하고 일을 했는데
맨 처음에 수수료 15%를 뗀다고 하더니 그 다음날부터
20%를 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일을 묵묵히 했지요
기존에 일하던 사람들도 가만히 있어서요
근데 오다가 나와서 가면 어떤 차종이라고도 안하고
무조건 가라고 해서 지방까지 가서 차를 몰고 오기도 했지요
정말 황당한건 승용차나 1톤 화물차 정도로 알고 갔는데
8.5톤 탑차가 배정 되었을땐 만일 사고라도 나면 대형사고가 날꺼
같아서 두렵기도 하더라고요
탁송은 보험이 안되거니와 1톤 화물차 이상은 대리운전도 보험혜택을
못받는다는 사실을 알았으니까요
그래서 이건 돈 버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5일정도 하다가 그만 두었는데 카메라 예치금을 안돌려 줍니다
20일후에 준다는둥...지방 출장이라는둥...별 핑계를 다 대 가면서 말이지요
기사들 묶어놓을 심산으로 돈을 받아다가 그 돈 다 쓰고 주지도 않는 이런 양아탁송업체에
속아서 탁송일 하시는 분 없기를 바랍니다
일종의 취업사기 아닌지요
탁송에 관심 있으신 분들 인천의 S탁송업체 조심하십시요
첫댓글 보증금받는 회사는 무조건 발길금지요..안가는게 좋지요 회사도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