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4월 1일 ~ 쇼와 43년 3월 23일 요미우리 TV 계열에서 방영. 전쟁 전 종이연극 큰 인기를 끌었던 히어로가 드높은 웃음도 그대로 애니메이션으로 다가왔다.세계 정복을 기도하는 수수께끼의 생명체, NAZO가 차례로 보내오는 초능력무기와 괴수를 아틀란티스 대륙의 수호신 황금박쥐(黄金バット)가 분쇄한다.
황금박쥐 주제가는, 1966년 12월 개봉한 東映 영화 『黄金バット』용도로 작성됐다. 즉시 다음 1967년 애니메이션 판에서도 슬라이드 해서 사용되고 있어, 귀에 남는 높은 큰 웃음으로 시작하는 멜로디는 누구나 귀에 익숙할 것이다.그럼 그 빼어난 가사를 텍스트로 하여 황금박쥐의 세계관을 짐작해 보자.
〈1번〉
「わはははははははは(高笑い)」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높은 웃음)
첫머리부터 날면서 오는 황금 박쥐
黄金バット どこ、どこ どこからくるのか 黄金バット
황금 박쥐 어디 어디 어디에서 오는가 황금 박쥐
가수는 황금박쥐가 어디에 살고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부각시켜 깊이 추구하고 싶은 것도 아닌 것은, 이어지는 문구로 화제가 확 바뀌는 데서 짐작할 수 있다.
かがやくドクロは正義の味方 빛나는 해골은 정의의 편
빛나는 해골은 어디까지나 황금박쥐를 빗대어 부른 것으로 해골이 빛나기만 하면 누구나 정의로운 것은 아니다. 물론 오래된 시체의 머리 부분이 심야에 인광을 발한다고 해도 그것을 가지고 정의의 편이라 단정하는 것은 피하고 싶다.
ヒューッと風切るシルバーバトン 휘이익 바람을 가르는 silver baton
씩씩한 황금박쥐의 용맹스런 모습을 방불케 하며 그가 극중 종종「威力を見よ!위력을 보라!」고 자랑하는 silver baton의 존재를 밝힌 해설적인 가사다.
うちゅうの かいぶつ やっつけろ 우주의 괴물을 해치워라
벌써 가수는 응원 모드에 들어갔다. 우주 괴물로 황금박쥐를 부추긴다. 우주의 괴물이 과학자 [ナゾー 나조]를 지칭하는지 여부는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곳에서는 널리 일반적으로 우주로부터의 위협에 대해 황금박쥐를 부추기고 있는 것 같다.
どこ、どこ どこからくるのか 黄金バット 어디, 어디서 오는가 황금 박쥐
부추길 만큼 부추겨 놓고 가수는 다시 화제를 전환한다. 정말 어디서 오는지 알고 싶은 것일까.
こうもり だけが 知っている 박쥐만이 알고 있다 박쥐만이 알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박쥐에게 물어봐라???
〈2번〉 黄金バット どこ、どこ どこからくるのか 黄金バット
황금 박쥐 어디, 어디서 오는가 황금 박쥐
아무래도 진심으로 알고 싶은 것도 아닌데 일단 되풀이하는 가수다.
ひみつのマントは正義のしるし 비밀의 망토는 정의의 표시
비밀의 망토란 잘 모르는 존재다. 망토 자체는 백일하에 노출돼 있으니 새삼 비밀도 아닐 것이다. 더구나 정의의 표시이니 사람들에게 비밀로 해서는 정의로 인식되지 않고 황금박쥐가 괴로움을 겪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성능에 비밀이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어떤 비밀이 있는지는 비밀이어서 밝혀지지 않았다.
サーッと空とぶマッハのちから 휙 하늘을 나는 Mach의 힘
Mach로 나는 비행물체를 만들기 위해 몇 명의 고귀한 인명이 손실되었을 것이다.하지만 황금박쥐는 휙 날아간다. 마치 고생이 느껴지지 않는 비행이다. 그렇다고 여기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황금박쥐의 비행 방법이 아니다. 황금박쥐는 마하의 속도로 하늘을 나는 것이 아니라 마하의 힘에 의지해 하늘을 나는 것이다.아무래도 황금박쥐가 비상하는 힘의 원천이 되는 미지의 에너지는 현지어(어딜까 ?)로 마하라고 불리고 있는 것임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地球の平和をたのんだぞ 지구의 평화를 부탁했다
정의의 표시다, 마하의 힘이라고 치켜세워 놓고, 자신이 사는 별의 평화를 전적으로 부탁해 버리는 가수. 맡겼다, 라고. 나중에는 잘 부탁해, 라고. 그럼 먼저 실례라고. 황금박쥐에게 지구의 평화를 부탁한 가수는, 태양도 아직 높을 때부터 술이라도 마시러 가서, 지금쯤은 완전히 기분이 좋을 것이 틀림없다.
どこ、どこ どこからくるのか 黄金バット 어디, 어디서 오는가 황금 박쥐
부탁할 만큼 부탁한 가수는 휙 물러나는 것이다.
こうもり だけが 知っている 박쥐만이 알고 있다 자신도 알려고 하는 마음은 털끝만큼도 없다.
「わはははははははは(高笑い)」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어떤 마음으로 노래를 듣고 있었는지 그저 마냥 웃는 황금박쥐다.
이상이 주제가 가사의 전부다. 황금 박쥐의 세계를 조금이라도 엿볼 수 있었을까. 애니메이션 황금박쥐라는 작품의 기본 도식은 빠짐없이 이들 가사 속에 드러난다. 전 52회나 걸고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다. 마지막으로 간단하게 정리해두자.
정리
우주의 괴물로부터 지구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 팀에는 강한 형님이 함께 하고 있어.자, 황금박쥐 씨, 잘 부탁해요. 그럼 난 이만. 쓱 나타난 큰 남자는 빛나는 해골의 문장을 번쩍거리며 쇠파이프 한 손에 난동을 부린다.게다가 스피드인지 마하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뻣뻣한 느낌으로 쾌활하게 웃으며 흉기를 휘두른다. 무서워. 정말로 무서워.정의의 편, 황금 박쥐.(이하 자숙)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jzeR2Te60hc
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