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장갑을 최초로 실용화해서 대량 사용한곳은 이스라엘입니다. 4차중동전때 중동국가가 사용한 AT-3에 대략 800대의 전차가 박살이 나자, 대전차미사일의 탄으로 사용되는 HEAT에 대항하기 위해서 기존에 연구중이던 반응장갑을 실용화 시킨겁니다.
물론 반응장갑은 전격전님이 지적하신 문제점이 있습니다. 소총탄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강한 햇빛에도 폭발할수 있고 또 옆의 반응장갑이 유폭할 경우도 있고 말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서방국가들은 연구만 한다가 개발을 그만둔 상태였습니다.
근데 이스라엘넘들이 이런 문제점을 모두 제거하고 정말 장갑역활을 하는 반응장갑을 만들어 낸겁니다.
그래서 레바논분쟁이 벌어지자 반응장갑으로 무장한 자국의 전차들을 속속 레바논으로 집어넣었죠. 기독교민병대를 지원할라구요. 그래서 레바논에 이스라엘의 꼭두각시정권을 세울라구... 음.. 정치적인 이야기는 그만두고..
하여간 그때 레바논의 도심속에서 전투가 벌어졌는데 반응장갑이 확실하게 보병의 대전차화기를 막아주었습니다.
그렇게 반응장갑의 성능이 인정되자 미국으로 수입되어서 미해병대의 M60들에게도 장착이 되어 걸프전까지 사용이 되었죠.
이시기부터 증가장갑이나 반응장갑을 만드는데 이스라엘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AAV7A1이나 M2A2나 M2A3등에 사용하는 증가장갑도 모두 이스라엘제를 미국이 라이센스로 만든 넘들입니다.
울나라도 풍산이 이스라엘로부터 증가장갑에 대한 라이센싱을 해서 만든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M48A5K등에 장착했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습니다.
반응장갑이 날개안정분리철갑탄의 경우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약 1/3정도는 위력을 반감시킨다고 하더군요. 완전히 무용지물은 아니라는 소리죠.
반응장갑은 2세대전차를 3세대전차들과 싸우게 할라구 붙이는 일종의 업그레이드용 장비입니다. 한때는 엄청난 효과가 있었지만, 대전차화기들이 3세대용으로 만들어지고, 또한 3세대전차들이 사용하는 활강포의 탄이 더욱더 강력해지자 이제는 그 위력이 반감되었죠. 하지만 아직도 대전차와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의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는 녀석입니다.
복합장갑은 세라믹뿐만 아니라 벼라별걸 다 집어 넣습니다. M1은 측면 스커트장갑에 열화우라늄을 집어 넣었다는군요. K1두 스커트장갑이 같은 넘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복합장갑의 재료와 붙이는 방법등등은 국가기밀에 속하기에 제대로 알려주지는 않습니다. 단지 이런게 있다는 정도만 알려주죠....
동구권의 국가들이 반응장갑을 선호한 이유는 장갑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이죠.
뭐 이건 장갑을 만드는 기술력의 차이도 있지만 원래 소련이 전차의 장거리 자력이동력을 강조하다보니까 무게를 줄이게 되고, 그결과로 장갑이 약해지자 장갑강화를 위해 다시 반응장갑을 붙이는 일반상식을 벗어난 짓을 했기때문입니다. 이런 사태가 일어난건 구소련의 전차 개발방식과 생산방식, 운용개념 기타등등의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동구권의 전차들이 반응장갑으로 무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이스라엘이 만든거입니다. 물론 자국생산형과 소련기술지원형도 존재하지만요.
대표적인 예가 슬로베니아의 M-55-S-1전차로 T-55를 이스라엘 라파엘사의 반응장갑을 공급받아 개조한 녀석이죠. 물론 주포도 L7 105mm로 교체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