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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들꽃
 
 
 
카페 게시글
벨라 자작글 금강산 황진이 ( 명작을 알아보는 한 소녀 팬의 성화에 못이겨서 재탕 )
파란나무 추천 0 조회 118 10.09.27 01:12 댓글 2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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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9.27 08:57

    첫댓글 그 소녀의 다른 성화도 들어 주실랑강?

  • 10.09.27 09:06

    또 성화부린거 없는데?

  • 10.09.27 09:17

    딱! 걸렸어 그 소녀를 아무도 모르는디,,,,

  • 10.09.27 09:27

    자알 ~~생각해 보이소
    또 다른 성화가 보일 것입니더
    저~~어기 불 들고 뛰오지예~~

  • 10.09.27 10:59

    사랑은..슬픈 몰논리..

  • 10.09.27 08:58

    잘 읽었습니다. 역시 한국 문단의 맥을 이으신 분의 글 답습니다.

  • 10.09.27 10:47

    벨라의 맥도 이을 듯 싶어예~

  • 10.09.27 09:07

    이글을 읽으면 여자 사람이 되어 남자 사람을 어쩌면 조금 이해할 수 있을것 같기도 하고...ㅋ
    세월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는 그 사랑의 내공을 아직도 이해못하는 나도 드엉신~

  • 10.09.27 09:18

    드엉신 구디기다 벨라는

  • 10.09.27 09:51

    파란 나무님~ 여자들의 돌림자를 알고 계시는지 요부 요조 요년 들 다양한 부류들이 있다는것 단디 보이소~

  • 10.09.27 10:49

    난 요년!

  • 작성자 10.09.27 10:28

    1. 우리 동네서 살을 뛰어넘으신 도사님 : 막새바람
    2. 살에 갇혀 있는 샘 : 파란나무 +1 ( 참고로 파란나무는 푸르르지면 무릅베개 내줄 수 있음.)
    3. 살 오매불망 분 : *** 기타

  • 10.09.27 10:58

    갇힌 살은 어디에 계실까요?
    무릎베개를 해 보면 알라나?

  • 10.09.27 11:10

    '떠돌이 창녀시인(娼女詩人) 황진이(黃眞伊)의 슬픈 사타구니 같은 변산(邊山) 격포(格浦)로나 한번 와 보게.' 서정주 시인의 '격포우중'에 나오는 싯구입니다. 종래에는 길가에서 객사하여 짐승들에게 사타구니가 찢겨나간 비련의 여인이기도 하였지요. 그래서인지 그녀의 화려한 남성편력은 일개의 연애가 아니라 남존여비라는 유교이념에 매몰된 조선여성들의 슬픈 몸짓이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그 현실은 여전하고요. 짐승에게 보시된 황진이를 위하여 글 한 줄 보탰습니다.

  • 10.09.27 11:41

    남존여비가 여전 하다고 외치시는 결락님의 신변이 걱정 되면서,,,(요즘 왠지 여존남비의 분위기에)
    황진이의 서글픈 사랑이 위로 받았으리라 생각 합니다

  • 10.09.27 11:17

    결락님 댓글을 읽어니 어제 막새바람이 들여준 이야기가 생각나네~ 남편이 쓰러졌는데 호랑이가 남편의 꼬치를 비무서 아내가 남편을 안고 살아도 파이다 살아도 파이다 하며 통곡했다는이야기~

  • 10.09.27 13:29

    남존여비의 뜻은 다들 알지요? 남자가 존재하는 이유는 여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다.

  • 10.09.27 14:02

    박수젓가락 박수젓가락 박수 젓가락

  • 10.09.27 22:07

    저는 화면으로 글을 읽어보고 좋아서 인쇄해서 버스 타고 집으로 오면서 다시 서너번 더 읽었답니다. 글도 참 좋고 파란나무님의 서정의 숲에 잠자고 있는 감성을 보았답니다. 그 글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랄까^^ 참 차분하다 마음도 차분하겠지. 이런저런 생각을 했답니다. 황진의 사랑은 과장된 면이 조금 있는 듯합니다. 절세미인은 마음도 사랑도 아름다웠으리라 믿는 마음, 실제 황진이의 이야기를 읽어 보면 어느 것이 사실인지 알 수 없으나, 남성처럼 걸걸하고 여성성과 남성성을 뛰어 넘은 인재였다고^^ 사랑도 주변 눈치보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에 솔직했다고^^ 저는 여전히 그 솔직함이 마음에 쏙 들어서 따라하고 싶어도

  • 10.09.27 22:08

    사랑에도 내공이 필요한 법! 아직 저는 고수가 되지 못하여 지극히 소시민적이고 몸사리는 사랑만 하고 있습니다.

  • 10.09.27 22:15

    파란나무님 입 찢어 지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 작성자 10.09.27 22:57

    그랴! 또 한 여인의 마음을 얻었구먼! 화담선생 별거 아니구먼!

  • 10.09.27 23:30

    절세미인 - 절에 세 들어 사는 미국 사람ㅋㅋㅋ

  • 10.09.28 09:20

    요즘, 벨라방에 오면 불납니다. 새로운 분이 좋은글로 입성하셨으니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 것은 거두절미하고
    황진이를 문학사적으로 위대한 시인이라 생각합니다. 어디를 가든 선비들과 어깨를 겨누고 대화하며 뛰어난 한시나 시조를 지었다니 그녀의 문학성은 대단했었다지요.허난설헌과 더불어 한국 여류 문학의 양대산맥으로 불릴 만큼 황진이의 작가적 평가에 대해서는 당시 양반사회 유학자들이 많은 경우 유교적 교리의 직설적인 해설에 치우치고 있는 데 반해, 인간 정서를 솔직하고 선명하게 표현했고 그러한 심리묘사의 섬세성과 참신하고 세련된 시형성의 창조자로써

  • 10.09.28 01:53

    17세기 이후에 대두한 서민문학의 선구자적 작품으로 높은 문학사적 평가를 내리고 있답니다.
    역사적 여성 인물 중 가장 보편적인 현모양처형 인물로는 신사임당, 강직한 민족적 인물로는 유관순
    지성적인 인물로는 허난설헌, 예술적 재능을 가진 인물로는 황진이가 개별 항목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제시될 가능성이 높답니다. 어차피 세상은 남자 여자로 얽혀 살아가고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 사랑이겠지요.황진이는 스스로 작파한 삶을 살았고 구멍난 마음을 문학으로 승화 시켜 갔으리라 봅니다.
    파란나무님의 문체는 우유체...솔직한 표현이 맘에 듭니다. 댓글에 늘 게을렀던 저가 모처럼 장황한 소리 하고 갑니다.

  • 10.09.28 09:51

    저는 개인적으로 허난설현을 좋아합니다. 어찌나 시가 아름답고 구구절절한지 시적 감수성은 기어서라도 따라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생가에서 시집을 샀는데 다음에 몇 편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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