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고 10명·학성고 6명·과학고 5명·우신고 4명
2008학년도에 서울대학교에 합격한 울산지역 학생들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제주를 제외하고는 가장 적었다. 또 지난 10년간 울산지역 고등학교 중에서 서울대학교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학성고등학교로 모두 153명이였다.
서울대학교가 최근 한나라당 조전혁(인천 남동구을) 의원에게 제출한 '2008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출신 고교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22개 학교에서 56명이 합격해 제주도(10개교·40명 합격)를 제외하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합격생이 가장 적었다.
울산은 충북(23개교·67명 합격)을 비롯해 충남(32개교·82명), 전북(39개교·113명), 전남(37개교·71명)보다 적었으며 같은 광역시로 교육수요가 비슷한 대전(34개교·124명)과 광주(39개교·139명)에 비해서는 합격생이 절반에 불과했다.
경남은 51개교에서 124명, 부산은 70개교에서 225명, 강원도는 31개교에서 66명의 합격생을 배출했으며 수백명의 합격생을 배출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대구·경북지역과는 비교하는 것조차 무색할 정도다.
자립형 사립고인 현대청운고등학교가 10명이 합격해 가장 많았으며 학성고등학교 6명, 울산과학고등학교 5명, 우신고등학교 4명 등의 순이었다.
이와 함께 서울대가 22일 민주당 김영진(광주 서구을)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10년간 전국 고등학교별 합격자 수 현황'에 따르면 울산지역에서는 학성고등학교가 152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다른 고교보다 월등히 많았다.
학성고는 비평준화였던 지난 1999학년도 42명이 서울대에 합격했으며 2000학년도 16명, 2001학년도 22명, 2002학년도 23명 등 많은 합격생을 배출하다가 고교 평준화 1세대가 수능에 응시한 2003학년도부터는 합격생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져 2003학년도 12명, 2004학년 도 14명, 2005학년도 7명, 2006학년도 4명, 2007학년도 7명이 서울대에 합격하는데 머물렀다.
이 기간동안 현대고는 64명, 울산여고 47명, 현대청운고는 40명, 성신고 33명, 울산고 27명 등이 서울대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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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부모의 노력여하에 자식의 소양에 따라 결정되어진다는 카페회원님들 말슴으로 위안을 삼았는데...111만 울산시민을 놓고 보면 다소 충격이네요....대체 학군은 어디를 말하는것인지...집값을 올리려는 과정에 하나였지 않았는가 보모간의 학원비지출 만족 경쟁이 였지 않았는지... ktx노반 완공되면 많은 변화를 겪지 않을런지.......이런 욕심을 내는 저또한 과연 올바른지...
부산은 360만, 경남도 비슷.....울산성적이 결코 떨어지는거 아닙니다.부산 특히나 해운대신시가지 사람들, 교육환경이 좋다고 떠들어대도 청운고같이 자사고인 해운대고빼고나면 쭉쩡이 이구요 부산같은곳엔 외고,과고등 특목고가 울산보다 헐~~많습니다
그렇지만 통계청에선 사교육비 지출 광역시중에 울산이 1위를 찾이합니다. 물론 부산도 무섭게 따라오기도 하구요. 학원가의 수준도 문제가 있는것인지요? 그렇다면 올 12월 완공되는 부-울 고속도로가 울산측에선 독이될수도 있겠습니다.
22개교 56명..70개교 225명...학교 수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한 합격자 수의 비교는 좀 그러네용 ^^
아무리 그래도.... 예전엔 학성고 한고교에서 50명 정도씩을 보낸것을 생각해볼때 전국적인 명문인문계 고등학교가 필요하겠군요.. 교육청에서 노력해서 2~3개 정도만 명문 인문고교를 만든다면... 특목고포함 전국 수위의 모습을 나타낼겁니다.. 근데 울산 교육청이 워낙에 평준화에만 집중하는지라...
서울대 진학 만으로 진학의 성공과 실패로 나누는 기준으로 삼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나라 교육 시스템에서 제일 문제가 되는 곳은 초중고가 아닌 대학입니다. 대학 교육에 제일 엉망일 것입니다. 입학은 아주 어렵지만 일단 입학을 하고나면 졸업은 대충해도 되겠죠. 미국과는 반대의 양상이죠. 그러니 기업에서 인재없다고 해도 대학은 할말이 없지요. 그런데 기업도 문젭니다. 대학에 교육 투자를 장기적으로 해야 하는데 외국 기업과 달리 당장의 성과가 없는 그런 곳에는 우리 나라 기업들이 그렇게 하지 않죠. 그림을 사두든지 땅을 사두는지 하는 모양입니다.
특목고와 자사고 같은 학교가 필요하긴 한데 문제는 이런 시스템이 공교육을 황폐화 시킨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개천에서 용나는 것을 막아버리니까요. 돈을 들여야 이런 학교에 진학 할 수있는 시스템은 부자들을 위한 교육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교육에서 인성을 포기하고 성적만 강조하는 풍토를 강조하게되면 나라의 미래를 포기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자꾸 성적만 강조하면서도 겉으로는 인성이 어쩌니 외치는 사회 풍토를 보면 씁슬하기도 하거니와 위선적이고 이율배반적인 우리 사회를 보는 것 같아서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