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시장에 진입하는 단계에 있는 K-Beauty-
-현지 바이어 및 저널리스트, 인플루언서 초청으로 행사 효과 높여-
□ K-Beauty 행사 개요
행사명 |
Falling for K-Beauty |
장소 |
암스테르담 Studio Droog Courtyard |
분야 |
스킨케어, 마스크팩 등 미용제품 |
규모 |
약 16개 브랜드 60여 개 제품 |
기간 |
2018년 11월 13일 |
주관 |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
○ 암스테르담 무역관에서 네덜란드 한국 화장품 바이어 상담 및 프레스 데이 개최
-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에서 지난 11월 13일 암스테르담 소재 드루흐 스튜디오(Studio Droog)에서 한국 화장품 네덜란드 바이어 상담 및 프레스 데이 ‘Falling for K-Beauty’를 개최함.
- 총 16개 한국 기업 브랜드의 약 60여 개 제품이 전시되었으며, 오전은 네덜란드 바이어 상담, 오후는 저널리스트 및 인플루언서 초청을 진행함.
- 네덜란드 내 22개 업체 약 30명의 바이어와 저널리스트 및 인플루언서 약 30명으로 총 60여 명이 초대되었음.
행사장 전경
자료원: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 주요 전시 제품
○ 마스크 팩
- 에이바이봄(A.Bybom), 퓨어힐스(Pureheals), 로즈하트(RoseHeart), 프리티스킨(PrettySkin), 제주엔(Jejuen)은 각 회사의 개성을 반영한 독특한 마스크팩 제품을 전시했음.
- 로즈하트는 장미 추출물을 베이스로 한 제품을 전시했고, 에이바이봄은 나뭇잎, 꽃잎 모양의 집중관리 팩을 전시해 많은 관심을 끌었음.
○ 스킨케어 제품
- 블라이드(Blithe), 뷰티모리(Beautymori), 달바(D’alba) 등 총 9개 업체가 토너, 세럼과 같은 스킨케어 제품을 소개했으며, 각 회사마다 색다른 특징을 가진 제품이 소개되었음.
- 블라이드는 물과 섞어 세안하는 것만으로 마스크팩 효과를 내는 워터 마스크 제품을 소개했고, 투쿨포스쿨(too cool for school)은 여러 스킨 케어 과정을 하나의 제품으로 축약한 올인원(All in One) 제품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음.
- 흰 송로버섯(White Truffle)을 원료로 한 달바의 제품, 프로폴리스(Propolis)를 원료로 한 퓨어힐스의 제품 등 색다른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음.
스킨케어 제품
자료원: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 색조 화장품
- 디어 달리아(Dear Dahlia), 글램폭스(GlamFox)는 립스틱, 틴트 등 총 9개 제품을 전시했음.
- 글램폭스는 제품 내 꽃 모형이 들어간 제품을 소개, 디어 달리아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음.
디어 달리아와 글램폭스의 제품
자료원: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 행사 담당자 인터뷰
○ 암스테르담 무역관 행사 담당자와 인터뷰
Q1. 네덜란드 화장품 시장 주요 트렌드가 있다면?
A1. 네덜란드 시장 내 안티에이징 제품과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피부 트러블과 알러지에 대한 염려에서 비롯된 친환경, 순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친환경 용기, 동물실험 하지 않은 제품, vegan 제품 등의 수요도 높아지는 추세이다.
* vegan 제품 :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
Q2. 네덜란드 소비자들의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은?
A2. 현재 한국 화장품은 네덜란드 시장에 소개되는 단계로 일부 뷰티 매니아 층에서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 주요 리테일 매장에서 몇몇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대부분은 귀엽고 독특한 패키징을 가진 제품으로 한정되어 있다. 현재 K-Beauty에 대한 인식은 구체적 제품보다는 10-Step 스킨케어, 달팽이 점막 등 특이한 원료를 사용한다는 부분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Q3. 네덜란드 시장에 어필될 만한 한국 제품의 특징이 있다면?
A3. K-Beauty 제품의 주 소비층은 10-30대 젊은 소비자층으로 고기능성, 프리미엄 제품보다는 순한 원료, 귀여운 디자인이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한국 화장품 제품의 합리적인 가격이나 립밤과 립글로스가 붙어있는 제품 등 멀티 기능을 갖춘 제품 등이 합리적인 네덜란드 소비자들에게 어필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Q4. 네덜란드 화장품 시장 진입에 유의할 점이 있다면?
A4. 현재 네덜란드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은 주로 온라인 웹샵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리테일 샵은 새로운 제품에 대해 대부분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보다는 이미 시장에서 증명된 제품 유통을 희망하는 디스트리뷰터가 대부분이므로, 유럽 및 타지역에 유통되고 있는 레퍼런스를 최대한 많이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CPNP (유럽 화장품 안전성 검사 포털) 및 각종 규정에 대한 감시가 엄격해지고 있으므로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CPNP 등록이 필수 적이다. 그리고 유럽 바이어들은 한 번에 큰 물량을 주문하려 하지 않는 특성이 있어 소량으로 시작해서 점차 물량을 늘려가는 등 MOQ (최소주문량)에 대한 유연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수입 희망 바이어에게 무조건적인 제품 판매를 추구하기보다 권장 소비자 가격을 보호하는 선에서 충분한 합의를 거쳐 거래하는 것을 추천한다.
□ 시사점
○ 유럽 내 높아지는 K-Beauty 인기
- 한국의 K-Beauty 제품은 2017년 기준 유럽으로 1억 3580만 유로 수출되었고, 이는 유럽 내 5번째로 큰 규모임.
- K-Pop 아이돌, K-Drama의 인기와 별개로 한국 화장품이 인정받고 있음. 실제로 A사 바이어는 한류 열풍과 별개로 순수히 성능 때문에 한국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함.
- 프로폴리스, 툰드라 버섯, 화이트 트러플 등 참신한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바이어, 저널리스트 및 인플루언서에게 관심을 끌었음.
○ 네덜란드에 K-Beauty를 성공적으로 소개한 행사
- K-Beauty 제품은 2017년 네덜란드 시장에 진입하여 현재 네덜란드 소비자에게 인지도를 높여가는 단계에 있음.
- 네덜란드 뷰티 전문 PR 에이전시와 협업하여 네덜란드 최대 일간지 Telegraaf와 Vogue, cosmopolitan 등 유명 매거진 저널리스트와 인플루언서를 초대함. 또한, 암스테르담 무역관에서는 미용 전문가를 섭외하여 제품 소개 과정에서 전문성을 높였음.
- 인터넷 리뷰, 입소문 등의 영향이 큰 뷰티제품 특성상 SNS 인플루언서와 저널리스트를 통한 홍보는 더 직접적이고 광범위한 홍보 효과를 가져다줄 것이라 예상됨.
인플루언서 포스팅과 Telegraaf 기사
자료원: FS Agency 보고서 발췌, Telegaaf 지면
자료원: euromonitor.com, FS Agency 보고서, Telegraaf 지면,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