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켜놓았을 경우,
소모되는 전력은 모니터와 본체를 합해서
시간당 평균 130W에 이르며, 이는 형광등 3~4개를 동시에
켜놓았을 때와 맞먹는 수치라고 합니다.
가장 많이 전원을 소비하는 부품은 모니터로써
본체의 두배 정도 전원을 소비합니다.
가장 많이 보급된 17인치 모니터의 경우 102.7W의 전력이 소모됩니다.
따라서, 10분 이상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항상 모니터 전원을 꺼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일일이 전원을 끄기 귀찮을 경우,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모니터가 꺼지는 대기모드로
설정해 두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17인치 모니터의 경우 소모 전력을 63.8W까지 떨어뜨릴 수 있으며,
대기모드로 설정하는 방법은 컴퓨터 배경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팝업메뉴를 띄운 뒤 맨 마지막의 등록정보 버튼을 클릭합니다.
그리고, 나서 상단의 탭 메뉴에서 화면보호기를 고른 뒤
맨 밑의 모니터절전기능을
눌러 시간간격을 정해주면 됩니다.
컴퓨터를 자주 껐다 켜면 수명을 단축시키고,
시스템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1시간 이내에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절전모드를 이용해 대기모드로 전환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즉, 1시간 이상 사용하지 않으면 전원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컴퓨터를 꺼놓았다 하더라도 콘센트에 코드가 꽂혀 있으면,
약 5W 이하의 전류가 흐릅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콘센트에서 코드를 아예 빼버리는 게 좋으며,
프린터, 스피커 등의 주변기기는 모니터처럼 많은 전력을 소모하지는 않지만,
역시 사용하지 않을 때는 꺼두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전원 콘센트를 분리해두면
메인보드에 내장된 배터리가 방전되어 바이오스정보가
초기화될 우려가 있으므로,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PC 전원을 켜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