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강추는 햄버거 힐입니다.햄버거 힐의 어원은 알고들 계시죠? 고지에 미군의 살과 피가 그만큼 많이 뿌려 져 그렇게들 이름을 붙였다고 기억이 되는데요.
제가 본 것 중에 미군과 월맹군(베트공)과의 정규전은 이 영화가 유일한 것 같아요. '존 웨인' 그린베레 빼고...베트공들은 부비트랩이나 설치하고 삼삼 오오 다니면서 매복 기습이나 하지 조직적으로 대규모의 군대를 기동시키는 장면은 좀처럼 찾기 힘듭니다.
제일 인상적인 장면은 잔혹한 전투를 중계하는 카메라 기자에게 엄청 적대적인 태도로 욕설을 퍼 붓는 장면입니다. 고통스런 전투를 안전하게 후방에 있는 시청자들을 위해 마치 스포츠를 취재하듯 한 기자들이 미웠던 것이었겠죠. 안성기 주연의 '하얀전쟁'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나오죠.
오늘은 제가 넘 많이 얘기를 했네요. 영화 햄버거 힐에 대한 감상, 역사적 배경, 기타 등등 어떠한 얘기라도 많이 올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