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의 칠보산(469m)·성적산(215m)·상춘대(109.7m) 산행기
▪일시: '20년 4월 2일
▪도상분맥거리: 약 12.4km, 기타거리: 약 6.5km
▪날씨: 맑음,
6~15℃
▪출발: 오전 8시 29분경 정읍시 구룡동 ‘용호약수터’ 주차장
오늘은 칠보지맥 칠보산에서 성적산을 거쳐 칠보천이 동진강에 합수하는 지점까지 도상거리 약 12.4km인 정읍의 성적능선을 답사하기로 하였다.
7시경 집을 출발, 유성TG와 태인TG를 거쳐 정읍시 구룡동 ‘용호약수터’ 주차장에 차를 세우니 시각은 8시 29분을 가리킨다.
(08:29) 도로를 건너 ‘샘고을요양병원’을 지나 포장길을 오르니 ‘장명배수지’에서 길은 끝난다. 배수지 전 왼편 사면의 흐릿한 길 흔적을 따라 1분여 뒤 능선에 이르니 양호한 산길이 나 있고, 왼쪽으로 나아가 언덕(×112.7m)을 지나니 왼편에 담장 자취가 잠시 이어졌다. 생태통로 전 절개지에 닿았는데, 경사가 너무 급하여 바로 내려설 수가 없으므로 왼편 배수로를 따라 내려섰다.
<장명배수지 진입로>
<112m봉>
(08:42) 도로에 닿아 생태통로 중앙에 난 계단을 오르니 산길이 이어졌고, 묘지를 지나 5분여 뒤 갈림길인 언덕(×150.7m)에 이르니 ‘←현대아파트 0.68km’ 이정목과 ‘119 국가지점번호 다·마 4293·3030’ 표시판이 세워져 있다.
<생태터널>
<묘지 뒤편의 산길>
<정비된 산길>
(09:07) 운동시설이 있는 언덕에 이르니 ‘정읍469, 1984재설’ 삼각점(△198.8m)이 보였고, 3분여 뒤 ‘→미륵사 0.36km, ↑구룡임도 0.49km,
↓현대아파트 0.68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내리막길이 보였다. 벤치가 있는 언덕에 이르니 ‘119 국가지점번호 다·마 4388·2983’ 표시판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 모양의 표석이 박혀 있다.
<199m봉>
<쉼터가 있는 언덕>
(09:17) ‘↓미륵사 0.85km·현대1차아파트 1.18km·사랑병원 2.06km·장고개 2.54k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구룡임도(‘귀양실재’)를 가로지르니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언덕을 지나고, 13분여 뒤 전망데크에 이르니 시야가 트여 호남정맥과 정읍시 일원이 바라보였다. 15분여 뒤 공사중인 임도를 가로지르니 오르내리는 등산객 몇 명이 보인다.
<귀양실재>
<등산로>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정읍시내>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호남정맥>
<임도 공사지>
<막바지 오르막길>
(09:57) 지난 주 다녀갔던 칠보산 정상에 이르니 산불예방시설에는 ‘정읍 칠보산 469m’ 표시목과 ‘제4쉼터(칠보산 469m)’ 팻말이 걸려 있다. 갈림길에 이르니 ‘↑보림사 1.75km, →노인복지관 1.43km, ↓상동 1.82km’
이정목이 보였고, 12분여 뒤 언덕(×474m)을 지나 다음 언덕에 이르기 전 왼쪽에 흐릿한 갈림길(칠보지맥)이 보인다.
<정상 밑의 갈림길>
(10:23) ‘山神祭壇’ 표석이 설치된 바위 언덕(×486m)의 바위를 지나 6분여 뒤 ‘↑헬기장 1.44km, ↓칠보산 1.75km’
이정목이 보였고, 이후 가파른 구배 없이 언덕 몇 개를 지난다.
<486m봉>
<이정목>
<바위>
<언덕의 119 표시판>
(10:57) 헬기장에 이르니 ‘정읍473, 1997재설’ 삼각점(△421.8m)이 있는데, 북쪽으로도 산길이 보였으나 동남쪽으로 내려서니 동아줄이 걸린 경사지가 이어졌고, 2분여 뒤 ‘119 국가지점번호 다·마 4865·3017’ 표시판이 보이면서 경사는 완만해진다.
<422m봉의 삼각점>
(11:13) ‘↑벌수, →수청리, ↓칠보산 4.26km’ 이정목이 임도(‘싸리재’)를 가로지르니 간벌지를 지나 오른편에 수목장이 보였고, 길이 능선 오른편 사면으로 벗어나면서 묘지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왼편 가시덤불을 헤치며 언덕을 넘으니 흐릿한 산길이 덤불 사이로 이어진다.
<싸리재>
<수목장?>
<덤불 사이 흐릿한 산길>
(11:38) 포장 임도를 가로지르니 너른 길이 이어지다 2분여 뒤 무덤 터를 지나니 길 흔적이 흐릿해졌다. 흐릿한 갈림길에서 왼쪽(북서쪽)으로 내려서니 덤불이 빼곡해지는데, 묵은 고갯길(‘백화재’) 자취가 보이는 안부를 지나 廢雙墓가 보이면서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 그러나 4분여 뒤 다시 가시덤불지에 들어서서 왼편으로 비껴 올라 무덤에 닿았으나 가시덤불은 여전하였다. 덤불 사이 족적을 따라 2분여 오르면 정상이다.
<안부의 임도>
<가시덤불>
<백화재>
<가시덤불>
<무덤>
(12:21) 언덕(×301.9m)을 지나 가시덤불을 왼편으로 비껴 나아가니 7분여 뒤 길 상태가 다소 나아진다. 벌목지에서 길 흔적이 사라지길래 오른편 사면으로 치고 내려가 임도에 닿았고, 왼쪽으로 나아가 능선에 이르니 오른편 언덕에는 산불초소가 세워져 있다.
<302m봉>
<벌목지>
.
<임도 오른편의 산불초소>
(12:43~12:54) 산불초소에서 간식을 먹을 겸 잠시 휴식.
(12:54) 다시 출발하여 3분여 뒤 ‘←원백암, ↑무성리·백암리, ↓반곡리’ 표시목과 함께 왼쪽에 임도 갈림길이 보였고, 이어 오른편에 임도 갈림길이 보였다. 임도가 주능선을 벗어나기에 오른편 능선에 들어서니 덤불 사이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임도 삼거리>
<임도 오른편의 성적산>
(13:04) 별 특징이 없는 성적산 정상인 언덕을 지나 북동쪽으로 나아가니 덤불 사이 흐릿한 족적이 이어졌고, 가시덤불을 헤치며 안부에 이르니 덤불에 묻힌 묵은 고갯길 흔적이 보였다. 언덕 두어 개를 더 지나 안부에 이르니 역시 덤불에 묻힌 고갯길 자취가 보였다.
<성적산 정상>
<가시덤불>
<묵은 무덤>
(13:39) 얕은 언덕(×162m)을 지나자 마자 오른쪽으로 꺾어 다시 능선에 닿은 직후 뭔가 뜨끔했는데, 얼굴에 손을 대어보니 가시에 찔려 피가 손에 묻는다. ‘學生靈光丁公永福之墓·孺人長興魏氏墓’를 지나 8분여 뒤 벌목지에 들어섰고, 3분여 뒤 묘지에 이르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
<벌목지의 덤불>
(13:56) 오른편에 ‘119 국가지점번호 다·마 5245·3460’ 표시판이 붙은 철탑이 보였고, 3분여 뒤 덤불에 묵어버린 고갯길을 가로지르니 뚜렷한 길은 왼편 묘지로 가고, 직진하니 다시 덤불이 이어졌다. 언덕을 지나니 2분여 뒤 오른편에서 뚜렷한 산길을 만나면서 길은 남쪽으로 이어지는데, 주능선인지 애매하여 주변을 살피다가 일단 직진하였다가 2분여 뒤 왼쪽에 보이는 철망담장 옆으로 흐릿한 산길로 들어섰다. 능선에 이르니 ‘→상춘대 550m’ 이정목이 보였고, 2분여 뒤 고갯길을 가로질렀다. ‘↑상춘대 250m, →무성서원 530m, ↓여산송씨제각 500m’
이정목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너른 산길이 합류하는데, 시간에 여유가 있으므로 무성서원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담장과 이정목>
<무성서원서 온 너른 길>
(14:14~14:42)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포장길이 이어지면서 마을에 닿고, 무성서원에 이르러 이를 둘러본 뒤 (세계문화유산 한국의 서원: 소수서원, 남계서원, 옥산서원, 도산서원, 필암서원, 도동서원, 병산서원, 돈암서원과 무성서원) ‘서원교’를 건너 도로(‘무성길’) 정자에 이르러 잠시 쉬었다가 출발하여 다시 갈림길에 올라섰다.
<무성서원>
<서원 입구서 바라본 109m봉>
(14:42) 오른쪽으로 나아가 3분여 뒤 ‘정읍428, 1984복구’ 삼각점이 있는 정상에 이르니 시야가 막힌다. 이어 갈림길에 이르니 ‘↖상춘대 50m, ↗사료관 400m,
↓무성서원 700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데, 왼쪽으로 내려서서 1분여 뒤 정자인 ‘상춘대’에 닿았다. 정자에 올라 주변을 둘러본 뒤 다시 출발하여 무슨 건물 왼편에 이르니 ‘송정, ←후송정 40m, →시산사 20m, ↓상춘대 250m’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데, 왼쪽으로 내려서니 이내 왼편에 후송정이 바라보였다. 갈림길에 이르니 ‘→서산사 50m, ↓송정 80m’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丁克仁’ 像을 지나 ‘원촌1길’에 닿았다. 왼쪽으로 나아가 ‘원촌’ 버스정류소가 자리하고 있는 ‘칠보산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나아가 칠보천·동진강 합수점을 지나 ‘友松橋’와 ‘시산교’를 건넜다. 북동쪽으로 나아가 ‘칠보중앙로’에 이르니 ‘칠보터미널’이 보이는데, 이 때 시각은 3시 8분을 가리킨다.
<109m봉 정상>
<상춘대>
<정극인 동상>
<원촌 정류소>
<합수점 전경>
<칠보 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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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시간표>
(15:08) 다음 정읍行 버스는 1시간 뒤에나 있는데, 마침 태인行 버스가 3시 10분에 출발하기에 이를 타고 태인터미널에서 내려 ‘향가산’을 올라본 뒤 버스를 타고 정읍시내로 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