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의 중원 산맥을 이를 땐...
태행산맥(太行山)은 현 산서성과 하북성을 나누는 산능성이 구릉지대 전체를 이르고...
기련산맥(祈連山)은 청해성 동북단... 감숙성 서남단을 가르는 산맥만을 이르고...
천산산맥은(天山)은 타클라마칸 북단... 우루무치 남단을 가르는 산맥만을 이르는 것이라 규정하는데...
과연, 고대 산해경 집필당시나 한무제시대를 이은 당,송시대...가깝겐 명나라까지도...
현재같은 위치비정의 산맥이름였을까 의심하는 역사학자분들이 없으시고...
고전 증거사료들에도 그 산이 그산이란 명확한 규정은 아직 없어...아직은 가설단계인 제 주장을 해 보겠습니다.
사료증거 제시는 오늘은 생략해 보겠습니다.
천산산맥(天山)의 최고봉이자 서쪽 출발점은...한 탱그리산"입니다.
그 북동쪽 또다른 산맥인 "복그다봉"에서 출발한 또 하나의 천산줄기가 만나는 지점에 "우루무치"가 있습니다.
천산(天山)이란 한자와...탱그리"란 흉로(몽골&돌궐)어가 음과 뜻이 그대로 일치하는게 "한 탱그리산"입니다.
한 탱그리...하늘님산...
그런데...기련산맥(祈連山)...이건 한자의 뜻과 흉로(몽골&돌궐)어가 전여 일치하지 못합니다.
연이어빈다...연이어기원한다...?...아무리 억지연결해도 천산의 천(天)자와 뜻이 통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고사서들은 한결같이 기련산의 기련(祈連)은...흉노말로 하늘(天)이란 뜻이라 명기했습니다.
즉, 기련산이란...하늘을 호칭하는 흉로(몽골&돌궐)말을 음차한 한자란 말이 됩니다.
그런데...정작, 몽골어나 돌궐(투르크)어에도...기련 비슷한 음가의 하늘을 뜻하는 언어가 마땅히 없단 모순에 빠집니다.
그래, 제 맘대로 그 이유를 풀어 봤습니다.
기련...기련은 흉로어(몽골&돌궐어)의 탱그리(하늘)의 약칭일까 합니다.
몽골어로 천산(天山)이라 부를땐...탱그린 올...이라 발음하게 돼어 있습니다.
무었의~...뭐한~ 할 때는 고유명사에 n(한글"ㄴ")이 붙는게 흉로말의 습성이니...
기련"은 탱그린의 "그린"을 음차한 한자로 보입니다.
지역이나 나라를 이르는 그리+ㄴ...이란 불완전한 흉로어를
왜 궂이 헤깔리게...완전하게 탱그리라 음차하질 않았던 걸까 생각해 봤습니다.
탱그린"을 온전하게 한자로 음차할 경운...톈기련(天祈連)이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늘상 북녘의 흉로 오랑케들에게 시달리던 기련산맥 이남 중원족들은...
힘으론 눌려살았어도...말로는 이기고 싶었던지라...천자를 뜻하는 톈(텬,탱)자는 슬쩍 빼고 의미없는 뒷구절만
음차한게 흉로들의 성산이자 천산인 기련(祈連)이란 뜬금없는 한자지명의 정체같단 말씀입니다.
그러므로...현재의 청해성 기련산맥도 큰 범주의 천산산맥(탱그리산맥)의 동쪽 끝이지만...
전체를 다 아우를땐...한 탱그리봉과 복그드산(백두산?)에서 뻗어내린 전체 천산줄기가 기련(탱그린)산맥의 원형이란 제 생각입니다.
기련"과 "그린"이 어찌 같은 음이냐 하시겠으나...
몽골인들을 보면...으"와 "이" 발음의 구분이 없습니다...그린을 기린이라 하여도 틀리진 않았다 합니다.
기린을 기렌(기련)이라 해도 틀리지 않았다 합니다.
약간의 사투리 발음 차이일 뿐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태행산맥(太行山)이 어찌 천산산맥(天山)이자 기련산맥(祈連)산맥인가에 대해 유추해 보겠습니다.
간단합니다.
탱그린(하늘의~)에서...그린(기련)을 제거한 약칭입니다.
탱"자만 톈(天)자의 약칭으로 한 것일 겁니다.
그런데 탱이면 탱이지...태행의 행(行)은 어찌 설명할 것이냐는 난관에 부딪이는데...
이것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탱그리의" 탱"발음을 과장해 발음할 땐 "태행~"이라 발음돼기 때문입니다.
터문이 없다고요...?
그럼 한자지명 태행(太行)은 과연 어떤 한자유래의 지명일까요...?
크게 움직인다...크게 간다...???...뜬금없는 한자 뜻풀이의 산 명칭을...
산서와 산동을 나누는 중요한 깃점으로 했다...?..말이않됍니다.
고전번역을 보자면...산서와 산동을 나누는 기준은 화산(華山)이란 말이 있습니다.
현재의 태행산맥은...하북성에서 보면 높은 산맥일진 몰라도...산서에서 볼 땐 낮은 구릉지대입니다.
쟁쟁한 산맥들이 지천인 중원에선 그리 분명한 지역구분의 기준으로 삼기엔 턱없이 미미한 지형이란 겁니다.
더군다나...현재의 태행산맥 서쪽이 산서(山西)라면...분명 현 북경의 하북성이 상대적 산동(山東)여야 하는데...
턱없이 동남쪽인 현재의 산동성이 어찌 산서의 반대쪽이 됄 수 있냔 겁니다.
고전들에 나온 태행산(太行山)은 한결같이...중원과 흉로의 분기점이라 했습니다.
흉로땅으로 가는길에 태행산에 올라...
남쪽 고향(고국)산천을 바라보며 한없이 눈물 찔끔댄다는 식의 시들만 지천입니다.
즉,원조 태행산은...산서와 산동을 나누는 산이 아니라...
중원과 흉로...즉, 북(흉로)과 남(漢)을 나누는 한결같고 엄청난 장애막(산맥)였단 말이 돼는 겁니다.
멀게는 서쪽으로 타클라마칸 남단의 야르칸트&호탄과...북단의 중가르분지 우루무치를 나누는 기준이며...
동으론 섬서성&사천성과... 감숙성&고비사막을 나누는 기준인 겁니다.
연행사들이 연경을 가면서 남긴 글엔...
태행산을 거치며 가는 길목에선 난방재료로 나무는 거의 없고 석탄이 많다 했습니다.
현 산서성 태행산이 현재 중원최대의 석탄산지는 맞으나...그건 중장비로 채굴하는 현재의 구도요...
거기 나무가 거의 없단 소리도 없습니다.
또한 현재의 역사면...연경은 북경인데...
어찌 연행사가 북경을 이미 한참 지나친 태행산에서 서쪽으로 연경을 가려 주책이냔 모순에도 빠집니다.
천산산맥 전체엔...자연스럽게 들어나 눈으로 보이는 검은 석탄산지가 지천이랍니다.
주위의 중가르사막이나 타클라마칸은...나무가 희귀합니다.
성산인 천산에서 평민들은 나무도 함부로 베진 못합니다.
지천인 노천의 석탄들을 줒어다가 집에서 때우기에...연행사들이 연탄가스 중독으로 골머리가 아팟다 한 겁니다.
정리하자면...
태행산(太行山)은...탱그린 올(天山)에서 "탱~"자만 음차한 약칭이자 불완전 지명이고...
기련산(祈連山)은...탱그린 올(天山)에서 "그린"자만 음차한 약칭이자 불완전 지명이니...
천산(天山),기련산(祈連山),태행산(太行山)은...모두 탱그린 올(천산산맥)의 한자식 음차표기차이일 뿐인...
천산산맥 줄기 전체를 이름한 동일지명이라 전 생각합니다.
이 서북의 경계지점이자 성산을 흉로(몽골&돌궐)나 타타르(만주족)에게 계속 뺏앗낀 중원과 조선은...
자존심 때문에...이곳에 천(天)자를 빼 버리고...동남으로 몰린 지역에 자신들이 태백산과 백두산을 다시 신설했기에...
원래의 탱(톈,天)자를 뺀 산명칭을 흉로네게 부여하여 격하시켰기에...
근세조선의 각기다른 위치비정은 꼭히 잘못이라 할 수도 없는 이치겠고여...
고로,징기스한이 서하(탕구트)원정후 귀환길에 병사해 묻혔단 기련곡(起련谷)은...
황제의 가마가 일어난 곳이니...뭐니의 후대해석은 의미가 없고...
서하지역(西탕구트)인 서남아를 넘는 고갯길인 천산북로 이녕(이리)고갯길 어디쯤이란 추리가 나옵니다.
마르코폴로가....칭기스칸은 알타이에 묻혔다 기록함은...
이 천산의 한탱그리봉은 광의적 개념으론 카자흐알타이의 줄기라고도 불리우기 때문입니다.
점차 사료적 증거를 보완하겠습니다.
첫댓글 아주 좋은 의견입니다. 태행산맥은 짝퉁입니다. 반도사의 삼국사기 고구려 본기를 봐도 고구려왕이 출정하여 태원까지 쳐들어갔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한 산서성 태원은 이동된 짝퉁 태원이라고 여깁니다. 옛 역사서에 기록된 태원은 현 영하성에도 있지요.
아무튼 중원의 여러 지명, 산, 하천, 나라등의 위치에 대해서는 세밀한 연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격려감사합니다.
현재의 동으로 이동됀 중원의 지명만으로만 봐도...
요임금의 왕위를 거부해 기산(箕山) 남쪽으로 들어가 살았단뭐시기의 유명한 고사의 지역이 현재의 하남성인데...
고구려왕 뭐시기가 그 기산으로 사냥다녔단 기록이 있으니...현대의 고구려강역 비정은 엉망이란건 자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