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한국 기업초청(?) 세미나가 있었다는군요.
몽골측에서는 금융관련 종사자 분들이 주로 참석했다고 합니다.
중앙은행 부총재,골럼프은행 부총재등등 몽골의 금융에 관계된 분들이더군요.
그러나 사석에서 한국의 기업관계자가 첫 몽골방문에 실수를 하셨더군요.
본인의 자랑을 눈쌀 찌푸릴 정도로 늘어놨다는군요.
소위 '너희가 이런 것 해봤냐'식의 자랑 이었답니다.
본인의 영어실력을 자랑하셨다고 들었는데 오히려 외국어는 몽골분들이 더 많이 구사하고 잘 할 겁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몽골친구가 너무 듣기 거북할 정도의 내용이었고
동석했던 금융관계자 분들의 표정도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고 합니다.
몽골에서 금융관계자가 설마 그 분보다야 경험이 적겠습니까?
오히려 외적으로 그분보다 퀄리티가 더 높을텐데 말입니다.
몽골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 하시는 것이 우월감 입니다.
'난 잘사는 나라에서 온 사람이야','너희는 이런 것 해봤어?','이런 것 먹어봤어?','이런 것 있니?'
뭐가 다를까요?
왜 올챙이 개구리적 시절을 기억 못할까요?
경제적으로 후진국일 뿐이지 그외적인 것은 절대로 다를 것 없습니다.
특히 봉사활동으로 오시는 분들 그냥 동네친구처럼 관심을 가져 주세요.
색안경 끼고 보시는 분들 봉사활동 오지마세요.
서로 상처 받습니다.
첫댓글 이런 글을 왜 우리 카페에 쓰시는지요. 우리카페 회원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 위의 내용은 우리 회원들도 다 아는 내용인 것 같은데요. 우리카페가 봉사모임은 아니지만, 회원들 중에는 오랜 세월 몽골과 관계 속에서 봉사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에게 무슨 문제라도 있는 것입니까? 봉사를 얼마나 많이 하시는지 몰라도, 이런 식으로 가르치려 하시지 않아도 단순 몽골여행에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항의를 하시려면 그 기업가 블로그를 찾아서 하시길 바랍니다.
제 생각에는 공유하기에 괜찮은 내용이다 싶은데...^^
제뜻을 확대해석 하신 것 같군요....
전 특정인을 지명하지도 않았고 몽골에 오시는 분들 흔히 있을 수 있는 실수를 밝힌 것입니다.
그리고 '색안경 끼고'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제가 몽골에서 열심히 살아가시는 분들을 모르겠습니까?
나름대로 뜻있는 분들 제가 존경하는 분들 많습니다.
동강님의 표현을 빌자면 제가 몽골에 봉사하시러 오는 분들께 안좋은 감정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올렸다라고 밖에는 생각이 안되는군요.
좋으 뜻으로 오시는 분들이 대다수 이지만 일부의 봉사활동은 좋은 소리를 못 듣는 경우도 있어서 입니다.
이런 글이 올라오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는지요.
우리가 조심해야 될 부분은 짚고 넘어갈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기업가에 항의하라고 하셨는데 기업가의 문제를 떠나 한국사람이 흔히 저지를 수 있는 문제다 싶어 글을 올렸는데 기업가만의 문제로 보시는군요.
제가 몽골에 처음에 왔을 때도 비슷한 실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아무도 이런 것 알려주지도 가르쳐 주지도 않았습니다.
누가 가르쳐 줘서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집에서 새는 바가지가 밖이라고 안샐까요? 기본이 없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그러려니 하고 지나가 주는 것 도 우리 아름다운 어학당 님들의 미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월드비전통하여 몽골 아이들이 12명 후원하고 있는데 그것도 어느 뜻 봉사로 볼수 있는 것이고.....그래도 내가 이 아이들에게 주는 것 보다 내가 이 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받는거요.저는 외부 사람아니고 그 가족들 중에 한 사람이 되었어요.그건 아주 큰 행복이네요....*_* !
지혜로운 인재는 절대로 남들 보다 우월하다고 여기지 않는다 - 맹자
한국의 인재들이 새겨들어야할 명언입니다. 저도 포함해서
한계라?? 그러면 힘내라 몽골님도 몽골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계시겠네요? 그러시면 오른 손이 한일이 왼손이 확인하는 시대이니 부끄러하시지 마시고,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될 수 있게 모범 사례를 좀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다는 것 보다 몸서 실천하신 사례가 더 다가 올 것 갔습니다. 혹 저자거리의 객꾼들처럼 실행 없이 말만 앞서는 분은 아니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