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 제:4월 19일 (목)
어 디: 진안 마이산
♣ 전북 장수군과 경남 함양군 경계를 이루는 백두대간 상의 영취산(1,075.6m)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는 산줄기가 금남 호남정맥이다.
금남 호남정맥이 진안에 이르러 산릉을 북쪽 금남정맥과 남쪽 호남정맥으로 나뉘어진다.
전북 진안은 호남의 지붕이라고 불릴 만큼 평균해발이 290m인 고원지대다.
이 고원지대의 상징이 마이산이다. 마이산은 685m인 암마이봉과 678m인 숫마이봉이 마치 말귀처럼 보여 생긴 이름이다.
마이산은 금강과 섬진강의 부수령을 이루고 있다. 건설교통부가 최근에 발간한 '2000년 한국 하천 일람'에 의하면 장수 영취산에서 마이산을 거쳐 완주 주화산까지 이어지는 금남호남정맥(63.3km)을 경계로 남쪽은 섬진강, 북쪽은 금강의 분수령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금강 발원지는 장수군 원수분 마을의 신무산 북쪽 기슭인 뜬봉샘이고, 섬진강 발원지는 진안군 백운봉 원산암 마을 뒤 천산데미 기슭의 데미샘이다.
마이산은 산 전체가 지방기념물 제66호로, 그리고 마이산을 더욱 유명하게 한 탑사는 지방기념물 제35호로 지정되어 있다.
마이산은 마령 방면 합미산성 일원까지 포함한 면적 16.9㎢가 1979년 10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진안에서 남서쪽 4km, 전주에서 동쪽으로 40km 거리다.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은 가까이서 보면 군데군데 크고 작은 구멍들이 벌집같이 뚫려 있고, 산 덩어리 전체가 마치 시멘트 콘크리트를 버무려 놓은 것 같은 수성암으로 형성되어 있다.
아주 옛날 이 지역은 호수였는데, 그 증거로 바위에서 쏘가리 형태의 민물고기 화석과 고동, 조개화석 등이 발견되어 암질이 담수성 역암으로 판명됐고, 지각변동에 의해 바닥이 솟아올라 봉우리가 된 것이다.
내부에서 표면으로 진행한 풍화작용에 의하여 형성된 타포니(Tafoni) 지형이라고 도 한다.
마이산 아름은 세월이 흐르면서 여러 차례 바뀌어 왔다. 신라 때에는 서다산, 고려시대에는 용출산, 조선 초기에는 속금산이라 불리다가 조선 태종 때 비로소 마이산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전해진다. 마이산은 음과 양을 갖춘 부부봉으로 불리기도 한다.
진안읍내 어느 방면에서나 눈에 띄는 마이산은 이름이 철에 따라서 네 가지이다. 봄에는 안개를 뚫고 나온 두 봉우리가 쌍돛배 같다하여 돛대봉, 여름에 수목이 울창해지면 용의 뿔 처럼 보인다고 용각봉, 가을에는 단풍 든 모습이 말의 귀 같다 해서 마이봉, 겨울에는 눈이 쌓이지 않아 먹물을 찍은 붓끝처럼 보여 문필봉이다.
마이산에는 조선시대 태조가 임실군의 성수산에서 돌아가다가 백일기도를 드렸다는 은수사, 강한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는다는 80여개의 돌탑을 거느린 탑사 등이 있다.
입구 3km 진입로에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고있어 매년 벚꽃이 만개하는 4월 중순경에 남부주차장 입구에서 진안군 주관으로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다.
주요행사 내용은 군민노래자랑, 좌도농악공연, 벚꽃 축제한마당, 향토특산물 전시판매장등이 개설되며, 군민 화합의 축제 한마당이 되고 있다.
※ 마이산은 해발 400m에 위치해있어 전국에서 가장 늦게 벚꽃이 피는 곳중에 한곳이다. 보통 마이산 벚꽃은 진해보다 20일, 서울보다 7일정도 늦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마이산 남부의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3㎞의 벚꽃길은 만개시에는 장관을 이룬다.
마이산 산행
마이산에서 가장 쉽고 일반적인 길은 남부주차장 에서 탑사를 거쳐 북쪽으로 건너가는 길이다. 남부주차장에서 나 옹암~금당사를 지나면 마이산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고여 부부봉 과 푸른 하늘 그림자가 거울처럼 비치는 탑영제가 나오는데 사진 촬영의 적소다.
이곳에 1984년 세워진 담락당과 삼의당 부부의 시비가 있는데 꼭 들러볼 만하다. 담락당 하립과 삼의당 김씨는 남원땅 서봉방에 서 태어나 1786년에 혼인한 부부 시인이다. 삼의당 김씨의 시문은 우리나라 규중 한시문학의 걸작으로 꼽힌다. 시비에 실린 부부의 시를 넉넉한 마음으로 감상해보자.
탑영제에서 1㎞를 오르면 탑사입구가 나오는데 마이산 남서쪽 사면에 포탄에 떨어져 나간 것같은 타포니지형을 볼 수 있다.
천지탑·월광탑·일광탑·약사탑등으로 이름붙인 원추형탑과 외 줄탑은 아무리 세찬 비바람에도 흔들리지 않은 ‘위대한 사랑’ 을 웅변한다. 이어 섬진강의 모태인 은수사가 나오는데 우람한 숫마이봉이 굽어보고 탑들이 줄지어 서있는 단풍나무 앞은 사진 촬영 명소다.
은수사 약수는 겨울에 정한수를 떠놓으면 고드름이 거꾸로 자란다고 한다. 사찰 앞에 거대한 북이 놓여 있는데 3번 두드리면 무병장수한다는 말이 전해온다. 나도산과 암마이산으로 삼면을 휘 감긴 은수사 앞 터에 서면 바람이 무수한 나뭇잎을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는 보기드문 자연현상도 운좋으면 볼 수 있다고 한다 .
엄마봉 아빠봉이 만나는 천황문에 말형상 석상에서 나오는 약수 를 먹고 있는데 아빠봉 중턱에 난 굴사이로 햇빛이 비친다.
이곳에서 흘러나오는 약수를 마시고 지성을 드리면 옥동자를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천황문에서 나무계단을 밟고 내려가면 북부주차장이 나오고 탑영제와 비견되는 북쪽의 저수지 인 사양제의 비경이 나타난다.
산행코스:강정리-광대봉-노봉암(비룡대)-암마이봉-탑사-남부주차장 [5시간]
회 비: 35,000원 (중식 제공)
버스노선:
첫댓글 갑니다^^만차기원^^
만차는 자리가 비 좁아서 너무 피곤해요~
그냥 33명 정도~
강형만님 동막역에서 처음 오십니다
반갑습니다~ 동막역에서 뵙겠습니다~
신청합니다~~15번 자리 부탁드립니다
야로님, 금은보화님,보물님, 칠월님, 칠석님, 해찬들님, 옥련님, 왕족님, 같이 하십니다~
합이 11분 입니다~ 다음 12번 부터 번호 부여 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자리 부탁합니다
9번 자리 부탁드려요
감사~ 13
근데 왜 혼자?
참석, 자리 6번.
감사~ 감사~ 14명
브라보님, 차대장님, 춘하추동님 같이 하십니다~ 15~ 16~ 17명
여성 동지들이 많이 와야 할텐데~
얼래지님, 제갈공명님 같이 하십니다~ 18~ 19명
신청합니다...동춘역---늦게 신청해서 죄송합니다..
신청합니다. 부평 우체국앞 승차입니다.
오랫만이십니다21
많이 많이 죄송합니다~~마이산 안가본 산이라서 꼭 가고 싶어 신청했는데~~그날 꼭 참석해야 할 다른일이 생겨서 함께 동행을 못하게 되었습니다~~미워하지 마시고 26일 목요일에 동참할께요~~정말 미안합니다
ㅎㅎ괜찮습니다
청풍에 봄나들이 오세요
죄송합니다~~21~22번째신청
오신건만 해도 어딘데 죄송은요~
어휴~~대장님은~~
어찌됐던 20명이 넘었으니 아쉬운데로 출발 할만 합니다~
신청합니다~~ 세림병원탑승~~ 31번
자칼님 올만~~ 반가~ 23명~
우경열님 같이 하십니다~ 24명
이번 산행은 여성 회원님들의 동참이 저조(?) 합니다~ ㅠㅠㅠ
자칼님보러 갑니다..자리는 앞으로..
캼샤~ 25명~
다이아몬드 갑니다
앗~ 26
2명 신청합니다 카라님 오목님 여성분 두분 간석오거리 탑승합니다 션뷰 010-2729-6566번호변경합니다
27~ 28 감사~ 또 감사~ 간석 오거리에서 타신 답니다~
통하면 이루어 진다고 진짜 33명 될 모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