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피를 맛나게 로스팅 하시는 수원 선배 형님을 자주 뵙게 됩니다.^^;
어느날 한통의 전화가 왔네요. "아주 괜춤한 음식집이 있는데 함 놀러 오시게...!" 네...ㅎ^^*
이렇게 시작된 대화는 몇일후 가까운 지인과 함께 바로 찾아갑니다.
경희대 정문 건너편쪽에 자리한 "덕담오리" 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가깝게 지내시는 파워블러거 ㅇㅍㄹㅇ님의 포스팅을보고 참 궁굼해 하던 곳입니다. 또한 능이버섯요리로 ㅇㄲㅈ님의 포스팅도 이전에 있었기에 기대도 많이 ?지요...^^
실내는 요런 넓은방이 좌우로 1개씩 있고....
저희가 즐길 공간은 요런 개별룸입니다.
준비된 룸 셋팅!
능이버섯에 대한 설명도 잘 읽어보고...
메뉴는 이렇습니다. 하지만 10월부터는 메뉴가 변동이 있어 다시 만든다 하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가격의 변동은 크게 없고 추가 메뉴가 생긴다 합니다.
저희는 메뉴판에 없는 요 해물 닭볶음탕을 예약 했습니다. 가격은 7만5천원...
곁들여 차려지는 음식들은 이렇습니다.
목도 마르니 주메뉴 등장 하기전에 소맥으로 한잔 말아 쭈~~~욱! 캬~~~! ^^*
드디어 메인 "해물 닭볶음탕"입니다. 사진보다는 많이 큰 그릇이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타이거 새우도 말대로 큼직한 대하 입니다.
전복과 꽃게도 실해 보입니다.
가려져있던 닭을 꺼내 보고 인증샷 한방!
잠시후 큼직한 문어 한마리가 떠~억! 원래는 죽은 문어를 넣어 끓여 주는데 오늘은 지인 형님의 부탁으로 산문어를 준비 하였다 하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해신탕에만 산문어를 넣어 준다 하네요^^
일단 안주거리로 닭몇조각 덜어봅니다.
요놈을 떼는데만 1분이상 걸린것 같습니다.
간신히 투하된 문어...
꽃을 피며 장열히 전사 했습니다.^^;
잘 잘려진 다리는 잠깐의 샤워만 해야 연하고 맛나니 바로 건져 내었지요.
참 먹음직 스럽네요^^*
원래 가위로 뚝뚝 잘라 주는데 주방에 부탁을 해서 요렇게 얇은 편썰기로 나와 줬습니다..
아~~~! 지금도 침이 고입니다.^^
거기에 가장 앞권은 요 국물입니다. 이런 국자로 게속 덜어서 흡입을 하더라구요...^^ 참 드물게 , 오랫만에 정말 만족하는 국물을 발견 했습니다.
전 초장에 먹는 문어를 좋아라 합니다. 요래 준비해서 술이 술~술~!
큼직한 국자에 올려 해체 준비붕인 문어 대가리.
열심히 해체하여 먹동을 고소하게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다리 끝 부분은 더 꼬들꼬들하기에... 쩝~! ^^;
마지막으로 볶음밥! 배빵은 당연한데 이것도 마다할수 없어...헥헥...~!
정말 오랫만에 제 입맛에 맞는 음식을 접하다 보니 정말 행복했던 시간입니다. 4명이 충분히 배불르고 남는 요리 ... 5명도 먹을수 있는 양입니다.
요즘 먹을만한 ㄱㅍ해물탕이 10만원대라고 합니다. ㅎ, 그런데 이것에 견주면 전 요걸 ...^^;
혹 ...참고 하시라고 지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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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맛과멋을 찾아서... 원문보기 글쓴이: 럭셔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