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회 서울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후기>
워킹맘이고 임신후 저질 체력이 되고나서 산모교실을 거의 못 다녔어요.
맘스홀릭 카페에서 우연히 보고 알게 된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마침 서울 2차 모집기간이라 기쁜 마음으로 응모했어요.
선정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요.
http://blog.naver.com/goddns323/221121730751 -> 제 블로그에 더 자세히 올렸어요
http://cafe.naver.com/imsanbu/36868961 -> 맘스홀릭 카페에 홍보한 내용
부족한 글솜씨이지만, 고마운 마음에 후기를 남겨보았어요.
월드휴먼브리지 관계자분들, 후원해주신 분들
이 날 수고해주신 자원봉사자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하루 전에 도착한 문자!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문화홀에서 태교음악회가 진행이 되었어요.
일찍 도착해서 부스랑 주변을 둘러보면서 사진을 찍었어요.
혈당 체크, 몸무게 체크등 상담도 해주시더라구요.
입장 전에 "태명을 말해줘" 코너가 있었어요.
나중에 경품추첨할때 특이한 태명은 선물도 주시더라구요.
워낙 특이한 태명이 많아서 제 태명은 안 불렀어요.
입장시에 설문지와 생수를 주셨어요.
자원봉사자분들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안내해주셔서 편하게 착석할 수 있었어요.
저는 행운번호가 25번!
나중에 경품추첨시간에 제 뒷번호 26번분이 호명되서 좋은 상품 타가시는거 보니 엄청 부럽더라구요.
1부의 첫번째 순서는
색소포니스트 심상종의 무대!
Loving You 케니지
Hey Jude 비틀즈
Oh Happy Day 영화 시스터액트 中
익숙한 곡이라 좋았고 관객과 함께 열정적으로 색소폰 연주를 해주셔서 웃으면서 태교할수 있었어요
두번째 무대는 가야금 연주단 라파단
Give Thanks
아리랑 2중주
경복궁 타령
캐논 변주곡
유모레스크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총 6곡을 해주셨는데 완전 몰입이 되었다.
장르에 제한하지 않고 가야금으로 연주할 수 있는 좋은 음악을 선곡, 편곡하여 연주해주셨다.
휴식을 하고 태교음악회 2부!
아카펠라 그룹 두왑사운즈의 노래
How Will Know
Dream
쿵푸 파이팅
Little Star
나도 그래
신선한 편곡에 아카펠라라 즐겁게 음악을 들었다.
해외 초청도 받는 그룹이라 무대 매너도 노련하셨다.
* 참가자 모두에게 주는 기본 선물
분유 1통, 몽드드 물티슈 2개, 다른 물티슈 1개
신생아용 젖병 2개, 젖병 세척솔, 바디워시 & 오일
신생아용 배냇저고리 2장, 손수건 10장, 속싸개 2장
목욕 스펀지, 면봉 1개
태교음악회 끝나고 밖을 나오니 두유와 함께 출산용품이 든 가방을 주셨다.
<좋았던 점>
- 상업성이 제로인 산모교실이라는 점
- 평소에 태교를 신경 못쓰는 저같은 임신부한테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색소폰 연주, 가야금 연주, 아카펠라가 포함된 태교음악회라 귀가 호강했다.
- 경품에 당첨이 되지 않아도 기본 선물이 워낙 풍성해서 아쉬움이 덜하다.
그래도 당첨되신 분들이 부럽긴했지만 진심으로 박수를 짝!짝!했다.
<아쉬웠던 점>
- 김포공항역 롯데문화홀이였는데 지역이 치우쳐 있어서 멀리사는 서울분들은 오시기 더 힘들었을 것 같다.
롯데문화홀이 2층 구석에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내리고 하마터면 지나칠뻔 했다.
롯데백화점 인포메이션 직원한테 물어서 도착했다.
롯데백화점이나 김포공항역에 눈에 띄는 안내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주최기관의 인심이 후했던 "모아사랑 태교음악회"
많은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워킹맘이고 임신하고 체력이 안 좋아져서 집에오면 눕는게 태교인데 덕분에 아가와 좋은 음악을 들었네요.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하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