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계산(福桂山)
- 위치: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에 있는 산. 높이 1057.2m
높이가 1,057.2m이며 휴전선이 가까워 옛날에는 출입이 통제되었다.
산 북동쪽에는 대성산(1,157m)이 있고, 남쪽으로 복주산(1,152m)이
있다. 매월당 김시습(金時習:1435∼1493)은 세조가 왕위를 찬탈하자,
관직을 버리고 이 일대 산촌에서 지냈다고 한다. 산기슭에는 높이가
40m 정도나 되는 매월대(梅月臺)라는 절벽이 있는데, 기암을 깎아
세워놓은 듯한 층층절벽이 송림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아홉 선비가 매월대에 바둑판을 새겨 놓고
바둑을 두며 단종의 복위를 도모했다고 한다.
산행은 매월대가 있는 매월동에서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10여 분
올라가면 높이 약 30m의 매월대폭포가 있다. 이곳에서 가파른 산길을
타고 오르면 주능이다. 주능에서부터 평탄한 산길을 따라 오르면 넓은
헬기장이 있는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복주산 외에 국망봉
(1,168m)와 화악산(1,468m)이 보이고, 북동쪽으로는 대성산 외에 북한
땅이 널리 보인다. 하산은 남서쪽 능선을 타고 내려온다.
약 8㎞ 거리로, 5시간 정도 소요된다.
교통편은 서울에서 와수리까지 상봉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와수리에서 잠곡리행 버스를
이용하여 매월동에서 하차한다.
주변에는 높이 20여 m의 삼부연폭포와 신라 때 진평왕이 세운 고석정이
있다. 고석정은 6.25전쟁 때 소실되었다가 1971년 복원되었으며, 유원지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숙박 시설은 신철원 시외버스터미널 주변에 많다.
출처:(두산백과)
매월대(梅月臺Maewoldae)
강원도 철원군의 중동부 근남면 잠곡리에 위치한 절벽이다.
『여지도서』에 "창암(蒼巖)은 현 남쪽 20리에 있는데,
옛날에 매월당(梅月堂) 김시습이 왕래하면서 이 바위
아래에 작은 집을 짓고 수년간 소요하였다. 지금도
유적이 남아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1872년지방지도』
에는 현의 남동쪽에 창암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언제부터
매월대로 불리게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김시습
(1435~1493)이 이곳에서 은거하였기 때문에 그 호에서
유래한 지명임을 짐작할 수 있다. 김시습과 여덟 의사(義士)
가 새겼다고 하는 바둑판이 있다. 매월대는 복계산(1,057m)
기슭에 우뚝 솟은 높이 40m의 깎아 세운 듯한 절벽 바위이다.
울창한 숲과 깊은 계곡이 펼쳐지는데, 특히 맞은편 산기슭에서
쏟아져 내리는 선암폭포(일명 매월대폭포)가 절경을 이룬다.
매월약수 · 매월동 · 매월대폭포 등에서
관련 지명을 엿볼 수 있다.
참고자료 (한국지명유래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