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관광형시장 추진 … 상인대학·복요리 축제 등 활성화 구슬땀
강릉지역 재래시장 중 경쟁력이 가장 높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 주문진 재래시장이 수산물 전문 관광시장으로 육성된다.
6일 강릉시에 따르면 88개 점포에 149명의 상인들이 종사하는 주문진 재래시장을 수산물 관광 특화 시장으로 육성, 상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국내 최초의 관광형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중소기업청 산하 시장경영지원센터에 재래시장 연계 관광 상품 지원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 지난해 17억2,200만원을 들여 1차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올해도 추가로 시장 시설 및 경영 현대화 사업을 추가 시행하기위해 중소기업청에 시범시장 육성사업 지원 신청서를 제출했다.
강릉시는 아울러 오는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주문진 시장내에 상인대학을 설치,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의식 개혁과 새로운 판매기법, 고객만족 등에 대한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주문진 수산시장 상인들은 그동안 시장 활성화를 위해 복요리 축제를 개최하는가 하면 직거래 장터, 공동작업장, 무인점포, 징계위원회를 운영하고 시장 홍보 동영상과 공동 쿠폰을 자체 제작하는 등 지속적인 자구 노력을 벌여 왔다.
강릉시는 이 밖에 올해 13억3,400만원을 들여 중앙시장에 72면의 주차건물을 신축하고, 1억5,000만원을 들여 서부시장 주차장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편의 시설 확보와 상인 의식 개혁을 통해 소비자들이 다시 찾는 재래시장을 만들기 위해 올해에도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