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면에 귀농귀촌하신 분들 금요일에 만났습니다.
처음 연락을 드렸더니 너무 반응이 없어 고민했더랬습니다.
참나....괜한 걱정이었습니다.
음식점을 하시는 주인장부부도 1년차 따끈따끈한 귀촌새내기였어요...
불교귀농학교를 졸업하고 아내 직장따라 내려오신 전상규님 인사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육가공에 관심을 가지고 수제햄과 베이컨을 만들고 체험교실도 운영하신다 합니다.
재능이 많은 귀농귀촌 여러분이 괴산군의 희망입니다.
고향으로 돌아오신 박병각님 인사중입니다.
조금 일찍 만나서 꽃씨도 얻고 연풍면 소재지의 소개도 해주셨지요..
이규형 면장님도 나오셔서 환영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역사가 100년도 넘는 연풍초등학교는 늦은 오후 시간이라 아이들이 다 집으로 돌아가서 서운했습니다.
300년도 넘는 느티나무가 교문옆으로 서 있습니다.
오래된 집을 찾아다니다가 오래된 수선집에서 일하시는 이쁜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사장님이 20년간 일하신 곳이고 그전에는 몇년이나 운영했는지 모른다했습니다.
돌아설 곳도 없는 옹색한 가게지만 있을건 다 있고 성업중인듯 옷이 많이 걸려있었습니다.
좀 멀어도 리폼하러 오고싶은 가게입니다.
요즘도 옆에 있는 연풍중학교 학생들의 교복 줄이는 아이들 손님이 많을까요?
오래되었다는 작은 네거리의 송천당 한약방의 모습입니다.
학교가다보면 한약냄새가 코끝을 자극했던
옛날 한약방의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지금 대부분 도시에 나가서 잘 살고 있겠지요?
벽화가 그려져있는 담벼락입니다.
천사 포토존이네요...
세월이 한 참 흘렀을 목조건물은 교회 부속물입니다.
연풍향교의 모습입니다.
오래된 세월만큼 문고리가 아름다운 창문입니다.
조령산과 희양산이 안고 있는 연풍면은 작은 면이라 아담하고 예쁩니다.
산이 많아 관광지로도 유명하고요...
이제 고속전철도 들어온다지요?
시댁이 문경이라 귀농하기 전에도 오고가는길에 연풍성지랑 가끔 들르던 곳이라 익숙하고 다정하게 느껴집니다.
귀농하신 분들 함께 어울려 좋은시간 보내서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분들과 찬찬히 걸으면서 막걸리도 한잔해요...
위키백과를 참조합니다.
연풍향교는 훌륭한 유학자를 제사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나라에서 지은 교육기관이다.
중종 10년(1515)에 지어진 연풍향교는 여러 차례 고쳤으며, 한국전쟁 때 명륜당과 동무·서무가 불에 타 없어졌다. 1978년에 대성전을 고쳤고, 그 다음해 명륜당을 다시 지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명륜당과 대성전이 있고 그 외에 고직사가 있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공부하던 곳이고,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여러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지내던 건물이다. 대성전과 명륜당 사이에는 내삼문을 두어 배움의 공간과 제사공간을 구분하고 있어, 향교의 일반적 배치 형태인 전학후묘의 형식을 따르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노비·책 등을 지급 받아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나 갑오개혁(1894) 이후에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 2차례에 걸쳐 제사만 지내고 있다. 또한 이곳에서 보관하고 있는 책은 이 지방 향토사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첫댓글 산좋고 물좋은 연풍으로 오신 분들 반갑습니다 저는 사리면 화산리에 터를 닦고 집짓고 있습니다
그집 궁금하네요...
사리 모임할때 잠깐 들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