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천년목찰 박달재 목굴암(木窟庵) #1
2022.6.6(월) 이천호국원 참배 및 충주 아트팩토리, 활옥동굴 탐방과 심항산9385m) 산행을 마치고
제천 박달재 목각공원으로 이동한다.
오후 3시 50분경 박달재 고개 정상에 위치한 천년목찰 목굴암 도착하여
목굴암 오백나한전, 시목전시관(2층), 목각공원 조각실을 둘러본다.
박달재는 충북 제천시 백운면과 봉양면 사이에 해발 453m의 고개길로
제천에서 서울로 통하는 유일한 길이었더.
20년전 4차선 터널이 생기면서 성각스님이 이곳에 문화를 이루기 위해
고행끝에 목각공원, 목굴암, 오백나한전을 조성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제천의 관광명소로 변모되었으며
목굴암은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박달고개 목각공원에서 100여m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2022.6.6(월) 15:50 박달재 목굴암에 도착한다.
충북 제천시 박달재의 목굴암(木窟庵)은
목굴암전(木窟庵殿)과 오백나한전(五百羅漢殿)을 느티나무 고사목 두 작품으로 불전을 건축한 암자이다.
카페건물과 비슷한 목굴암 외관의 전경
목굴암은 부처님을 모신 사찰이며 전통 사찰과는 달리 현대식 건물로 신축되여
부처님과 특히 오백 나한님을 모셔놓은 사찰이다.
우리가 사찰이라 함은 전통 한옥으로 건축을 하지만 목굴암은 요즘으로 말하면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 분위기로 보인다.
목굴암 건물앞의 12지신 석상
입구의 익살스러운 목공예작품
목불암
둘레 8m, 높이 6.5m의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천년된 느티나무 안에 아미타부처님을 조성하고
가지목에(청련, 황련, 백련) 연꽃을 성각스님이 3년 2개월의 각고 끝에 세계적인 굴법당을 조상하였다.
일인일실(一人一室)
일인일원(一人一願)
한명만 들어가서 기도를 드일수 있는 1인 법당이다.
작품의 소재인 고목은 충주에서 발견된 고사목으로,
박달재에 얽힌 박달이와 금봉이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그 둘의 영혼이 부처의 힘으로 천년을 이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목굴암(木窟庵) 꼭대기에는 가지를 깎아 만든 연꽃이 있는데,
이 연꽃은 진흙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연꽃처럼 박달이와 금봉이의 영혼이
극락에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낸 것이다.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나무의 비어있는 속을 깎아 넓혀 작업 공간을 만들었다.
그 다음 울퉁불퉁한 내부 표면을 다듬어 두께가 일정하도록 하여 아미타불을 조각한 후 금을 입혀 마무리 하였다.
오백나한전
둘레 8.5m, 높이 7.2m의 우리나라에서 자생한 천년된 느티나무 안에
오백나한님과 삼불(과거, 현재, 미래) 부처님을 성각스님이 3년 6개월의 각고 끝에 조성하였다.
오백나한이란 열반한 부처의 생전 설법내용을 정리하기 위하여 모였던 500명의 제자를 의미한다.
인간의 생노병사(生老病死)와 희노애락, 백팔번뇌에 대한 깨달음을 얻는 것으로 여겨지는
나한을 믿는 문화는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크게 성행하였다.
한국의 많은 사찰에서는 나한전을 건립하여 부처 뿐 아니라 그 제자들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고 있다.
작품을 제작하기 위해 나무의 내부 굴곡을 살려 표면을 다듬고 오백나한을 조각하였다.
그 다음 나무의 중심에 과거를 관장하는 제화갈라불과
좌우 협시불로는 현재를 관장하는 석가모님불, 미래를 관장하는 미륵불로 구성된 삼존불을 조각하였다.
목각공원 조각실
목각공원 조각실에서 작업중인 성각스님을 만날수 있었다.
성각 스님(속명 어성호)은 춘천시의 극락암에서 주지로 있다가,
14년전 제천을 찾았다가 박달재의 풍광에 흠뻑 취해 이곳에 머물게 되었다.
성각스님은 박달과 금봉이 전설을 불교와 접목한 불교 조각공원을 만들기로 결심한 것이다.
그 중 백미는 1천년이 넘는 느티나무 안에 무려 3년 6개월 동안 500나한상과 삼존불을 손수 작업하여 완성한 것이다.
조성중인 365분 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