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애가 중3 여자아이예요
일요일 저녁에 때를 밀면서 샤워를 하는데
한시간정도를 하지요
몇번을 물좀 아끼고 샤워좀 빨리해라 해도 그때뿐
때가 자꾸 나와서 그래요 하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샤워를 하니 하고 물어보니
맨먼저 때비누로 씻고 중간중간에 때를 밀면서 샤워기로 때를 씻는것 같드라구요
마지막에는 일반비누로 한번 다시 한번 씻구요
그래서 제가 너무 때 박박 밀면 피부가 건조해서 비누는 한번만 써라 그 정도로 얘기만 해줬어요
과학적인(?)방법으로 어찌 설명을 해주면 좋을까요?
예)우리 몸은 각질층이 있어서 너무 밀면 피부가 손상되고
저절로 때가 떨어져 나가구 아뭏튼 그런식으로 조합해서 얘기해줄려구요
비누는 계면활성제로 피부에 너무 과하게쓰면 피부에 안좋구 아뭏튼 그렇게요
너무 어설프게 알아서 말이 막히네요;;;; 문제는 저두 어설프게 안다는점
머리두 아침마다 매일 15분을 감으니 어찌 볼때마다 잔소리를 할수도 없고ㅠㅠ
첫댓글 목욕탕을 가라고 하세요;;
목욕탕은 가지 않을 나이가 아닌가 싶네요. 때를 미는 시간에는 물을 잠그고 하라고 하세요.
저도 예전에는 샤워하는 내내 물을 틀어놨었는데.. 요즘은 비누칠 하는 동안만이라도 물을 잠근답니다.
넘 오랜시간 물샤워하는것도 안좋다고 하던데.. 몸의 수분이 다 빠져나간데요.이런말도 함 해주세요.
그냥 물이랑 가스요금 아껴야된다고 하면 안되나요?지구온난화의 주범이라고ㅜㅜ
제방법이 답이 될꺼에요.
뜨신물을 안나오게하면 오래 안씻습니다.
보일러를 잠그세요.
ㅋㅋ 웃음이 나서.. 시간정해두시고 그 시간안에
안하면 온수끊다고 하세요 저희 큰딸8살인데도 말하면 알아듣더라구요 환경오염도 언급햐주시고
대박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네 때를 밀때는 물 잠궈요^^ 조막만한 몸뚱아리 뭐 씻을께 있다고 그렇게 씻어대는지^^
잔소리 안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씻고 먹는거가지고 특별히 낭비에 가까운게 아니라면 가족간에도 강제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본인눈에 안찬다고 다 내기준으로 할수는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가끔 짠돌짠순님들 보다보면.....ㅡㅡ 안타까운 순간이....
가족간의 평화가 공과금보다 더 중요해요.
물론 펑펑쓰는 수준만 아니라면요.
제가 볼때 내내 틀어놓는게 아니라면
과한정도가 아니므로 어느정도는 감수하시는게 평화를 위해서 좋습니다.
저도 무지하게 짠순이이지만 그런기준 남한테 또는 가족한테 할수있는 수준이란게 있습니다.
그리고 그 수준에는 가족의 평화와 안위가 우선이라는 전제가 있어야한다고 봅니
이 글에 한표합니다.
저도 이글에 한표 던집니다^^
1시간을 씻는게 낭비가 아니면 뭔가요?ㅋㅋㅋ
따님이 때를밀때는 물을잠근답니다
잘보시고 글을쓰시기바랍니다.
그래도 님이 낭비라고 생각하신다면
씻을때 더운물 잠그시구요 그거가지고 제가 모라지 않고, 모랄수도 없지요.
제 의견을 말씀드리는거지 각자 선택이 있겠죠
저도 저게 아끼는거라고는 생각지않습니다 다만
내기준이라는걸 강요하면서 희생하는 가정의 평화도
가치가있다는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세상사는게, 도 아니면 모 뿐인가요?
이 글에 찬성입니다. 사춘기 여자아이들 한창 외모에 민감할 때 인 것 같아요.
아이가 이해하고 따라줄 수 있을 때 까지 기다려 주심이...
저희아들 중3.. 사춘기가 되면서부터 아침 저녁으로 샤워 30~40분씩 합니다.. 빨리나와라 잔소리 무지 많이 했지만
소용없고요. 너도나도 스트레스.. 가족의 평화를 위하여 걍 마음을 비우고 삽니다.. 다른데서 아껴야지요..ㅠㅠ
요번달에두 가스비 15만원 나왔어요ㅠ 창에 뽁뽁이나 붙여봐야겠어요ㅠ
큰통에 물을 받아쓰게하세요..이게제일좋은방법 같은대요
물을 좀 따땃하게 받아두고 때밀면서 바가지로 한번씩 떠서 뿌려주고요..서로 잔소리안하니좋을것같은데..그리고 하지마라보다는 앉혀놓고 왜그래야하는지 설명을 해주는건 어떨까요..엄마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만큼 이루어 왔다고.멀지안은 미래에 우리딸이 대학가고 시집갈려면 엄만 돈을 더 모아야하니까 조금만 도와달라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번 해볼것같아요..
님의 딸분은 아니지만 전 헬스장 다니는데 헬스장서 샤워 30분넘게 하는분도 봤어요..ㅋㅋ 의외로 이런분 많더라구요.
때비누를 못쓰게하세요...
샤워시작한지 5분후에
보일러 끈다 하고 3분후에 꺼세요
그럼 알아서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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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도 그렇답니다...울애덜둘다 뜨건물엄청써요..매일아침저녁샤워하고..ㅠㅠ
초등5학년 울 아들도 아침마다 샤워 20분씩 합니다. 우리집 전기세와 수도세 값이 같습니다.... 물 부족국가라고 아끼라고 해도 샤워하면 기분이 넘 좋다나요.ㅎㅎ
저는 4분지나면 보일러를 끕니다.
푸하하하하하
이거잼나면서도 효과직빵이겠어요^^ㅋㅋ
저도 오래 있는 타입인데요.. 욕조에 뜨거운 물을 담아두고 뽀득뽀득 씻는 것일겁니다. 한번 이야기 해보세요. 아니면 물을 틀어놓고 씻는지 들어보시구요.ㅋㅋ 따뜻한 샤워는 우울증에도 예방이 되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는거 맞습니다.^^ 저두 하루일과를 정리하는 시간이 욕실이기도 하구요. 방해 받지 않은 공간이죠.
온수때문이라면, 온수 조금 아끼는 방법에 대해 좀 말씀하시고.. 중요한건 잔소리같지 않게 잘 말씀하시는게 중요할것 같아요. 사춘기 아이들.. 조금은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