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함대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태안 천리포에 온 지 오늘로 19일째군요.
중간에 이틀정도 쉬었으니 정확하게 17일이네요^^

이곳 현장에 도착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마찬가지로
일단 기름이 여기저기 끝없이 묻어있는 것을 보고 있자면
손발을 놀릴수가 없게 됩니다. 덕분에 이제 슬슬 체력의 한계를 느낍니다. (--:)
1월 11일이 저희 어머니 생신이라서
내일 일을 마치고 대전으로 갑니다.
좋은 선물은 못해 드릴망정 생신을 어머니 홀로 쓸쓸히 보내드리게 할 순 없어서요.
12일 오전에 대전에서 다시 출발할 겁니다.
그리고, 15일에도 대전에 다시 나와야하는데
내일 나가서 16일까지 대전에서 일도 보고 쉬고도 싶지만,
여기 일손이 너무 부족합니다.
태안 방제작업이 마치 끝난 것처럼 허위보도를 하는 언론들 덕분에
자원봉사자들도 많이 줄었고 따라서, 상주 자봉이도 점점 줄어듭니다.
더욱이 장경훈 대장님께서 앞으로 총선준비로 경기도로 올라가시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수고하신 선주누님과 수하님도 이번 주말엔 집으로 돌아가셔야 한답니다. (ㅠㅠ)
그래도 어제 김동윤님이 상주 자봉이로 합류하셨는데
앞으로 오랫동안 함께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8시반부터 11시 반까지 닭섬에서 기름을 닦아냈습니다.
상주 자봉이들이 커다란 바위밑에 기름과 엉커있는 밧줄과 그물을 꺼내고
기름을 글어내느라 온 몸으로 기름을 닦고 말았습니다.
머리카락부터 얼굴과 등까지 온 몸에 기름이 끈적하게 달라붙어버렸습니다.
수하님과 상주 자봉이들은 온몸을 던져 기름을 닦아내는 모습에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감동을 받았답니다.




오늘 작업한 곳은 지난 번 문함대 대번개때 작업한 곳입니다.
그 후로도 오늘까지 2차, 3차 작업을 하고 있지만
엄청난 기름이 남아있습니다.
닭섬엔 이곳뿐만 아니라 3군데나 더 이보다 더 기름이 많은 곳이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닭섬길이 가장 오래 열리는 날이랍니다.
2시간정도밖에 작업을 할 수 없었는데 이번 주말엔 5시간 정도 작업이 가능하답니다.
문함대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오후엔 자갈밭으로 이온활성수를 3통을 지게에 지고 들어갔습니다.
이온활성수를 그동안 수건에 묻혀서 기름묻은 돌들을 닦았는데
동윤님과 은경님이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이온활성수를 그릇에 담아서 기름을 닦아내는 것입니다.
이온활성수의 효과를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보고 놀라워하고
이온활성수를 이용해서 기름을 닦는 자원봉사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일본에 간 충청도 공무원들이 이온활성수를 보고 돌아올텐데
제발 하루빨리 방제작업에 투입되어서 하루빨리 태안바다가 회복되길 바랍니다.
문함대 여러분!
자봉이는 문국현스러운 삶을 사는 이들이 많아지길 바라는 운동입니다.
건강한 몸과 정신과 영혼을 가지고 나누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대한민국이 건강해지겠지요.
문국현과 같은 훌륭한 지도자가 자봉이 안에서 많이 나타날 것 입니다.


부모님과 함께 참여한 초,중,고 학생들..몇몇 친구들과 먼 곳을 찾아온 청소년들을
바라보고 있자면 참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 흐믓합니다.


자봉이는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자봉이의 부모는 문국현과 창조한국당, 문함대 입니다.
자봉이가 빨리 성장해서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국민 모두를 품는 자봉이가 되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P.S -
20000 문함대 여러분! 하루에 한번씩 각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야후 등)에서 '자봉이'를 검색해주세요^^
20000 문함대 여러분! 자봉이 운동에 적극 동참해주세요. 천리포, 화도리 등 아직도 많은 손길이 필요합니다!
첫댓글 내문님.. 바쁘고 힘드실텐데 날마다의 소식까지 주시느라 수고 많으시네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어머님의 생신 축하드려요. 잘 다녀오세요.^^
내문님 고생이 넘 많으십니다. ^^;; 이온활성수가 꼭 사용됬으면 좋겠어요.
소중한 자연 생태계가 기름범벅으로 망가졌군요.마음마저 기름으로 얼룩진 방제복 색깔로 번져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