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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부동산 정보 스크랩 하동 갈사만산단 해양플랜트 클러스터 본격 조성
반디 추천 0 조회 102 14.02.04 11:5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대한민국 해양플랜트의 메카로 개발 중인 하동 갈사만 조선산업단지가 연구·개발·교육·생산이 결합한 세계 최고의 해양플랜트 클러스터로 구축된다.

하동군이 금성면 갈사·가덕리 일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에 해양플랜트 RDE&P(연구·개발·교육·생산)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추진 현황 =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해면부 317만 4000㎡·육지부 243만 9000㎡ 등 총 면적 561만 3000㎡(약 170만 평) 규모로 개발 중이다. 여기에는 공공 498억 원·민간자본 1조 5472억 원 등 총 1조 597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현재 군은 해면부 매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15일까지 가호안 5.5㎞ 축조를 완료한 데 이어 대우조선해양(주)에 제공할 부지 매립에 착수했으며 1단계로 2015년 말까지 307만㎡(약 93만 평)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 해양플랜트 RDE&P 클러스터 구축 사업 본격화 = 먼저 연구·개발 분야로는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 건립과 심해자원생산설비 실증베드 구축사업이 추진 중이다.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은 해양플랜트 폭발·화재 및 깊은 바다(Subsea)의 초고압 설계 엔지니어링 설비, 바다 위 생산설비(Topside) 고위험 사고 실증을 통한 설계 검정 기술개발 등 시험인증체계를 구축해 해양플랜트 핵심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2011년 5월 지식경제부로부터 부산대학교, 경남도, 하동군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돼 2012년 5월 연구원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그해 11월 건축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은 현재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내 16만 5000㎡(5만 평) 부지에 본부동과 4개 시험동, 야외시험장 등의 건립공사에 들어가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비 442억 원을 포함해 총 71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올해 6월까지 건축과 시험설비 설치를 완료하고서 시범운영을 거쳐 2015년 상반기부터 운영과 시험인증을 진행할 계획이며 운영 때 연간 2100명의 고용과 500억 원의 수익 창출 효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군은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인 해양플랜트연구단지 조성을 위해 '해양플랜트·조선-ICT 융합산업진흥원' 구축 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양플랜트·조선-ICT 융합산업진흥원은 지난해 11월 타당성 검토 용역을 완료했으며 사업선정 때 3만 3000㎡(1만 평) 부지에 국비 280억 원 등 총 380억 원이 투입된다.

해양플랜트·조선-ICT 융합산업진흥원은 기존 해양플랜트·조선산업에 ICT를 융합해 건강·안전·환경에 취약한 해양플랜트 산업과 관련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 분야는 영국 애버딘대학교 분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애버딘대학교는 1495년 설립된 영국 국립대학교로 해양플랜트 분야의 세계 최우수 대학으로 꼽히고 있다.

군은 지난해 3월 21일 애버딘대학교, 경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부산대 선박해양플랜트기술연구원과 '애버딘대학교 분교 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애버딘대학교에서는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 중이다.

애버딘대학교 분교 설립은 올 상반기 중 사업계획서 작성을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교육부에 설립신청을 해 2016년 상반기 개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생산 분야는 국내 조선 3대 메이저사인 대우조선해양(주)의 해양플랜트 공장 설립이다.

대우조선해양 부지는 지난해 11월 17일 매립에 착수했으며 오는 4월까지 매립을 완료한 후 연약지반처리(PBD) 등의 작업을 거쳐 올 12월 인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주)은 내년부터 공장설립을 추진해 조선해양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드릴십, LNG-FPSO, FSRU 등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 사업추진 전망 =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해양플랜트 RDE&P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지금까지 여상규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앙 관련부처, 경남도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예산확보는 물론 체계적인 계획실행으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하동군 남해안개발과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가 앞으로 계획대로 추진되면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입주기업과 연계를 통한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해양플랜트 산업단지 운영은 물론 미국 휴스턴 및 영국 애버딘과 트라이앵글을 형성해 3대 해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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