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 후나 분양 또는 유료분양 등으로 난을 구입하게 난 뒤 정양시키는 과정이나 여름철 고온 건조한
환경 때문에 난의 약한 치마잎이나 구촉의 잎이 누렇게 타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초심자의 경우 여름철에 간혹 구촉이 누렇게 고사하여 타 들어가는 경우를 보고 병해로 판단하여
난을 엎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하루 이틀 정도 유심히 관찰하면서 난의 기부쪽을 살펴보면 촉 전체가 기부쪽에서
전체적으로 황화현상을 일으키면서 하나씩 무너지면 병해로 보고 처방을 하면 된다.
난이 산채 후 화분에 올리기까지 간혹 약한 개체의 경우 일부 치마잎이 타 들어가거나 구촉이
무너지는 경우나 분양등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게 된 개체의 경우에도 황화 현상이 발생한다.
황화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환경이 급작스럽게 변해 생체적 리듬이 깨져 많은 양의 영양소
공급이 필요한데 이런 황화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질소성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으로 일부 영양소가 부족하게 되면 잎의 아랫 잎(치마잎)부터 노랗게 변하고
아랫잎에 축적된 질소화합물이 단백질이나 엽록소가 먼저 분해되어 이동하기 쉬운형태로
변해 생장점부근으로 이동하여 재이용된다.
일시적이며 급변한 환경변화로 인해 치마잎이나 해수가 오래된 잎에서 자체에 축적된 영양소의
재이용을 통해 변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난 스스로 행하는 자구책으로 황화현상이 발생하게 되는
이유가 됩니다.
첫댓글 그렇군요. 그럼 질소질 성분을 엽면시비하면 되는가요? 하이포넥스(5-10-5) 같은걸로....
그렇군요...잘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분에 올린후 바로 시비하면 안된다고 하던데..괜찮을지요?
뿌리의 상태를 손질한 경우라면 뿌리털이 손상을 해서 관주시비의 경우는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엽면시비를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