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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산악회 백두대간 종주 7기-25구간
□ 구간 : 화방재~만항재~함백산~두문동재~금대봉~은대봉~매봉~피재
□ 걸린 시간 : 04:00~11:40(⇒7시간 40분)
※ 저 기준이므로 각자 다를 수 있음
□ 주요 시간대 별 이동지 따위
일요일 저녁 시간대나 월요일 텔레비전 방송에서 전하는 1주일 단위 일기예보를 보면 요즘은 꽤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처음 예보와 실제 날씨가 조금씩 변동이 있기는 하지만...
매주 백두대간, 낙동정맥 종주를 하는 관계로 토.일요일 날씨가 좋기를 빌어보기도 한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인가 일요일 방송에서 전하는 날씨 예보 가운데 중부지방 60~120mm쯤 많은 곳은 200mm가량 비가 온다고 하여 이번에는 영락없이 비를 맞을 수밖에 없겠구나 생각하니 좋을 수만은 없는 일이었다. 전과는 달리 요즘은 왠지 비 맞고 걷는 일은 피하고 싶은 마음이다.
김중혁 소설가는 어떤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날씨를 탓하는 건 인간뿐이다. 덥다거나 춥다는 기준이 어디 있나. 비가 많다거나 적다는 기준이 어디 있나. 여우들은 산책을 나가려다 비 때문에 기분 잡치는 일이 없다. 아마 없을 것이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가 보다. 눈이 오면 또 눈이 오는가 보다. 그럴 것이다. 시간 단위로 날씨를 예측하고 비와 바람과 눈과 파도에 이토록 민감한 것은 인간뿐일 것이다. 자연이 인간 마음먹은 대로 움직여주질 않으니 답답한 게다."…
꼭 나 보고 하는 말 같다. 일기 예보도 틀릴 때가 있으니 제발 이번 일요일 하루만이라도 날씨가 좋기를 바란 것이 사실이다. 기상청 체면이야 구겨지든 말든 그 예보가 빗나가기를 바랐는데, 안타깝게도 일기 예보는 우리가 걸었던 강원도 정선, 태백, 삼척시 일원에는 거의 정확히 맞아떨어진 것 같았다.
토요일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내 바람과는 아랑 곳 없이 계속 내리더니 그칠 줄 몰랐다.
빗줄기가 가늘어졌다가 굵어졌다가 잠깐 멎었다가 퍼붓고, 전형적인 장맛비가 하루 내 내렸다.
김중혁 소설가가 말했듯 비가 많고 적다는 기준은 우리 인간 기준일 뿐이다. 하늘에 해는 변함없이
떠 있고 수증기가 모여 구름이 일고, 그것이 기압따라 비를 뿌리기도 하고 그럴 뿐일 것이다.
그것이 자연 현상이다. 자연이 뭐 어떤 사람들이 산에 간다고 그들을 위해 친절하게 배려하여 비를 멈추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고, 조건이 무르익으면 햇볕이 나기도 하고, 구름이 끼기도 하고,
눈이나 비가 오기도 할 것이다. 그것이 자연 현상 아닌가...
내 이기심(?)으로 비가 안 오기를 바란 것이 산에 다니는 사람으로 가당치도 않고,
어린애도 아닌 어른이 가당키나 한 욕심을 부렸나 싶어 부끄러운 생각도 든다.
사람이 자연에 따라야지, 자연이 인간에 맞춰 그 운행 방식을 바꿀 수는 없는 일이다.
아무튼 우리는 온 종일 비에 젖어 걸었다. 날씨가 좋았다면 함백산에서는 태백산과 은대봉, 금대봉,
비단봉, 매봉 풍력발전단지, 매봉산 따위가, 비단봉 바위 전망대와 매봉산에서는 지나온 태백산, 함백산, 중함백, 은대봉, 금대봉, (비단봉, 풍력 발전 단지, 고랭지 채소밭), 정암터널, 싸리재 터널, 싸리재[두문동재] 가는 구불구불한 길 따위가 한눈에 들어왔을 텐데 그런 재미는 우리에게 허락되지 않았다.
그런 좋은 경치를 보려면 다음 기회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
지천으로 널린 야생화도 사진에 담지 못하고 산행을 마쳐야 했다.
이미 추억이 되어버린 앞서 세 번 지났던 이 구간 산행 사진을 다시 보았더니 운 좋게도 세 번 다 날씨가 좋아 아름다운 풍경을 잘 구경할 수 있었고, 그 때 찍어두었던 사진들도 아름다웠다.
이번과는 대조적이었다. 맑은 날도 있고 흐리고 비오는 날도 있는 것을 새삼 느낀다.
한겨레 김정수 기자는 환경 운동가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인간이 설치하는 구조물 가우데 생태계에 가장 위협이 되는 시설로 자동차 전용 도로를 첫 손에 꼽는 사람들이 많다"며, "산과 들을 가로 질러 난
도로는 야생 동물의 서식지를 분할해 이들의 건강한 생육을 가로막을 뿐 아니라, 생태적으로 민감한
곳까지 외래종이 침입하기 쉽게 만드는 통로가 된다. 도로 위에 질주하는 차 바퀴에 깔려 죽어가는
동물들을 생각하면 ‘야생 동물들의 무덤’이라고 할 만하다"고 했다.
녹색 연합이 최근 발표한 ‘도로 생태 복원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총 길이 684km(남한)에
달하는 백두대간 산줄기에는 82개의 각종 도로가 개설돼 있고 이들은 19개의 국립공원과
1개의 도립공원을 관통하면서, 백두대간을 평균 8.3km 길이로 토막 내 놓았고,
백두대간을 지나가는 기존 도로에 별도의 터널이 뚫린 곳은 모두 10곳 가량 되는데,
이들 구간 대부분은 터널이 개통되면서 도로 기능이 크게 떨어졌다고 보았다.
녹색연합 서재철 녹색사회국장은 "생태축을 회복시키기 위한 시도로 쓰임새가 줄어든
일부 도로 구간 아스팔트를 걷어내 자연에 되돌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녹색연합에서 생태계 복원을 우선해야 할 백두대간 도로 구간으로는 미시령 구간 9.9km,
두문동재 구간 6.1km, 조침령 구간 3km, 이화령 구간 8.9km, 건의령 구간 1km,
빼재[신풍령] 구간 5.5km, 사치재 구간 9km 등 7곳 43.3km를 제안했다.《여기까지 김정수/
한겨레 기자 : "토막난 백두대간, 도로 걷어내 살리자"-한겨레 기사 요약》
위 기사에서 언급한 고개 가운데 사치재, 빼재, 이화령은 이미 지났고, 두문동재는 이번에 지났고,
건의령은 다음 구간에서 지날 것이고, 조침령과 미시령은 조금 있으면 7기 대간팀이 지나갈 곳이다.
환경 단체 주장이 일리가 있는 것 같은데, 언젠가는 이들 고개에서 아스팔트가 걷혀질지도 모르겠다.
두문동재는 우리말로는 싸리재라고 하는데, 이곳을 지나면서 우리 산님들 무슨 생각들을 하셨는지...
고랭지 채소 밭을 지나면서 자라고 있는 배추를 밟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앞에 간 사람들이 밟은 흔적이 있어, 농민들이 그동안 쏟았을 정성을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 들었고, 한편 산을 벌거숭이로 만들어 이번처럼 비가 많이 올 때 흙이 쉽게 쓸려내려 가고 있어 그 또한 마음이 가볍지 않았다.
이곳과 다음 우리가 가야할 피재~댓재 구간에도 고랭지 채소밭이 많은데, 올 때마다 생각하는데,
하필 백두대간 한반도 등줄기를 파헤쳐 채소를 심어야 하는지?.
매봉산에서 700m쯤 내려와 농기구 보관소 겸 임시 거처 막사 같은 건물 지나 밭쪽으로 둥근 나무
울타리를 쳐놓은 밭가 오른쪽[동쪽]에가 키가 크지 않은 신갈나무가 제법 많은데 밭가에서 5m쯤
폭으로하나같이 잎이 벌겋게 타들어가고, 말려 든 것이 100m쯤 있었는데 채소 재배하는 사람들이
밭가에 제초제를 뿌려서 그랬는지?
만약 제초제를 뿌려 그런 현상이라면 큰 일이 아닐까 생각했다.
제초제 폐해는 월남전 때 미군이 짙은 열대림 속에 숨어 침투하는 베트콩을 쉽게 발견해
소탕하기 위해 뿌린 제초제 때문에 월남전에 참전했던 우리 병사들이 고엽제 때문에
지금도 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고, 그 2세들도 여러 알 수 없는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것에서도
그 심각성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매봉 풍력발전 단지, 대관령 풍력발전 단지는 이전에는 꽤나 유명(?)했는데,
이제 낙동정맥 맹동산~봉화산 구간에 설치되었거나 설치 중인 (경북) 영양 풍력발전 단지
-벌써 풍력 발전기 41기 이상을 세워놓았고(2009. 7. 5일 현장 목격)-
앞으로 봉화산~명동산 구간까지 범위를 더 넓혀 총 100기의 풍력 발전기를 세워
국내 최대 풍력발전 단지를 만든다고 하니, 매봉산과 대관령 풍력발전 단지 영광이
조금은 퇴색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매봉산 풍력발전 단지 표지석과 풍차 모형 조형물 있는 길 옆에 아까 말한 김정수 기자가
우려한 대로 산을 파헤쳐 길을 잘 닦아 놓으니 외래종 풀이 여기서도 자라고 있었다.
이 풀은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이미 백두대간 가재 마을 가는 길, 고남산(?)에 이어
이번 매봉산 구간에서도 발견했다. 이 풀은 설악산 백담사 앞 버스 정류소 옆 길,
백담사에서 나와 용대리 버스 정류소 옆 개울가, 지리산 중산리 버스 정류장 옆 내(川) 기슭에도
많이 자라고 있고, 부산에도 여러 곳에 터잡아, 그 풀 한 그루가 한 해 수천개의 씨앗을 퍼뜨려
새끼를 치고 있어 내가 구덕산, 승학산 같은 곳에 가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놈들 퇴치 작업을
외롭게(?) 펼치고 있는데 정말 무서운 기세로 퍼져 나가고 있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 같다.
이번 구간에 신갈나무, 싸리나무, 미역줄기나무 많았고, 함백산과 중함백산 사이에 주목,
조릿대(제일 큰 것이라야 160cm 이하) 제법 있었고, 식물 관련 공부가 모자라
이름을 알 수 없는 많은 꼿[야생화]이 지천으로 널려 있었으나, 비 오고, 사진기 습기가 차고,
실수로 사진기 돌에 떨어뜨려 찍지 못해 아쉬웠다.
만항재 못 미쳐 군 시설 옆 넓은 길과 여러 곳에 질경이가 많았는데 매봉산에서 피재로 가는 길
고랭지 채소 재배하는 밭 옆 질경이는 너무도 컸는데, 마치 유전자 조작한 식물 같은 착각을 일으킬
정도였고, 아마 밭에 뿌린 비료 성분이 비올 때 바깥으로 새어 나가 질경이가 분에 넘치는
영양분을 공급받고 너무 자란 것 같았다.
□ 매봉산 풍력 발전 단지 현황
매봉산 풍력 발전 단지는 강원도 태백시 삼수동 매봉산 일원에 2004년~2006년
사업비 135억원을 들여 덴마크 베스타스(Vestas)社 풍력 발전기 8대를 세웠는데,
발전기 날개는 지름 52m, 높이 49m, 1기당 무게는 80t, 바람은 초속 4m 이상 불어야 하고,
이상적인 풍속은 초속 16m이고, 초소 25m 이상이면 발전기가 정지된다고 한다.(안내판 내용 요약)
□ 주요 시간대 별 이동 경로
※ 비 때문에 기록한 종이가 녹고, 볼펜도 물기 때문에 잘 써 지지 않아 많 은 기록을 못했음)
○ 04:00 비가 오는 가운데 화방재 출발
○ 04:11 가는 방향 왼쪽[서쪽]에서 개 짖는 소리(이곳에 올 때마다 개 짖 는 소리 들렸음, 개들이 졸지 않고 보초를 충실히 서고 있었다)
※ 개 짖는 곳이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어평 마을로 짐작됨
○ 오른쪽(동쪽)에 마을 불빛 보임(강원도 태백시 혈동, 소도동쯤으로 짐작 됨)
※ 비는 적게 내리고 바람은 시원하게 불었다.
○ 04:32 수리봉(1214m), 사진을 찍었으나 사진기가 좋지 않아 습기가 차 서 그런지, 찍는 기술이 모자라서인지 찍히지 않았음
○ 05:12 군 시설과 철조망(서쪽), 길 넓어지고, 질경이 많음
○ 05:19 2차선 아스팔트 길, 이곳에서 대간 길은 오른쪽으로 가야 함.
○ 05:20 방향을 돌려 만항재 매점으로 향함. 쉬면서 아침 식사(만항재)
※ 아침을 먹기엔 시간이 일렀지만, 이곳에서 식사를 하지 않으면 계속 내리는 비 때문에 비 맞고 밥 먹을 형편이라, 비 가리개가 있는 건물 처 마 밑에서 더구나 평상도 있어 아침 식사를 하였음
○ 05:38 아침 식사 마치고 만항재 출발
○ 05:42 찻길에서 오른쪽 산 쪽으로
○ 06:00 철탑, 왼쪽에 막사
○ 06:03 왼쪽에 아스팔트 1차선 길
○ 06:05 제단 같은 돌(주위에 작은 돌담 쌓았음)
○ 06:08 2차선 아스팔트 길 가로 질러 건넘, 짧은 아스팔트, 곧 이어 시멘 트 길, (↑함백산 1.9km)
○ 06:10 갈림길, 오른쪽으로 가다 (←함백산 1.8km, →함백산 1.2km)
○ 06:21 시커먼 프라스틱 관(함백산 정상 시설 통신선인가?)
○ 06:21-30 왼쪽에 쇠 기둥+밧줄 2가닥
○ 06:22-30 왼쪽에 나무 기둥+밧줄 1가닥
※ 기울기 급한 돌계단 오르막 구간
○ 06:31 함백산(咸白山, 1572.9m), 오른쪽에 시설 있음
※ 비 오고 바람 많이 불었음, 겨울에 오면 춥고 바람이 강해 사진 한 장 찍기도 힘든 산임, 여기서 왼쪽 길로 가면 안되고, 중간으로 보이는 길 로 내려가야 함.
○ 06:36 시멘트 길 가로 질러 내려 감
○ 06:37 왼쪽에 시멘트 헬기장, 오른쪽에는 철조망 있음(식물 보호용?)
○ 06:39 바로 왼쪽에 시멘트 길 있음
○ 06:55 중함백산(中咸白山, 1505m), 표지석은 없고 약간 편편한 돌(길이 약 1.5m 가량) 있음
○ 06:57 전망대 표지판(↓함백산 1.1km, ↑두문동재 4.1km)
○ 07:14 제2쉼터(↓함백산 2.14km, ↑두문동재 3.12km)
○ 07:34 왼쪽에 나무 기둥+밧줄 1가닥)
○ 07:52 은대봉[상함백산(上咸白山), 1442.3m], 2006년 9월 태백시 주목 산우회에서 세운
표지석 있음, 이곳에서 싸리재[두문동재]를 향해 내리막 길
○ 08:00 몇 년 전 불난 곳, 시커멓게 불탄 나무들이 많이 서 있는 곳
○ 08:03 평평한 잘루목, 네 거리, 대간 길은 직진
○ 08:08 싸리재[두문동재, 해발 1268m], 키 큰 표지석, 초소 있음
○ 08:20 갈림길, 표지판[↓두문동재 0.8km, ↑금대봉 0.5km, ↑삼수령(피 재) 8.1km],
여기부터 오르막 길
○ 08:28 금대봉(1418.1m), 산불 감시초소, 한강 발원봉 표지목(하얀 색 깔) 있음
○ 08:35 이정표[↓두문동재 1.8km, ↑삼수령(피재) 7.2km, ←한강 발원지 금룡소 4.3km,
→용연동굴 사무실 2.2km]
○ 08:46 이정표[↓두문동재 2.5km, ↑삼수령(피재) 6.4km, →용연동굴 원골 1.9km]
※←한강 발원지 금룡소 1.3km
△ 이 부분이 표지판에서 떨어져 없어졌음, 그래서 금룡소 가는 길을 헛짚어
왔다 갔다 하는 일이 벌어졌음
△ 참고로 2007. 2. 4에 갔을 때는 이 표지가 있어 사진까지 찍어왔으나,
(2007. 2. 4일 찍은 사진으로 이곳에서 검룡소 1.3km라고 정확히 기록되어 있었음)
△ 2008. 5. 25 갔을 때 이 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없어진 것을
(2008. 5. 25일 찍은 사진인데, 2007. 2. 4일 이후 언제인지는 몰라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두문동재 2.5km라는 표기 윗 부분이 떨어져 나가고 아무 것도 보이지 않음,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비 오는 날에 제대로 주의를 하지 않아 왔다갔다 한바탕 소동을 벌이게 된 것임)
△ 이번에 미리 챙겨보지 못하여 실수를 함(나 때문에 정철호씨, 윤종현씨 같이 헛고생을 했음)
○ 08:56 삼각점
○ 09:05 이정표[↓두문동재 4.0km, ↓한강 발원지 검룡소 2.7km, ↑삼수령 (피재) 4.9km,
→용연동굴 주차장 1.4km]
※ 당초 마음먹은 대로 검룡소에 가기로 하고 이곳에 세 사람이 배낭을 벗 어 놓고,
이미 지나온 앞 이정표가 있던 곳을 경유하여 검룡소에 갈 마 음으로 왔던 길을 되짚어 감
○ 09:22 후미조 김동섭 대장 만남. 검룡소에 갔다가는 여러 사람 기다리 게 할 것이 분명하여
아쉬웠지만 검룡소 가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발길 을 돌림
○ 09:37 아까 배낭 벗어 놓은 곳에 다시 돌아옴
※ 검룡소에 가지도 못하고 30분 이상 허비하고 말았음
○ 09:58 비단봉(1281m?-태백시 한마음 산악회 세움, 1279m?-실전 백두 대간 종주산행(조선일보),
전망대, 사진 찍고 과일 먹으며 쉼
※ 이번에는 비 오고, 안개 끼어 아무 곳도 보이지 않았음
○ 10:05 비단봉 출발
○ 고랭지 채소 밭
○ 10:20 첫 번째 풍력 발전기
○ 10:35 매봉산 표지석(매봉산 표지석을 왜 이곳에 세웠는지 궁금), 두 번 째 풍력 발전기
○ 10:37 풍차 모형 조형물, 세 번째 풍력 발전기
○ 10:40 풍력 발전단지 표지석(해발 1272m)
○ 10:49 매봉산, 피재 갈림길(←삼수령 2.35km, ↑매봉산 50m)
○ 10:50 매봉산[梅峯山, 천의봉(天儀峯), 1303.1m], 사진, 과일먹고 쉼
(왼쪽이 은대봉, 그 오른쪽 산위에 보인 길이 두문동재, 두문동재 오른쪽 산 중간에 보이는 굴이 싸리재터널, 그 오른쪽 봉우리가 금대봉, 맨 오른쪽은 비단봉 쪽임-2007. 2. 4일 찍은 사진)
(가운데 은대봉, 그 오른쪽 보이는 길이 두문동재 가는 길, 오른쪽은 금대봉-2007. 2. 4일 찍은 사진)
(매봉산에서 바라본 함백산-2007. 2. 4일 찍은 사진)
(매봉에서-2007. 2. 4일 찍은 사진)
○ 11:07 쉰 뒤 매봉산 출발
○ 11:20 이정표(↓매봉산 700m, ↑피재 1.7km)
○ 11:27 낙동정맥 분기점
○ 11:37 이정표(↑삼수령 500m)
○ 11:45 피재[삼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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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한길'이라는 닉네임도 너무 멋지구요, 설경이 살짝 뒤덮인 은대봉, 금대봉, 두문동재.. 너무 멋집니다. 산새가 저렇게 순한 능선길이었다니.. 또 밟고 싶은 욕심이 나네요. 수고 많으셨구요, 멋진 후기글과 사진들 감사합니다, 한길님*^^*
미정씨! 빗속 산행 고생많이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 겨울 눈을 보면서 시원하라고 올렸는데 사진 기술이 영 마음에 안들어요.
이토록 상세한 산행기에 좋은 정보까지, 게다가 지난 차에 찍으신 훌륭한 사진을 접하니 새삼 한길님의 깊으신 마음씨가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이런 것을 분명 배려(配慮)라 하지요. 감사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한길'로 네임체인지 하신것 축하합니다.멋 있습니다.
일우님! 과찬의 말씀 부끄럽고, 겨울 사진은 무더운 여름 식힐려고 올렸는데, 사진 기술이 시원치 않아 부끄럽습니다.
한길님 멋진 닉네임 넘 좋습니다, 좋은 정보 가득한 산행기 즐감하고 제 사진까지 있어서 기분 "UP" 입니다. ^*^
두산님! 언제나 여유있는 그 모습 보기 좋고 든든합니다. 고맙습니다.
네~~한길님 잘 보고 갑니다 한길님 ㅎㅎㅎ
성공님! 고맙습니다.
상세한 후기 잘보고 갑니다^^ 닉네임도 더욱 멋스럽네요. 우중 산행 수고 많으셨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우중이라 경치를 전혜보지 못했는데요 다음에 날씨가 좋으면 다시한번 가 보고 십네요
촌님! 날씨 좋을 때 보면 매봉산 풍력 발전단지, 앞으로 가야할 산, 지나온 산들이 물결처럼 아름다운 곳입니다. 기회가 있으면 한 번 더 가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우중에도 세세한 기록에 좋은 글들이 정말 마음에 와 닿습니다. 헷갈린 선비에서 한길로 탈바꿈 축하드립니다.백두대간에 낙동정맥을 격주로 종주하신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많은 배움을 줄 수 있도록 완주까지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