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무지개청소년센터
‘레인보우 스쿨’아시나요
△한국어 한국생활 적응 위한 청소년 집중 교육실시
△서울, 경기, 인천 등 전국 10곳 운영
△4개월 전일과 과정, 직장청소년 과정, 방과후 과정, 여름방학기관 3주 과정
재단법인 무지개청소년센터는 2010년부터 중도입국 청소년들에게 한국어와 한국생활적응 교육을 펼치는 레인보우 스쿨(무지개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경기, 인천, 부산, 제주 등 전국 10곳에서 4개월 전일제 과정으로 실시하고, 직장 청소년을 위한 주말ㆍ야간 과정(2곳), 방과후 과정(3곳), 방학 특별과정(2곳)이 있다. .
이 센터는 2006년 4월 국무총리 산하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탈북청소년들의 교육지원 전문기관으로 출범되었다. 2010년부터는 여성가족부로 이관, 명칭도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을 병행 사용하며 북한이탈청소년, 한민족청소년, 국제결혼가정의 자녀, 외국인근로자가정의 자녀, 난민가정의 자녀, 중도입국청소년 교육을 펼친다.
이주배경청소년 용어에 대해서 윤상석 무지개청소년센터 부소장은 "왜 이주배경 청소년인가? 청소년은 부모의 영향을 받게 되죠, 부모가 이주하게 되면 청소년들도 따라서 이주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주청소년이 아니라 이주배경청소년이라 불리우게 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독일이 이주배경청소년 용어를 사용해 영향을 받았다.
레인보우스쿨에 대한 소개도 들어보자.
“부모가 재혼에 의한 국제결혼으로 한국으로 오게 된 자녀들, 외국출생의 자녀들 거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태어나 어느 정도 살다가 한국에 온 경우이죠, 학령기에 한국에 오지만 한국에 대한 이해도도 낮고 한국어도 못하기 때문에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가 없어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초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해죠, 그래서 레인보우스쿨은 이들을 위해 4개월(400시간)동안 전일제 교육을 실시해줍니다.”
일반학교 일정에 맞춰 3월~7월, 여름방학 기간 3주, 9월~12월 기간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입학은 원하면 쉽게할 수 있고, 한국어 수준별로 반 편성을 한다.
교육 400시간 중, 260시간은 한국어 교육이 주를 이루고, 140시간은 진로 진학문제, 자아정체감, 문화체험활동 등으로 채워진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교육에 참가하는 연령대는 10대 중후반에서 20대가 대부분이다.
이 교육을 마치고 일반학교로 진학하는 사례도 있다.
윤상석 부소장은 "무엇보다도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통해 위로가 되고 자신감을 심어주어 당당한 사회일원으로 되어 가고 있다"면서 레인보우스쿨의 교육성과를 뽑았다.
레인보우스쿨에 입학하기를 원하는 중도입국 청소년은 전화 070-7826-1534 로 신청하면 된다. / 김경록 기자
@동포세계신문 제274호 2012년 8월7일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