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 산행기
일시 : 2024. 3. 16일(토)
장소 : 두륜산(703m, 전남 해남) [頭輪山]
참가자 : 동탄명품산악회 회원 42명과 함께
코스 : 오소재 → 오심재 → 노승봉 → 가련봉 → 만일재→구름다리 → 두륜봉 → 진불암 → 대흥사 → 주차장(약 8km, 4시간 40분)
두륜산의 상징은 아기자기한 암봉이며 정상에서는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또한 동백군락지로 이름 나 있으며,
동종, 삼층석탑 등 보물 등 많은 문화재를 보존하고 있는 대흥사(大興寺)가 있다
▼두륜봉에서 가련봉(두륜산 정상, 703m)을 배경으로...
▼두륜산 산행안내도
09:45 산행 시작
▼오심재에서 바라본 고계봉 전경
흔들바위
힘있게 밀어 보아도 전혀 미동도 하지 않는다.
▼동행했던 최진하 님과 함께...
▼노승봉 오름길
예전에는 저 로프를 잡고 유격훈련하듯이 올라 다녔는데 지금은 계단이 놓여져 있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행할 수 있다.
▼노승봉 정상
▼노승봉에서 바라본 두륜산 정상인 가련봉 전경
11:00 가련봉 정상
▼가련봉 정상 표지석(이곳이 두륜산 정상)
가련봉 뒤쪽으로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노승봉과 구조물이 세워져 있는 고계봉이 보이고, 그 뒤로 해남읍 건물들이 흰색으로 보인다.
▼가련봉에서 바라본 대흥사 전경
노승봉에서 가련봉을 거쳐 두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전망이 최고!!!
▼가련봉에서 두륜봉으로 이동 중에 뒤 볼아본 전경
오른쪽 가장 높은 곳은 가련봉, 왼쪽 계단이 설치된 봉우리가 노승봉
▼가련봉 하산길에 바라본 비둘기바위
▼비둘기 닮았나요?
▼가련봉 하산길에 바라본 만일재 전경
▼만일재 공터(헬기장) 뒤로 두륜봉, 그 뒤로 통신 시설물이 있는 대둔산, 그 왼쪽으로 달마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두륜봉 오름길 계단
▼두륜봉을 오르려면 거쳐야 하는 구름다리.
천지창조의 퍼포먼스 사진을 찍어 보고자 했으나 모델이 없네...
12:10 두륜봉 도착
▼두륜봉 표지석
▼두륜봉에서 가련봉 방향을 배경으로....
▼두륜봉에서 바라본 장죽도와 고금도, 뒤로는 오래전에 신년 해맞이 산행을 갔다가 추워서 고생을 했던 조약도 삼문산.
▼두륜봉에서 바라본 사내방조제, 마량항과 고금대교.
그리고 허영만 작가가 쓴 식객에서 나오는 매생이의 주산지인 마량 앞바다 전경.
▼해남 북평면에서 완도로 이어지는 완도대교와 그 뒤로 보이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그리고 소안도
▼두륜봉에서 바라본 통신탑이 세워진 대둔산 방향 전경
▼두륜봉 정상에서 바위에 누워 쉬면서 바라본 하늘
▼두륜봉에서 바라본 왼쪽 고계봉, 가운데 노승봉, 오른쪽 가장 높은 가련봉
▼두륜봉에서 최진하 님과 함께....
▼마량항 방향을 배경으로...
▼고려청자를 굽던 강진 고려청자요지 마을과 그 뒤로 보이는 천관산
▼ 두륜봉에서 30여 분간
주변 경관을 둘러보며 푸른 새싹이 돋아나는 들녘, 파란 바다, 그 위에 점을 찍은 듯한 섬들을 가슴에 담아본다.
여유롭게 멋진 경관이 있는 곳에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휴식도 취하니 엔도르핀이 팍팍 솟아나는 것 같다.
▼두륜산 하산길에 만난 사나래 김진호 님 부부. 항상 같이 산행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두륜산의 명물 거북바위
아기 거북이가 엄마 거북이를 따라가는 형상이다. 한 발 더 나가면 낭떠러지 인디...
대흥사 진불암(大興寺 眞佛庵)
대흥사에 속한 암자로 규모는 작으나 고승들이 머물렀던 유서 깊은 암자.
▼16 나한상이 봉안되어 있는 진불암 응진전 앞에서 송주현 님
산행 중에 보면 대흥사라는 이정표도 있지만 표충사라는 이정표도 세워져 있어
등산객이 보면 절이 두 곳인가 하는 의문도 갖게 될 수 있다.
하지만 한자를 보면 의미를 바로 알 수 있다.
대흥사는 寺(절사)를 쓰고, 표충사는 祠(사당사)를 쓴다. 즉 표충사는 대흥사 내에 있는 사당이라는 의미이다.
표충사(表忠祠)
표충사는 서산대사 휴정(1520∼1604) 스님의 충절을 기리기 위한 사당이다.
표충사(表忠祠) 편액은 정조대왕이 직접 쓴 글이다.
표충사(表忠祠) 안에 모셔진
서산대사 휴정과 사명대사 유정과 처영 스님의 영정
초의선사(草衣禪師)
대흥사 13대 종사, 1786년~1866
조선 정조 때(1786년) 전남 무안군에서 태어났으며 15세에 승려가 되었다.
한국의 다도(茶道)를 거론할 때 가장 많이 불리며, 차서(茶書)로 다신전과 동다송을 저술하였다.
▼초의선사 동상 옆에서...
▼호국대전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의승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분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고귀한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지어진 건물이다.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기리고자 합장 기원합니다.
▼대흥사는 경내 전경
대흥사는 크게 대웅보전이 있는 북원구역(北院區域), 천불전이 있는 남원구역(南院區域),
서산대사 휴정스님의 사당이 있는 표충사(表忠祠), 서산대사의 유물(보물 1357호)을 전시하기 위해 1978년 문을 연 공간인 성보박물관(성聖寶博物館)으로 나뉜다.
▼보물 제1807호인 대흥사 천불전(千佛殿)
▼대흥사 관람 시 경내를 매화향기로 가득 채웠던 매화꽃
▼대흥사 연리근(連理根)
가까이 자라는 두 나무가 서로 만나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連理)'라고 한다.
오랜 세월을 함께하며 햇빛을 향해, 바람을 따라 서로 부대끼고 겹쳐서 하나가 되는 것이다.
뿌리가 만나면 연리근(連理根),
줄기가 겹치면 연리목(連理木),
가지가 하나 되면 연리지(連理枝)라고 부른다.
이렇게 두 몸이 하나가 된다는 뜻으로 각각 부모의 사랑, 부부의 사랑, 연인의 사랑에 비유되어 일명 '사랑나무'로도 불린다.
▼대흥사 대웅보전(大雄寶殿)
대흥사의 중심법전으로 대흥사 가람 북원에 자리한다.
2행 종서의 대웅보전 편액과 편액 좌우로 여의주를 물고 있는 용두, 그리고 축대 앞의 석등이 특이하다.
◆ 대흥사(大興寺) ◆
신라 진흥왕 5년(514년) 아도화상이 세운 사찰.
절 안에는 표충사를 비롯하여 탑산사 동종 등 보물 4점, 천연기념물 1점과 수많은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 측면에서 바라본 대흥사 대웅보전
▼산수유가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고...
▼경내 한 모퉁이에는 노란 수선화가 다소곳이 피어있다.
▼해탈문에서 바라본 노승봉, 가련봉, 두륜봉 전경
부처님 와불 : 노승봉(부처님의 왼손), 가련봉(부처님의 오른손), 두륜봉(부처님의 얼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한국의 山寺 중 하나인 대흥사에 관한 안내문
▼대흥사 가람 배치도
▼대흥사 일주문
14:25 산행 종료 (약 8km, 4시간 40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목련
하산식사 후 17:00 두륜산 하산식당 출발 21:30 동탄 집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