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구원의 심판자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13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앉아 회개하였을 것이다.
14 그러니 심판 때에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15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16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루카 10,13-16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젊었을 때부터 ‘완벽한 배우자’가 아니면 절대로 결혼하지 않겠다는 노총각 형제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완벽한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 계속해서 여성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20년이 지나도 이 형제님은 결혼하지 않고 여전히 혼자였습니다.
어느 날, 이 형제님의 지인이 “아직도 완벽한 배우자를 못 찾았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형제님께서는 만났었다고 고백합니다. 지인은 깜짝 놀라서 “그렇다면 왜 지금도 혼자예요?”라고 물었지요. 이 형제님께서는 한숨을 내쉰 뒤에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사실 딱 한 번 완벽한 여성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완벽한 남성’을 찾고 있더군요. 그래서 결혼할 수 없었습니다.”
완벽한 배우자만 찾고 있었지, 본인 스스로가 ‘완벽한 배우자’는 아니었던 것입니다. 사실 자기의 완벽함을 채우는 데 먼저 집중했어야 했습니다.
우리 일상 삶 안에서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대방의 완벽함을 요구하면서,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에 관해서는 철저히 판단하고 단죄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나 자기의 완벽함 정도를 먼저 봤어야 합니다.
하느님만이 완벽하시고, 그에 반해 인간은 한없이 부족하고 나약한 모습을 가지고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점은 기억한다면 남에게 너그럽고 관대한 모습을 늘 보여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이가 반대의 모습을 보입니다. 즉, 남에는 엄격하고, 자기에게만 관대합니다.
코라진, 벳사이다, 카파르나움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불행하여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도시들은 율법 학자들의 종교교육이 가장 성행하던 종교도시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만과 자기도취로 예수님의 가르침을 외면했고, 예수님의 놀라운 기적을 보고도 고개를 돌렸습니다. 종교도시였지만, 오히려 하느님의 뜻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곳이었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의 말을 듣던 일반 시민들도 마찬가지로 예수님과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불행하여라.’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자기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자기는 완벽하다고 생각했고, 예수님의 모습을 통해서는 잘못되었다고 판단하고 단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철저히 사랑이 기초해서 했던 말씀과 행적에 대해, 율법도 모르고 율법을 따르지 않는 잘못된 사람이라고 단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코라진, 벳사이다, 카파르나움 모두는 예수님 말씀처럼 현재 폐허만 남아 있거나 아예 흔적도 없습니다.
자신의 완벽함을 생각하며 남을 판단하고 단죄해서는 안 됩니다. 부족하고 나약한 인간의 본모습을 인정하면서, 다른 이에게 너그럽고 관대한 사랑으로 다가서야 합니다. 그래야 불행 선언의 주인공이 아니라, 행복 선언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조명연 신부님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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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하나 더 드립니다~~~
「말 한마디의 가격(‘사랑밭 새벽편지’ 중에서)」
어제 인터넷에 아래와 같은 내용의 글을 하나 보게 되었습니다.
프랑스의 휴양도시 니스의 한 카페에는 이런 가격표가 붙어 있다고 합니다.
⊙ Coffee! 7 Euro.
⊙ Coffee Please! 4.25 Euro.
⊙ Hello Coffee Please! 1.4 Euro.
우리말로 바꾸면.
⊙ 커피 - 라고 반말하는 손님은 ‘1만 원’을.
⊙ 커피주세요 - 라고 주문하는 손님은 ‘6천 원’을.
⊙ 안녕하세요, 커피 한 잔 주세요 ? 라고 예의 바르고 상냥하게 주문하는 손님은 ‘2천 원’을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기발한 가격표를 만든 카페 주인은 손님들이 종업원에게 함부로 말하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냈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그 카페에서는 말 한 마디를 예쁘게 하는 것으로 똑같은 커피를 5분의 1가격으로 마실 수 있는 셈입니다.
내가 하고 있는 말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이 곧 나의 인격을 표시하는 것과 같은데, 나의 인격을 깎아먹는 말과 행동을 할 때가 얼마나 많았을까요? 나를 높이는 길은 남을 먼저 높였을 때 가능합니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오드리 헵번)>
연중 제26주간 금요일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루가 10,13~16)
「コラジン、お前は不幸だ。ベトサイダ、お前は不幸だ。
あなたがたに耳を傾ける者は、
わたしに耳を傾け、
あなたがたを拒む者は、
わたしを拒むのである。
わたしを拒む者は、
わたしを遣わされた方を拒むのである。」
(ルカ10・13-16)
"Woe to you, Chorazin! Woe to you, Bethsaida!
Whoever listens to you listens to me.
Whoever rejects you rejects me.
And whoever rejects me rejects the one who sent me.”
(Luke 10:13-16)
年間第26金曜日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 말을 듣는 이는 내 말을 듣는 사람이고,
너희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물리치는 사람이며,
나를 물리치는 자는 나를 보내신 분을 물리치는 사람이다."
ナル ムルリチヌン チャヌン ナル ボネシン ブヌル ムルリチヌン サラミダ。
(루가 10,13~16)
「コラジン、お前は不幸だ。ベトサイダ、お前は不幸だ。
あなたがたに耳を傾ける者は、
아나타가타니 미미오 카타무케루 모노와
わたしに耳を傾け、
와타시니 미미오 카타무케
あなたがたを拒む者は、
아나타가타오 코바무 모노와
わたしを拒むのである。
와타시오 코바무노데 아루
わたしを拒む者は、
와타시오 코바무 모노와
わたしを遣わされた方を拒むのである。」
와타시오 츠카와사레타 가타오 코바무노데 아루
(ルカ10・13-16)
"Woe to you, Chorazin! Woe to you, Bethsaida!
Whoever listens to you listens to me.
Whoever rejects you rejects me.
And whoever rejects me rejects the one who sent me.”
(Luke 10:13-16)
Friday of the Twenty-sixth Week in Ordinary Time
Luke 10:13-16
Jesus said to them,
"Woe to you, Chorazin! Woe to you, Bethsaida!
For if the mighty deeds done in your midst
had been done in Tyre and Sidon,
they would long ago have repented,
sitting in sackcloth and ashes.
But it will be more tolerable for Tyre and Sidon
at the judgment than for you.
And as for you, Capernaum, 'Will you be exalted to heaven?
You will go down to the netherworld.'
Whoever listens to you listens to me.
Whoever rejects you rejects me.
And whoever rejects me rejects the one who sent me."
2025-10-03「わたしを拒む者は、わたしを遣わされた方を拒むのであ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年間第26金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み心の聖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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ルカによる福音
<わたしを拒む者は、わたしを遣わされた方を拒むのである。>
そのとき、イエスは言われた。10・13「コラジン、お前は不幸だ。ベトサイダ、お前は不幸だ。お前たちのところでなされた奇跡がティルスやシドンで行われていれば、これらの町はとうの昔に粗布をまとい、灰の中に座って悔い改めたにちがいない。14しかし、裁きの時には、お前たちよりまだティルスやシドンの方が軽い罰で済む。15また、カファルナウム、お前は、
天にまで上げられるとでも思っているのか。
陰府にまで落とされるのだ。
16あなたがたに耳を傾ける者は、わたしに耳を傾け、あなたがたを拒む者は、わたしを拒むのである。わたしを拒む者は、わたしを遣わされた方を拒むのである。」(ルカ10・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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若い頃から「完璧な配偶者でなければ絶対に結婚しない」と決めていた独身の人がいました。彼はその「完璧な配偶者」に出会うために、何人もの女性と会い続けました。しかし20年が過ぎても彼は結婚せず、今も一人でした。
ある日、彼の知人が尋ねました。
「まだ完璧な配偶者に出会えないのですか?」
すると彼は、実は一度だけ出会ったことがあると告白しました。知人は驚いて「それなら、なぜ今も独身なのですか?」と重ねて問いかけました。
彼はため息をつきながら答えました。
「実は一度だけ完璧な女性に出会いました。けれども、彼女は『完璧な男性』を探していたのです。だから結婚できませんでした。」
彼は「完璧な配偶者」を探すことばかりに心を奪われ、自分自身が「完璧な配偶者」になることを考えてはいなかったのです。本当は、自分の内側を整え、自らの未熟さを省みることから始めるべきだったのです。
私たちの日常生活においても同じことが言えるのではないでしょうか。相手に「完璧さ」を求め、少しの欠点も許さず、厳しく裁いてしまうことがどれほど多いことでしょう。しかし本来は、他者を裁く前に自分自身の姿を見つめる必要があります。
完璧なのはただ神様おひとりです。人間は限りなく弱く、不完全な存在です。そのことを心に留めるなら、他者に対してもっと寛大で、優しいまなざしを持てるはずです。ところが多くの場合、逆の態度を取ってしまいます。すなわち、他者には厳しく、自分には甘いのです。
イエス様はコラジン、ベトサイダ、カファルナウムに向かって「不幸だ」と宣言されました。これらの町は律法学者たちの宗教教育が盛んな、いわば「宗教都市」でした。しかし彼らは傲慢さと自己満足に陥り、イエス様の教えを受け入れず、数々の奇跡を目の前にしながらも心を閉ざしました。宗教都市であったにもかかわらず、神様の御心とは逆の方向へと進んでいたのです。そしてその指導者たちの声に耳を傾けていた民衆もまた、イエス様と共に歩むことができませんでした。だからこそイエス様は「不幸だ」と言われたのです。
彼らは自分の誤りに気づきませんでした。自分は正しい、完璧だと思い込み、逆にイエス様を裁きました。愛に基づいたイエス様の言葉や行動を、律法を無視した間違ったものと断罪したのです。その結果はどうなったでしょうか。コラジン、ベトサイダ、カファルナウムはいまやイエス様の予言通り、廃墟となり痕跡すら残っていません。
私たちは「自分は完璧だ」と思い込んで他者を裁いてはいけません。不完全で弱い人間であることを認め、他者には寛容で愛に満ちた心で向き合うことが大切です。そのときこそ、「不幸だ」と言われる者ではなく、「幸いだ」と呼ばれる者となる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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毎日の御言葉を通して、幸いの宣言を言われるように主の御心を実行する真のキリスト者となれますように聖霊、き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