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둘째 해_3월 29일)
<잠언 16장> “여호와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잠16:1-3)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잠16:9)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겸손한 자와 함께 하여 마음을 낮추는 것이 교만한 자와 함께 하여 탈취물을 나누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16:18,19)
“삼가 말씀에 주의하는 자는 좋은 것을 얻나니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잠16:20)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잠16:25)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잠16:33)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잠16:31)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겉사람은 후패하나 우리의 속은 날로 새롭도다” (고후4:16)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발육하리로다.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궁정에서 흥왕하리로다. 늙어도 결실하며 진액이 풍족하고 빛이 청청하여 여호와의 정직하심을 나타내리로다. 여호와는 나의 바위시라 그에게는 불의가 없도다” (시92:12-15)
『잠언 16장부터는 여러 가지 삶의 상황에서 지혜롭게 처신하도록 교훈하는 내용의 잠언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잠언 기자는 가장 먼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여호와의 주권을 인정하고 범사에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잠언은 지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어떤 대가를 지불하고서도 지혜를 얻어야 한다고 교훈하고 있지만, 그 지혜는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지혜와 같지 않습니다.
참된 지혜는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데서부터 나오는 것으로서, 잠언에서 말하는 지혜로운 사람은 인간의 연약함과 한계를 자각하는 겸손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자신이 아무것도 제대로 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자신의 명석함과 이성적 능력을 과신하여 스스로를 지혜롭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교만한 사람이며, 패망할 수밖에 없음을 잠언은 말하고 있습니다.
1절에서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서 나느니라”고 한 말씀에서 ‘마음의 경영’은 자신의 생각이나 지식 등 모든 것을 다 동원하여 총력을 다해 생각하고 꾸미는 계획이나 사상들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말의 응답’이 여호와께로서 나온다는 것은 그처럼 인간이 제아무리 탁월한 생각과 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말할지라도 모든 일의 성패는 오직 여호와께 달려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처럼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는 동시에, 또한 자신의 행위가 사람들의 눈으로 보기에는 모두 깨끗한 것 같아도 심령을 감찰하시는 여호와의 눈앞에서는 불순물과 같은 죄와 악이 항상 내재하고 있음을 알기에 자기 의(self-righteousness)의 교만을 버리고 늘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사람입니다. 이처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사람이 하나님으로부터 참된 지혜를 얻어 죄를 용서받으며 모든 악에서 떠날 수 있게 됩니다.
한마디로 지혜로운 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범사에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특별히 말씀에 주의하며 그 인도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고 인간의 능력을 의지하며 교만하게 살아가는 인본주의자들의 길은 세상적으로는 성공하는 것 같아 보여도 끝내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사망의 길인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우리의 무능함과 죄인 됨을 인정하며 겸손히 하나님의 주권의 손길 아래서 하나님을 의지하여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의로운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속사람은 날마다 새로워짐으로써 나이가 들수록 더욱더 하나님의 은혜와 선하심을 나타내는 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육체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백발이 단순히 노화(老化)의 표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씌워주시는 영화의 면류관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 오늘의 기도 ● “겸손히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살아감으로써 의로운 길로 걸어가는 우리의 일생이 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U/96
첫댓글 아멘
나이가 들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