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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백태로 된장 두말 담그고, 살짝 아쉬워
서리태 두말을 더 담그었다.
메주가 잘 말랐는지 오는 도중 절반이 바스러져
애를 먹고 씻고, 골라내고....
세령양이 한몫 단단히 했다.
메주속에 들어 있던 짚으로 항아리 소독을 하고
삼년 묵은 토판염을 풀어 놨더니 약간 짭짤.
늦은터라 간을 쎄게 담았다.
밭으로, 밖으로 바쁜 엄마 대신 세령양 소금물
면보에 받혀 깨끗이 항아리에 붓더니...
세상 간단하단다.
된장, 간장 담그는 것이....
날짜텍까지 붙이고 후다닥 다시 핸펀 모드....
나이가 들어가니 아이가 하는 것이 내 뜻과 달라도
예쁘다.
그래! 넌 정함 없이 쉬다 가는 생으로 살렴.
엄마의 경험, 공부, 숙제로 네 생은 가벼워지길....
#아이랑된장담그다.
첫댓글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네요!
졸린 눈으로 쓸데 없는 글 지우다가 혹여 삭제가 된 것 같기도 하네요~^^
세령!
엄마의 깊은 맘이 간장처럼 베이스가 되기를!
늦은장 담으셨군요
모녀의 양념이 합해져 장맛은 최고 !
장맛보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