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세선을 그리는 방법과 생각은 각자 모두가 다르다.
같은 차트를 갖고도 다양한 해석과 그에 따른 결론을 도출해 낸다.
추세선을 그려가는 과정은 단순히 차트의 봉을 따라가는것은 아니다.
시장 상황과 종목의 변동성 등 모든 조건과 여건을 참조하여 그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단순히 봉을 연결하는 추세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주가가 향방을 못잡고 우왕좌왕하는 시점에서
빨간봉이 하나 삐죽이 올라왔다고 추세선을 우상향으로 과감하게 그릴수 있는 투자자가 몇이나 있을까?
시장여건이 포함된 추세선은 후에 다시 쳐다보면 왜 이렇게 추세선을 그었을까하는 의문을 갖게된다.
그 당시의 뉴스와 공시를 보지 않으면 절대 해석이 안되는것이 정상일 것이다.
일봉에 추세선을 그리기 위하여 분봉과 주봉 월봉의 추세도 같이 고려해야 하며
단기적 추세시점에서 부터 장기적 추세시점까지 모두 고려하면서 그려야 한다.
컴퓨터로 모든 지표를 그려내고 1초도 필요치 않은 찰라에 수치결과를 도출해내는 속전속결의 시장에서 밤을 꼬박새워가며 한줄의 추세선을 완성하는것은 어찌보면 미련하게 보이기도 하고 전형적인 구식 투자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추세선을 그릴 수 있는 투자자와 그렇지 않은 투자자는 분명 다르다.
종합주가지수에 추세선을 그어보았다.
추세선은 차트위에 시장을 그리는 작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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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6.25 수정
현재 추세대를 벗어나고있는 모습입니다.
유럽과 미국 그리고 중국의 경제 동향에 민감하게 신경쓰고있습니다.
어느 방향으로 갈지에 대한 의견이 너무 분분하여 누구의 말이 옳은지 모르겠습니다.
고점과 저점을 조금씩 낮추고있는 모습이기는 한데 모두 양봉으로 되어있는것이 특이합니다.
이러다가 음봉이 나오면 장대봉이 나올까 우려됩니다.
오늘 외인들이 매도로 방향을 오랜만에 바꾸었습니다.
그래도 양봉을 만들었으니 상승을 바라는 세력도 만만치 않다는것을 보여주는군요.
잠깐의 추세대 이탈로 보기에는 기간이 좀 길어지고있고,
하락반전으로 보기에는 하락각이 너무 작습니다.
2-3일 내로 결정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 미국과 유럽장이 어떻게 마감하는지 지켜보고 다음주 월요일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