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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 음악미술 브람스 교향곡 2번
추공 추천 0 조회 24 18.03.02 19:55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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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8.03.02 20:09

    첫댓글 학창시절 어린마음에 클래식 식견 좀 쌓는다고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브람스 2번 LP를 충무로 25시레코드점에서 우연히 무작정 골라서 집에서 들어보니 좀 어렵긴 한데 웬지 편안했던 첫감흥이 오랜 세월이 지나도 맴돌아서 한번 추억을 더듬어서 올려보았습니다

  • 18.03.02 21:23

    고맙습니다. 저는 오현고등학교 39회 졸업생으로 음악부에서 클라리넷을 불었습니다. 제주도는 제가 음악을 공부한 요람이었습니다. 저는 어려서 제주시 중앙로 지하상가에서 테이프를 사다가 듣거나 음악관에서 선생님 사무실에서 LP판을 골라 듣곤 했습니다. 브람스의 클라리넷 소나타도 인상적입니다.

  • 작성자 18.03.02 22:14

    얼마전에 제주tv에서 오현고음악부 출신들께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쉬지않고 평생 이어온 음악활동의 노익장을 과시하시는 분들의 방영을 본 적이 있는데 부러웠습니다... 저는 국민학교시절 밴드부에서 트럼펫에 3년간 푹 빠진적이 있는데, 중고등 과정으로 넘어가면서 한국의 극성 교육열풍에 밀려 어린시절의 꿈은 자취없이 사라지고 말았답니다... 80년대 고교시절 폴모리아 악단이 한국에 첫 내한공연을 가졌을 때 세종문화회관에서 감상했는데 그때의 감흥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데 평생 폴모리아 팬이 됐습니다... 좀 크고서는 재즈도 한동안 좋아했었습니다^^

  • 18.03.02 22:33

    제주도 오현고 음악교사가 옛날에 트럼펫을 불던 후배가 됩니다. 음악강의실과 사무실에 진공관 오디오 앰프를 기증했습니다. 옛 선생님께도 진공관 앰프를 기증해 드렸습니다. 서산에 계시는 선생님께도 진공관 앰프를 드렸더니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실패도 있었지만 제가 진공관 오디오를 시작한지 5년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 18.03.02 22:40

    오래전에 도장가게 사장님이 저에 호를 지어주겠다고 해서 결국 도장값으로 오만원을 쓰고 관운(管韻)으로 정했습니다. 옛날에 피리좀 불었다는 이유에서 '소리가 난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 후 진공관 앰프를 만들게 되었고 '진공관에서 소리가 난다'해도 크게 틀린것은 아니어서 까마귀 날자 배가 떨어진다고 우연히 맞아떨어졌습니다. 이제는 진공관에서 소리난다는 단계에서 진공관에서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로 목표설정을 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 18.03.02 23:03

    호가 기막힌 궁합이신 거 같습니다...제가 전문적인 지식은 없으나 진공관의 가치는 첨단의 시대에도 재조명이 더 깊어지는거 같습니다. 미국이나 독일쪽도 초고가의 TR보다도 지난 방식의 알리코자석의 풀레인지 스피커와 진공관앰프의 가치는 넘어설 수가 없는 듯 보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우려는 알려진 수많은 브랜드 속에서 고군분투하시는 장인들께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 우려되는 바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진공관제작 장인들이 계신 것으로 압니다

  • 18.03.02 22:50

    진공관의 특성있는 소리를 듣고자 한다면 싱글 모노로 들어야 합니다. 하지만 소리에 대가가 아닌 이상 모노는 좀 그렇고 스테레오로 꾸며서 들어도 진공관의 음색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PP(Push Pull)이 되면 똑같은 진공관을 2개로 하나의 소리를 내는 방식인데 소리의 증폭도는 4배 이상이 되지만 음색은 증폭이 되어 퇴색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조건 큰소리가 좋다고 생각하는 분은 PP 또는 모노블럭을 선호할 것입니다. 명기라고 할 수 있는 메킨토시275는 KT88 진공관을 여러개 사용했는데, 정작 KT88 음색을 듣는데는 지나치지 않았는가 생각해 봅니다. 프리앰프도 개발하고 있는데 이것이 전체적인 소리를 듣는데 득이 될지 실이 될지

  • 18.03.02 22:56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자금이 많으면 계속 투자하여 어느정도 품질을 끌어올리는데 무리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에서는 절차탁마의 과정을 거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작성자 18.03.02 23:14

    싱글모노로 들어야 온전한 진공관의 소리를 들을 수 있군요. 새로 배웠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관운선생님 작품 한번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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