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初雪 : 첫눈을 대하다>
朝庭滿初雪(조정만초설) 아침마당 첫눈 가득히
忽忽雪光催(홀홀설광최) 홀연히 눈빛 이누나
雪戰思良久(설전사량구) 오랜만에 눈싸움이거니..
佳哉恰雪孩(가재흡사해) 좋구나! 아이들처럼
(20141203隅川정웅)
*朝庭: 아침마당 *初雪: 첫눈 *忽忽: 문득, 갑작스럽게 *雪光: 눈의 빛
*良久: 꽤 오래. 한참 지남 *雪孩: 雪孩子. 눈 아이(눈을 좋아하는 녀석)
♬~ 야래향 (夜來香)
https://youtu.be/8bPYkFTlZ_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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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11월29일 월요일/ 첫눈/ 오후 맑음’
새벽 문을 여니, 헐! 첫눈이 소복하다
밖에 나가 한 바가지 눈을 퍼 들어와 好好하니,
“언제 철이 드시려우?” 혀를 찬다
“아, 둘이 살며 철 좀 안 들면 어때서!”하고는
얼굴이며 목이며 등에 사정없이 눈을 안기니,
‘앙숙이’가 덤비며 앙앙 엉엉 대성통곡이다
이늠 때문에 전쟁 한 번 제대로 못한다
개는 개다. 출근하는데 인사도 없다. 미운 늠!
(웅)
첫댓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
감사 합니다.
잘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재미 있으십니다.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