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벤홀츠(85.2g) 중펜에 전면 베가 프로, 뒷면 제니우스를 붙였습니다.
이 조합의 무게가 상당히 나더라구요. 아직 치지 않았을 때
에벤홀츠 조합으로 탁구를 잘칠 수 있을런지 걱정이 될 정도로 무게가 크게 느껴졌습니다.
아주 기대하는 마음으로 탁구장에 들어섰습니다.
그립을 양쪽 면 모두 조금씩 다듬어 라켓을 돌려가며 쳐봤습니다. 일단 두 러버 모두 푸시나 스톱등을 할 때 안정성이 뛰어났습니다.
확실히 수직의 반발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컨트롤하기 용이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포핸드 드라이브를 할 때, 제니우스의 경우 쉽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회전이 엄청났고 제가 록손500을사용할 때도 표면으로 긁는듯한 드라이브를 잘 구사하는편인데 드라이브시 손에서 느껴지는 감각은 비슷하는데 공의
궤적은 더 높게 구사되더군요. 베가 프로의 경우에 처음에 잘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제니우스의 경우공과 부딪히는 라켓의 각이, 하이텐셜 러버를 사용했을 때와 유사하고 / 베가의 경우 좀더 숙여야 하는거 같습니다.
드라이브가 잘 걸리지 않더라구요.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는데, 순간 느껴지는 점이.. 제니우스보다 더 표면을 긁는 느낌으로 쳐야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러버를 따라 공이 많이 따라오게 되는데 그 느낌일 때 공의 궤적이
조금 높으면서 안정적으로 상대방 코트에 넘어가더라구요. 상대방의 입장이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니우스와 베가 프로모두 한방의 강력한 정도도 비슷한거 같더군요.
백핸드 드라이브시에 개인적으로 둘 다 만족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본래 오메가3유럽을 사용했었는데, 반발력도 떨어지고,, 안정적으로 루프 드라이브는 되지만 상대방에게 크게 위협이 되지는 못하더라구요..
제가 한방 드라이브로 게임을 하는 편이 아니지만 랠리를 하면서도 상대방에게 위협이 되지 못할정도의 공밖에 구사가 되지 않더라구요..
물론 회전이 잘 걸립니다만 어느정도 상대방이라면 무난히 카운터를 날릴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