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서포면 다평리. 바움하우스 커피6천원.
점심을 먹은 후 바닷가 까페에서 잠시 여유를
즐길 작정으로 찾아 간 곳입니다.
1003번 지방도에서 1차선길로 접어 들어
농촌마을 골목길 꼬불거리며 가게 됩니다.
커피맛 보다는 시선의 편안함과 한적한 분위기를
목적으로 찾은 곳인데...
까페 여주인은 졸고 조용하게 크레식 음악소리만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찾았습니다.
그림자가 그럴듯 하게 탁자위에 드로윙 하는듯...
여러가지를 부탁하니 한참 뒤에 나옵니다.
드리워진 그림자가 찻맛을 깊게 하는 듯 합니다.
길에서 까페 안내판을 지나가면 헤매이기 시작이
됩니다.
주차는 이곳에 하고 걸음으로 진입해야...
2층건물이 보입니다.
1층이 까페. 2층은 주인 거처층인듯...
소나무 숲길이라 별장가는 기분이 듭니다.
저곳에서도 쉴 수도 있겠는데...
벽없이 삼면이 유리창이라 개방감이 있고 환하고
시선을 어느곳으로 향해도 편하죠.
앞쪽은 바다 경관이라 눈이 시원합니다.
옆면은 2층오르는 계단이 보입니다
뒷쪽인데 나무들이 보여 전면 같은 느낌이 듭니다.
주방이 있는 벽면입니다.
박세리가 다녀 갔나 봅니다.
잘도 찾아 왔네요. 어떻게 알고 방문 했을 까요..
일부러 찾아야 되는 위치인데...
예상보다 차값은 비쌉니다.
좀 그런 기분이지만 주문해야죠. 왔으니까....
수제차 안내판 입니다.
밖으로 나오면 바다를 보며 차를 마실 수도...
날이 좀 흐려지는 군요.
앞 바다에 통발을 정착했는지 막대기들이
보입니다.
우측과 앞이 섬으로 좌측은 육지로 막혀
마치 큰 호수를 보는 듯한 전망과 느낌이
듭니다. 저멀리 남해대교가 보입니다.
안에서 바다를 보면..
안전을 위해 테라스(?)앞을 유리로 막음을 했네요
저 앞섬 보이는 저곳에서 내 친구가 살다가 살다가
떠나면서 아주 아주 떠나 갔죠. 저곳을 보니
그 친구가 그리워 집니다.
그렇게도 오라고 오라고 했는데...
아래로 내려 가는 계단도 있어 바로 바다에 굴이랑
생물들을 만날 수도 신발을 적시게 될 수도 있으니
시간이 짧아 지는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바움(BAUM)이 고유명사 같기도 하고 해서 주인에 물어 본다 하고 깜박 했습니다.
언제 다시 가게 될 수 있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