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불문’ 모든 가구서 식비보다 학원비 더 썼다
고소득층은 저소득층 식비보다 두배 더 지출
강우량 기자
입력 2023.06.25. 16:06
업데이트 2023.06.25. 22:08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앞으로 시민이 지나고 있다./뉴스1
고소득층 가정에서 매달 중·고등학교 자녀 학원비로 쓰는 돈이 식비와 주거비를 합친 비용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을 불문하고 모든 가구에서 식비보다 학원비 지출이 더 많았다.
25일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에 따르면 5분위(소득 상위 20%) 가구 가운데 13~18세 자녀가 있는 가구의 올해 1분기(1~3월) 월평균 학원비(학원·보습) 소비 지출은 100만2000원이었다. 학원비 지출이 전혀 없는 가구를 제외하면 114만3000원이었다. 13~18세 자녀가 있는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식비(식료품·비주류 음료 소비 지출)가 63만6000원, 주거비(주거·수도·광열비 지출)가 53만9000원임을 고려하면, 학원비가 한 달 식비와 주거비를 합한 금액(117만5000원)과 비슷한 셈이다.
13~18세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4분위(소득 상위 21~40%) 가구의 1분기 월평균 학원비 지출은 84만9000원, 3분위(소득 상위 41~60%) 가구는 63만6000원이었다. 4분위 가구의 식비가 56만7000원, 3분위 가구가 51만8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학원비로 식비보다 10만원 이상 지출하는 셈이다. 각각 39만2000원, 45만5000원이었던 주거비와 비교해도 학원비 지출이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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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도 식비보다 더 많은 돈을 학원비로 쓰고 있었다. 13~18세 자녀를 학원에 보내는 1분위(소득 상위 81~100%) 가구의 월평균 학원비 지출은 48만2000원으로, 식비(48만1000원)보다 더 많았다. 같은 조건의 2분위(소득 상위 61~80%) 가구에서도 학원비(51만5000원) 지출이 식비(46만5000원)보다 많았다.
5분위 가구는 1~2분위 가구보다 2배 많은 돈을 학원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인데, 실제 자녀가 학원에 머무르는 시간도 집안 사정이 좋을수록 길어졌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800만원 이상인 고등학생은 일주일에 평균 9.4시간을 학원에서 보냈다. 반면 가구 소득이 300만원 미만인 경우 학원에 있는 시간은 4.3시간에 그쳤다.
학원비
식비
주거비
고소득층
강우량 기자
강우량 기자
사실을 직시하고, 진실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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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하네
2023.06.25 16:40:39
이게 다 이해찬 전교조 교육부 작품이다.학교에서 놀고 공부는 각자 알아서 문제는 어렵게 학윈은 노다지. 학생들은 학윈전전 모니터 앞에서 멍하게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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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nobody
2023.06.25 16:36:30
고소득층이 아니고,빚내어 학원 보네는 거요. 주변 얘들 다 다니까,왕따시키지 않으려고요. 우린 거의 굶고,주전부리 한번 맘놓고 못해요. 11살 애가 오죽하면 아파트에서 몸을 던져요. 학원 한번 못가보고,다른 애들과 어울리지 못하니 한심하고 외롭고. 해서... 학원 폐쇠해야 평등하여지고 운동장에서 같이 뛰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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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2023.06.26 00:00:54
학원에서 친구가 형성되기 때문에 학원친구를 사귀러 다닌다는, 왕따당하지 않으려고 학원에 다닌다는 항간의 소문이 맞는거죠?
강력통치
2023.06.25 17:33:42
어린 애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법부터 배우면 이 사회가 정상이 아니어도 한참 정상이 아니라는 얘기.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나?!!
흰머리할
2023.06.25 17:02:07
나 어릴때는 초등학교서 부터 빡세게 수업했고 중학교도 시험치고 갔었다. 독일은 초등4학년 정도에서 인문계냐 실업계를 나누는것처럼 나때도 중학교입시로 판가름났다, 일류중학교가면 과외없이도 거의가 일류고등학교 진학하고 또 거의가 별다른 사교육없이도 원하는 대학을 갔었다. 물론 그 중엔 과외하는 애들도 더러 있었지만 학교수업과 야간자율학습만으로 원하는 대학을 갔던것은 학교수업이 빡셌을 뿐 아니라 수업만 충실히 따라하면 되었고 부모는 등록금과 도시락만 제공했었다. 지금같은 사교육비가 계속되면 누가 애를 낳으려하겠냐? 우리나라는 학벌인플레가 너무 심하다 모두가 대학갈 필요도 없고 일찍부터 실업계와 인문계로 나누는것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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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이어
2023.06.26 00:03:36
결혼10년 차에 제 딸애도 직장을 다녀야만 하는데 엄마될 자신도, 설령 낳아도 그 많은 교육비를 감당할 자신이 없노라고... 세상이 뭔가 잘못 되어가고 있는거 맞죠? 개혁을 해야만합니다.
다슬기1
2023.06.25 17:15:01
교육과정을 실용적 내용으로 확 바꿔야 한다 학문이기주의 및 입시와 경쟁을 위한 교육은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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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그립다
2023.06.25 18:16:00
이번 윤석열정부의 사교육 카르텔 분쇄에 반기를 드는 자는 개인 단체 정당을 막론하고 이런 천문학적인 사교육비를 향후에도 계속 처드시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봐도 무방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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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2023.06.25 20:20:23
진보 교육감들은 왜 조용한가? 카르텔의 한 축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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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할
2023.06.26 00:28:44
예스
516유공자
2023.06.25 16:33:25
이런 세상에서 아이 나아 기른다는 것은 큰 용기가 필요하거나 아이 장래 포기해야하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하니 출생율이 낮은 것이다. 가능성 있는 아이들이 얼마든지 공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제도가 있어야 한다. 장학금이 아이들 공부 뿐만 아니라 생활까지도 가능하도록 폭 넓게 지원 한다면 아이 낳는 부모들이 더 많아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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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巢
2023.06.25 18:15:01
교육의 필요함을 국민 모두는 동감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너나, 문제는 과다교육을 조장하는 잡충(私敎育의 대명사 학원!) 피해를 문제삼아 제거하지 않았던 과거 정권 중에서도 특히, 문정권을 탄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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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에배터진민주개들
2023.06.25 19:29:43
심각하구만 민주개들은 또 선동으로 윤퇴진을 외쳐야할 껀수로 알고 공격개시하는 모지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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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바다
2023.06.25 18:21:39
아이들 교육 진학 을 장사로 바꾼 모리배들에게 철퇴를 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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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안이
2023.06.25 17:42:16
큰 문제다 사교육비가 갈수록 늘어 나는 군 인원이 줄이고 있을 수록 사교육이 늘어 나는 것은 더욱 인원이 적을 수록 애착이 늘어나는 것이 인정사정이라는 것이 원인이다. 이것은 국가가 망해가는 원인이 될수 있다. 이 점을 확실히 알고 있어라 된다. 앞으로 인원은 절감이 될 것이다. 그러면 그 인원이 갈수록 집중도가 높아 질 것이다. 그러면 하나하나 의 어린이의 집중도가 높아지면 과부하가 생길 것이다.. 그러면 국가는 그것으로 인해 망해가고 있을 것이다. 이점을 분명히 알아라 할 것이다. 나의 사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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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제나하자
2023.06.25 17:13:47
이번 대책으로는 안 준다. 더 고민하라. 천천히 해도 된다. 제대로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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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
2023.06.25 16:49:03
부모도 실력인 나라 촛불은 부정해도 엄연한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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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nLee
2023.06.25 23:36:50
이번 킬러문항 삭제 조치는 정말 시의적절한 듯. 또한 사교육으로 그 세를 넓혀온 운동권출신들도 강력제무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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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U
2023.06.25 18:02:57
성실하게 열일해서 일타강사 수백억씩 연봉주는 대한민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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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안이
2023.06.26 03:13:19
학원 그참 사교육의 전형이 되었네 에구 나의 사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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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꺾이지않는고
2023.06.25 22:54:56
머리 어중간한 애들은 괜히 돈낭비하지말고 그냥 자습하고 ebs듣는 정도로 하고 장기 펀드나 해서 나중에 작은 집이든지 몫돈이나 쥐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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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dom
2023.06.25 21:21:18
좌파가 정권잡고 전교조가 날뛰고 좌파교육감이 인권팔이 할때 사교육이 뜬다. 2000년도에도 그랬고, 지난 5년 사교육비로 학무보들이 못살지경이다. 제발 학원 사교육 좀 어떻게 좀 해봐라. 학교는 친구들과 밥먹으로 가는 곳이라던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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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itan
2023.06.25 17:03:39
학원 보내는 것은 자식공부 많이 시키려고 애써는 부모의 욕심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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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2023.06.25 16:27:29
이 각오를 하고 애를 낳겠다는 결심을 맨정신에는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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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다날아간다
2023.06.26 04:14:53
전교조 님들 공교육이 제대로 된다면 굳이 학원 안보내도 되지 않겠소 ~ 학원비에 여행도 외식도 포기하고 살고있는 게 너무 화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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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쓰
2023.06.26 01:32:08
자나깨나 학원,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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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
2023.06.26 00:38:13
국가 경제도 안좋은데, 정부는 사교육비를 줄일수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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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heuy
2023.06.25 22:42:43
고소득층이냐 무엇이 문제가 되겠는가? 저소득층이 먹지도 입지도 못하고 사교육비에 시달리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답글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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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늙은이
2023.06.25 22:45:16
우리나라 어머님들의 자식교육에 대한 집념과 열의(?)는 엄청나는 상태이니 사교육비를 줄이는것은 나라에서도 어찌 할방도가 없을겁니다// 사교육을 금지시키면 음성적으로 하게돼서 비용만 더 들것이고~!! 그러니 정답이 없는거지요// 하다하다 막을수 없다면 중,고 대학의 진학을 시험으로 선발하지 말고 은행을 돌려서 (뺑뺑이로) 배정한다면 사교육이 없어질가~!! 그때는 또 직장채용시험을 위한 사교육이 생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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