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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혼인식
녹화 강론을 듣는 것이 더 확실하다
옛날 혼인식 하는 법 출처 :규경덕의 채널 재생수 0 방송 시작 : 3년 전
곽경국추천 0조회 024.03.29 06:2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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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옛날 혼인식 하는 방법 혼인 식장 혼인 식장을 대례청 또는 초례청이라 하는데 대례상 초례상을 차려놓고선 신랑 신부가 맞절을 해선 혼인식을 하는데 그 초례상에 올려 놓는 것은 무엇인가 밤과 대축 각 한 그릇식 또는 다른 과일도 놓겠지... 절개를 상징 하는 푸른잎 달린 대나무를 꺾어다간 화병(華甁)에 넣고선 놓아둔다 대나무가 없을 적엔 담배 대나무나 갈대로 대신 한다 그다음 봉황(鳳凰)을 놓게 되는데 봉황이 어디 있는가 이것을 봉황 처럼 만든 떡으로 대신한다 봉황 떡을 못 만든 사람들은 무얼로 대신을 하는가 바로 닭이다 장닭과 암닭을 갖고 하게 되는데 도망 못가게 다리를 묶어선 상위 좌우에 올려 놓고 하게 되는데 푸드덕 거린다고 열상 정도 먹은 남녀 동자 이아들 터러 식올릴 동안 붙들으라 한다 그런 다음 신랑이 초레청에 입장해선 상세님 전 북향사배를 드린다 병풍을 치고 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초례상 에다간 대고 하는 사람도 있고 실제로 북쪽을 향해선 하는 사람도 있고 각양각색 혼인 집사자가 시키는 대로 하는 거다 그런 다음 신부 입장해선 먼저 신랑한테 절을 두번 올리게 되는데 활옷입고 족두리 쓰고 마주낀 손에 흰 비단 수건을 건다 혼자 절을 안 시킨다 이래 양쪽에소 절을 시키는 두 사람 여인이 양옆 팔소매등을 거들어선 절을 시키면서 같이 하다 시피하게 된다 그러면 이제 신랑이 답절 맞절을 하게 되는 거다 그런 다음 합혼주를 돌리게 되는데 청실 홍실 걸은 표주박 잔을 갖고 돌리는데 표주박 잔이 없을 시는 여느 제사에 지낼때 쓰는 잔으로 잔 받침을 해선 청실홍실을 걸어선 하게 되는데 몇 순배 잔이 서로 오고가게 되는 거다 좀 더 자세한 건 강론으로 하여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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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텍스트화 한것
옛날 혼인식을 한번 말해보겠는데 시골에서는 조촐하게 혼인식을 올려 뭐 요새는 그 뻑적지근하고 웨딩 마치 웨딩 드레스 입고 뭐 이렇게 이런 데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하지만 옛날 시골 한 60~70년 전에는 다 시골에서 혼인식을 하면은 대례청을 차려놓고 신랑은 사모관대 여성은 활옷을 입고 색시는... 쪽도리를 쓰고 이렇게 서로 맞절을 하는 식으로 혼인식을 하는 거야.
대례청을 그렇게 이제 마당이나 이런 데다가 차려놓는데 그 상위에 뭐를 써놓느냐 하면은 밤대추 생 밤과 생 대추를 놓고 그렇게 놓고서는 촛대를 세우든가 하고 촛대는 봉황을 봉항떡을 만들어 봉항을 떡으로 떡으로 봉항을 여기 가래떡식으로 봉항식으로 이렇게 새를 만드는데 그걸 하질 못하는 사람들은 할 새가 없고 하질 못한 사람들은 닭을 붙들었다가 하는 거여.
장닭과 암닭을 장닭과 암닭을 붙들어다가 다리를 꼭 붙들어 매서 도망 못 가겠으니 두 마리를 그래 양쪽에다가 한쪽은 암닭 한쪽은 장닭 이렇게 해가지고서 상 양쪽에다가 놓는데
닭이 푸드들거 거릴까 봐 동자 애들 털어 그러니까 남자 저기 여식아 아들 맡아 가지고 말하자면 10살 정도는 먹은 애들 붙들으라고 그런다고 이렇게 그러고서는 이제 저를 하는데 신랑이 이제 사모관대를 쓰고 와 가지고서 상 앞에서 우선 상제님 전에 북향사배를 하는 거여-- 그 관복을 입게 하는 것 허락을 받는 것은 결혼 여느 평민들도 결혼식 할 적만은 관복을 입어라 그렇게 했거든.
그런데 상제님이 임금님이지 임금님이 하늘의 명을 대신하는 거 아니야 천자가 우리나라면 대왕님이지 그러니까 거기 이제 대고서 북향사배를 하고 사배를 드리는 거여 이 임금님 앞에 가서 사은숙배 드릴 적엔 절을 네 번 하잖아.
그 절을 네 번을 북향사배하고서 절을 네 번을 신랑이 북향 쪽을 북을 향해서 하는 것을 이제 대례청 상에다가 대고서 하는 게 거길 북쪽이라 생각하고서 어떤 사람 따로 북쪽을 대고서 절하는 사람도 있어.
이제 사무관대 입고 그 신랑이
그런 식으로 이제 혼인식을 하면 이제 그런 다음에 이제 새 신랑하고 마리야 그 신부하고 서로 마주보고 서게 되는 거야.
상을 가운데다 두고 그래야지 봉항을 이렇게 한 걸 애들이 붙들고 그러고서 이제 신랑이 서 있으면 신부터러 절을 올리라 하는 거야.
절을 두 번 하라 하면 그다음에 맞절을 이제 다시 받아서 한 다음에 합혼주를 돌리는데 어떻게 하는지 합혼주 돌리는 방법도 여러 가지 두 번 등 각양각색이야.
그래 그 청실홍실을 술잔에다가 걸어 술잔에 표주박 잔 에다가 표주박 잔이 없으면 그냥 여느 술잔을 갖고도 한다고 여너 술잔에 잔 받침을 갖고서도 하는데 표주박이 없으면 그렇게도 한다.
이런 말씀이여.
그 청실홍실을 걸어가지고 먼저 여성인 새 신부 쪽에서 술을 따라가지고 돌리는데 상의 위로 돌린다는 사람도 있고 아래로 돌린다는 사람도 있고 옆으로 이렇게 돌린 사람도 있고 각양각색이야.
그래서 그걸 청실을 걸은 홍시를 걸은 그 말하자면 술잔을 우(右)로 상 우(右)로 이렇게 돌려받는 사람도 있고
그게 좌(左)로 돌려야 된다라는 해서 좌로 돌리는 사람도 있고 아니면 또 밑으로 돌려야 된다 밑으로 돌리는 사람이 있고 그래 상 밑으로 그 여러 가지라고 질이... 그래서 그래서 이제 상 위로 이렇게 받으면 상위로 이렇게 청실홍실들은 집사자가 그 혼인 집사자가 술잔을 받아가지고 신랑한테 주면 신랑이 이렇게 입에 대는 척하고 마시는 건 아니라고 그래네, 입 대는 거 마신다 마셔야 된다고 그러고 안 마시도 된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 그래 입에 대는 척 하라 그래고.. 그럼 이제 이쪽에서 신랑 쪽에서도 역시 합혼주를 그렇게 청실에 걸은 데다가 말야 한 잔 부어가지고서 이제 상 우로 와서 상 밑으로 가야 된다는 사람도 있고 좌로 왔으니까 우로 가야 한다고 각양각색이야 글쎄 그게 그렇게 돼 있다니까 그게 법칙이 없는 거여 어디 사람 법칙대로 한다고 법칙이 무슨 법칙이 있어 그게 아- 태극을 그리려면 우로 가야 된다.
그리고 밑으로 가야 된다. 그러고 옆으로 그려야 된다고 지금 여기도 내가 태극 그림 같은 걸 보고
여기 공원에 앉아가지고 있고 말이야. 이렇게 강의 하지만은 여기 장미공원에 태극 무늬 같은 뚱그런 거 하나 갖다 걸어놓은 저기 조형물로 조각품으로 만들어 놨잖아 저렇게 그런 식으로 이렇게 돌린다고 태극을 그려야 된다고 그래 우로 와서 밑으로 가야 된다.
그러고 옆으로 좌로 와서 우로 가야 된다고 그래서 몇 번 왔다 갔다 세 번을 그렇게 왔다 갔다 한다고 청실홍실이 왔다 갔다 그런 다음에 이제 끝난다고 그런 다음에 이제 신부가 그 신부 방으로 가는데 화촉동방으로 가는데 그런데 그전에 또 얘기가 있는데 혼인 전에 이제 그 말하면 함진 애비가 요새 뭐 이렇게 얼굴에 뭐 함진 애비 젊은 애들이 이렇게 해지 ..그전에는 함진 애비라고 따로 있어 나이가 많은 어른인데 함을 들고 당일에 오는 사람도 있고 전에 함을 사주 단자 올 적에 함을 미리 오는 그 함 폐백이 오는 수도 있고 그런데 그 혼인식 날 바로 그것도 함 함이 와요 함이 오면 함진 애비인데 그걸
기럭 아범이라 그래 기럭 아범이가 기럭 아범이 기러기를 그러니까 폐백단자에 기러기를 싸 가져옵니다.
청 보자기 홍 보자기로 만든 말하자면 속은 푸른 보자기 푸른색 껍데기는 붉은색 천으로 만든 보자기가 있어.
그럼 거기다가 기러기를 싸 가지고 온다고 무슨 기러기냐 솟대 세우는 기러기처럼 생긴 그 나무 나무 조각 나무 인형 나무로 깎은 기러기여.
근데 색깔이를 원낭 색깔이로 알록달록하게 이렇게 말하자면 칠을 했어.
그러니까 말 나무 나무 기러기지 나무 기러기 나무 원앙새 그래 그거를 싸가지고서 신부가 단장하는 그 신부 방에 아직 혼례를 치르기 전에 거기다가 기러 아범이 그걸 싸가지고 와 가지고 폐백 단자 가지고 와 가지고 기러기 왔다 하고 획- 던져 넣어요.
어 핵 던져놓습니다. 그 말하자면 신부한테 있는 방에다 그럼 신부 그 집사 보는 사람이 받아가지고 신 말하자면 신부 앞에다가 놓게 되는 거여..
이런 걸 다 알아야 된다고 이런 게 그 옛날 식이 그런게 하는 게 어디 있어 요새 에 그럼 그렇게 해가지고서 그런 다음에 이제 기러기가 와서 이제 원왕이 왔으니까 결혼 혼인식을 하게 된다 이런 논리체계여.
그런데 이제 또 또 이제 또 여기에 또 얘기할 게 또 있는데 사람이 혼인을 하게 되면 무탈하게 평생 말이야.
파뿌리가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되도록 100년 해로(偕老) 하는 사람도 있지만 중간에 가다가 무슨 사건 사고가 있어서 말하자면 두 내외가 이혼을 한다든가 상부 상처(喪妻)를 한다든가 이러잖아 상처가 병으로 돌아갔다든가 사고로 무슨 이유가 있어서 이럴 적에는 어떻게 하느냐 이제 어떻게 결혼식이 되느냐 사모관대를 썼는 신랑이 사모관대를 쓰는데 사모관대에 그 뿔이 처음에는 뿔이 3개예요 세 개라고 이렇게 가수로 다 옆으로 등 뒤에 그 뿌리 모자뿔이 이렇게 있는데 모자뿔이 이렇게 가루다지로 있는데 그게 3개가 된다고
처음에 혼인식이 총각의 혼인식으로 올릴 적에는 그대로 하지만은 두 번째 혼인식을 이제 재취를 할 적에는 상처라고 하든지 뭐 이혼을 하든지 해 가지고 갔다든지 이래서 말하자 결혼식을 할 적에는 두 번째 한다는 표현으로 이 뿔따구에 뿔을 하나 뽑아버립니다.
아- 사모관대에 뿔을 하나 뽑아버려 어 그럼 이제 두 번째 했다.
세 번째 한다면 세 번째도 할 수가 있잖아 세 번 두 번째 상처를 하든가 어떻게 이혼해 그러면 세 번째 한다는 표현으로 이제 2개 남았는데 하나를 많이 뺏어보고 하나만 남는 게 그러면 아 이 사람은 삼(三)처(妻)를 하는구나 삼취를 하는구나 또 재취를 하는구나 이걸 알 수가 있는 거지.
그러니까 아 그렇게 해서 그 결혼식을 몇 번 한 것인가를 알게 한다.
이런 말씀이여 이런 거 다 누가 이야기 해주지 않으면 몰라 그런 거 이런 걸 다 말하 기억이 있으니까 이렇게 들은 말도 있고 해서 여기다가 이렇게 기록해 놓는 거예요.
이렇게 강론을 펼치면서 그래야 혼인식을 하게 된다.
이거여..
혼인식을 하게 가지고 첫날 밤을 지내면 호사(好事)에 불여무(不如無) 하는 식으로 그리고 신방 지킴이가 있어.
그 그전엔 신부를 훔쳐갔다고 옛날에 그런 말이 있어 가지고 그렇게 문에 문창호지를 이렇게 뚫어가지고 이렇게 엿보는 거 야 이렇게 그러잖아 뭐 그리고 킥킥 거리고 키득거리고 저 신방 이제 화촉동방을 밝히려면 불을 밝히고서 촛불을 밝히고서 주안상 한상을 차려놓잖아.
그래서 신랑이 들어가가지고 신부 그 쪽도리 이렇게 벗기고 활옷을 벗기고 이래야지 뭐 이제 말하자면 이제 마음 놓고 움직이는 것 여성이... 이제 활동을 하게 되는 거지 그래 그런 다음에 이제 술잔을 서로 주거니 밥거니 부부가 이래 먹게 된다 이런 말씀이지 거기 밤대추도 있고 말하자면 이제 그건데 그거 이제 그전에 이제 폐백을 올리지 폐백을 올리면은 동네 집안 인척 간 어른들 주욱 앉아가지고 있을 지 이제 다 소개를 하면서 무슨 작은 아버지 큰아버님 뭐 작은 새 아버님, 큰 새 아버님 다
형제 자매 도령님 아가씨 이런 거 다 도련님 아가씨 다 소개를 해 가지고서 하면서 서로 절을 받거나 절을 올리거나 그러잖아.
손 아래 사람한텐 절을 받는다고 두 내외가 신랑 신부가 장가 가서 혼인식 했다.
결혼식 했다고.....
또 손위 사람에겐 절을 해야 되고 그러면서 손위 사람들에게 절을 하게 되면 그 시어머니 시아버지 작자 되는 사람들이 그래 너희들 자식들 많이 낳으라 하고 밤 대추 던져서 이렇게 치마폭에 받게 하지.
요새도 그렇게 받지 그런 거는 폐백실에서 예 ..그렇게 해 가지고 이제 폐백을 올리고 서 요새 누가 조상치례 해 이게 조상 치례를 하게 되는데 요새도 하겠지,
있는 집은 하고 부잣집에선 하며 뭐 풍습을 지키는 집에 잘 하겠지 신가다만 찾는 사람인데 누가 조상칠을 해 조상치를 하면 조상님 전에 그 옛날에는 구사당 신사당에 다 가가지고 이 신사당에 가서 조상치례를 했겠지.
근데 그런 게 요새는 없으니까 그냥
집에다가 상을 저기 제사 제사상 식으로 상을 차려서 하는데 몰르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진 몰라도 우리 시골 있을 때 보면 국수 국수를 갖고 오래오래 살라는 뜻이겠지.
국수를 해 가지고서 조상치례를 합니다. 조상님께 제사를 올린다고 국수를 예를들어서 조상님 5대조 6대조 할아버지까지 다 올리려면은 5대조는 10그릇이고 6대조 할아버지 5대조는 고조 할아버지까지 하는 거 아니야 저 저 위에 할아버지까지 근데 그래 시사 차려 먹는 것까지 다 하려면 12그릇을 놓는 수도 있고 10그릇을 놓는 수도 있고 이러지 않아 쭉 - 그래 조상 치례를 하고 한 다음 이래야 이제 그다음서부터 이제 정말로 이 집 사람의 가문에 말하자면 새악시 식구가 돼서 살게 된다.
그래서 시집살이 3년 고초 당초보다 더 맵더라. 이러잖아.
얼마나 고달팠겠어. 요새는 그냥 뭐 신가다로 해서 시집살이가 어디 있어 되려 시어머니가 시집을 저기 신혼 온 새악시한테 저 말이야.
색시한테 시집을 사 시집 사리를 살판 살 시집살이를 해야 될 판이야.
그만큼 세상이 바뀌었어.
예전에 얼마나 시골에 살기가 곤란해 아주 어렵게 살았어.
지금은 안 하지만 이제 예전 풍습인데 안 해. 그놈은 길삼 할래 봐.
얼마나 힘이 든가 우리 어려서 쪼만할 적에 보면 그 베 짜느라고 어머니하고 할머니하고 베 짜지 남자들은 가마니 짜야지 가마니 공출한다고 가마니 그렇게 밤으로 계속 짜재키는 거야 말이야.
겨울 이 삼베하고 말하자면 그 명주지 고추 번데기 누에에서 나오는 거 그거를 집집마다 조금씩 남겨둬 받치라[조합에 팔려] 하는.... 걸 빼놔 쌍둥이 고추 이런 거 빼 가지고 부실한 걸 빼놨다가 그걸 이제 실을 만드는 거야.
실을 만들려면 그렇게 푹 과아 가지고 거기서 실을 뽑아가지고 물레를 이렇게 이렇게 자아 가지고 명주시을 자아서 이제 그걸로 명주 비단 옷을 해 입게 되는 거라 이런 말씀이야 베 틀에다 올려놓고 짜는 거 또 길쌈이라고 하는 건 삼베를 ..요새 마리화나 대마초지 그거를 그렇게 기르잖아.
그래 가지고서 그걸 냄새가 얼마나 독해 그게 요새
풍접초 냄새 비슷하게 나는 게 아주 그렇게 한 거 그걸 이렇게 이렇게 하면 아주 냄새가 거기 취할 정도라고 그게 크면 그걸 베어가지고서 그리고 삼굿을 한 다음에 그것을 삼 삼굿이라는 건 삼을 찐다 이런 뜻이에요.
삼대를 베어 가지고 단을 만들어서 땅에다 파묻고서 막 불을 떼 갖고 돌자갈을 달궈서 거기다간 물을 부어서 수증기를 삼단파묻은 곳에다간 들어가도록 하여선 익히는 것 그걸 쪄가지고서 한 2시간 있다.
꺼내 가지고서 김이 무럭무럭 나는 걸 꺼내가지고 껍데기를 후르르 막 벳겨 그리고 그거를 물에다 빨아서 몇 번 했다가 그걸 아주 잘게 잘게 말하자면 갈라 가지고 실의 기초가되는 것 길삼이 그만큼 힘든것 그래서 여자들이 길삼을 삼는다.
길삼 삶는다. 그래야 길삼 삼는다. 무릎 팍이 까지도록 그렇게 그걸 길삼을 삶는 거예요.
선을 연결하는 걸 말하는 거야. 이렇게 쭉 연달아 찰떡으로 연결해가지고 그걸 이제 말하자면 삼베옷을 했는데 그 품이 엄청 많이 드는 거여....
이래 말은 쉽지 그게 그렇게 쉽게 끝나는 게 아니야. 그래가지고
바짝 말려서 모래 위에다가 모래속 서리서리 해가지고 그걸 풀칠을 다 이렇게 줄 가닥을 잘해가지고 풀칠을 해서 그 앞으로 찌개실이 이렇게 길쌈 삼아서 이어논데 안 터지게시리 그래가지고 그걸 이제 그 배틀에 올려놓고 하려면 매 까닭이지 뭐 까이거 봐.
그 배틀 그 바디의 구멍만큼은 시를 만드는 거거든.
그래 가지고서 짜가지고서 삼백 옷을 해 입는데 여름철은 시원하라고 그러니 그게 품이 얼마나 많이 들어 그런 걸 전부 다 이 이 시어머니 시할머니가 며느리를 들 그새 금방 온 색시 며느리 들고서 하니 얼마나 고달프겠어.
신랑하고 재미롭게 살아 놀아야 되는데 그걸 못하게 하고 그렇게 붙들어가지고 그래 그래서 막 그래서 죽고 그러잖아 그 고단해서 도망도 가고 그랬다고 그러잖아.
옛날에 그래 시집살이 3년이 고초 당초보다 더 맵다는 게 그럼 얼마나 또 꾸짖음을 많이 봤겠어 어른들한테 일배우느라고 눈물 콧물이 다 나올 정도지.
그런 식으로 시골에 이제
남녀 간에 서로 만나서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살게 되는데 참 고달픈 거지.
말하자면 처음에 시집 올 적에만 그럴 적에 그럴 듯하게 시리 혼인식으로 올려주면 참 고달팠다 이런 말씀이야.
아 이래 얼렁뚱땅 해서 대충 혼인 식 그게 막 옛날에 매파가 잘 섬 중매 잘 서면 술이 석잔 잘못서면 뺨이 석대라고 그러잖아.
그런 식으로 이제 혼인식을 치뤄가지고 그래 그 자손들이 지금 여기 우리가 살고 있는 거예요.
그런 식으로 서로 만나가지고 옛날에 뭐 이제 선을 보는 게 별로 없어.
그전엔 선도 안 보고 그저 궁합이나 맞춰 사주 단자 궁합이나 맞춰가지고 이렇게 사는 거지 그래 가문에 양반 가문인가 이런 거 보고서 문호가 좋은가 이런 거 보고 서로 말하자면 혼인을 하게 되는 거지 여기까지 이렇게 대충 옛날 혼인식 대에 대하여서 강론을 펼쳐봤습니다.
그러니까 그 대례청에 하는 방식도 여러 가지라는 거야.
한 가지만 꼭 굳이 그것만 옳다고 할 수는 없다. 이것만 알아라 이런 말씀 어떤 사람은 꼭 그게
굳이 자기네 하는 식이 옳다고 우기지만 각 집집마다 가가례라고 각양각색이야.
각 마을마다 다 틀려 그 하는 방식이 옛날 무덤에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장사 지내는 방법도 상여 운행 운송 하는 거 상여(喪輿)하는 그것도 다 틀려 그 회다지 하고 노래하는 거 곡 붙이는 거 하고 상여 메고 가는 구성진 노래 곡도 다 틀리다 이런 말씀이지 여기까지 강론하고 그다음에 또 강론 드릴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