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매일]술이 없다면

[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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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red>울산광역매일</font>≫ <제539회> 술이 없다면

이 세상에 술이 없다면 안주가 무슨 소용 있겠어

앙꼬 없는 찐빵처럼 완전히 헛방이겠지 술이 없다면

어떻게 너의 옆구리를 끌어안겠어

사랑한다는 그 말도 다 술이 있기 때문이지

휴가 나온 군바리가 어떻게 총각 딱지를 떼겠어

진짜 술이 없다면

흔들리는 전봇대가 되어

땅바닥에 지도를 그를 일도 없겠지 

소파에서 새우잠을 잘 일도 없을 거야

무릎 꿇고 손들 일도 없겠지 입에서 썩는 냄새가 난다고

아내에게 쫑코 먹을 일도 없을 테지

물론 살맛이 안날 꺼야 이 세상에 술이 없다면

맨정신으로 살아가는 일이 결코 만만치 않을 거야

술이 없다면

퇴근 시간만 되면 한번 뭉쳐보자고

여기저기 문자메시지를 날일 일도 없을 거야

잘해보자고 내민 손이 허전하지는 않겠지 술이 없다면

미워하는 놈은 영원히 미워할 거야

찍소리 한 번 못하던 김 대리가 어떻게 사장한테 엥기겠어

이 세상에 술이 없다면 더럽게 심심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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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알코올을 주성분으로 하는 음료로,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술은 기분을 좋게 하고,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며, 여러 축제와 의식에서 사용된다. 술과 인간관계는 복잡하게 얽혀 있다. 술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스트레스 해소와 기분 전환의 수단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직장 동료들과의 회식이나 친구와의 술자리는 인간관계를 강화하고,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 술이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음주로 인한 감정 조절의 어려움과 판단력 저하로 인해 갈등이 발생할 수 있다. 금주는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금주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신체적 건강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 알코올은 간에 부담을 주고, 간경변, 지방간, 심혈관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음주는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정신적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다. 그러나 금주는 사회적 관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음주로 인한 갈등과 오해가 줄어들며, 건강하고 안정적인 대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술은 사회적 상호작용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부작용을 이해하고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음주는 인간관계에 갈등을 초래하지만, 금주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고, 건강과 대인 관계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