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폭염이 잠시 멈칫하던 지난 토요일, 인천어린이과학관에 아띠 그룹들이 모였습니다.
영유아 특별활동 뒤를 이어 아동, 초등생을 대상으로
'마술고양이'라는 마술 공연과 인천어린이과학관을 관람했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 ‘아띠와함께’는 참여하는 가정마다
아이들의 연령대가 다양하다는 점을 고려해 연령별 활동
(영유아 오감놀이, 아동·초등생 문화활동, 만들기 등)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날은 총 7그룹에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아빠가 함께 참여한 가정도 있고
아띠맘 한 두 분이 보호자 대표로 참여한 그룹도 있었습니다.
주말에 아이들, 그룹원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밝은 표정으로 참여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_^
마술고양이는 고양이나라 마술사 '루이'와 '실버'가 요정나라 초대장을 두고
마술 경합을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중간중간 관객들의 참여와 함께 다양한 마술쇼를
구경했는데 아띠 아이들은 마술이 재미있었는지 공연이 끝나고 마술도구를
구입하기도 하더군요!
1시간의 공연이 끝나고 3시부터는 각 가정별, 그룹별로 과학관에 입장했습니다.
인천어린이과학관은 5개 마을(무지개마을, 인체마을, 지구마을, 도시마을, 비밀마을)로
구성되어 각 주제에 맞는 조형물과 재미있게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체험거리가 많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신기한 것들이 많은 지 유난히 즐거워하기도 하고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경우 간혹 학교에서 체험학습으로 와본 경험이 있어서
더 익숙하게 구경하고 동생들에게 알려주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과학관 관람은 거의 90분 정도 소요가 되어 더 구경하거나 저녁 일정으로
먼저 가야하는 분들을 배려해 자유롭게 해산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한 그룹에서 내주신 소감문에는
"여름방학 계획에 마침 과학관 나들이가 있었는데 복지관에서 추진해 준 덕분에
자체적으로 방문했을 때보다 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매직컬 공연은 온가족이 함께해서 더 풍성했고요~과학관에서 알차게 관람하고
근처 맛집을 찾아주신 OO아버님 덕에 정말 맛있는 저녁식사까지 함께 했는데
이런 날이 일년에 몇 번 되지 않기에 더욱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담당자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고
유익한 시간으로 잘 활용해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더불어 그룹 내에서 관계가 잘 쌓아져있기 때문에 '아띠와함께'가
매년 더 잘 진행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