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중대제안에 밝혀져있는바와 같이 이제 이 땅에서 전면전쟁이 터지면 어부지리를 얻을것은 우리의 통일을 원치 않는 세력들뿐이다.
그대신 우리 민족은 사람도,산천도,이룩해놓은 모든 재부도 다 잃는 재난만 당하게 될것이다."
위의 인용문을 놓고 보자면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생했을 시, 전쟁터는 한반도에 국한되는 것이고, 우리민족은 모든 것을 잃게 되며, 우리의 통일을 원치 않는 세력, 즉 국가들은 어부지리를 얻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의 통일을 원치 않는 국가란 두말할 것도 없이 미국과 우리의 주변국, 나아가서는 제국주의 진영 전체를 이르는 것이라 할 것이다.
위의 인용문은 그 동안 북한이 해왔던 얘기와는 사돈의 팔촌처럼 거리가 멀다.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하면 미국은 물론이요, 주변국들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든지, 미국을 지워버린다든지, 미군은 단 한명도 남기지 않고 씨를 말린다든지 하는 무지막지함에서 쪼그락 바가지 신세로 전락한 느낌이다.
미국본토를 타격한다는 생각을 갖도록 하는 김정은의 작전상황도 사진을 놓고 보더라도 위의 인용문은 집 나간 강아지 꼴이다.
위의 인용문을 직역한다면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생했을 시, 북한은 이 전쟁을 미국으로 확전할 준비나 의지가 없다든지, 아니면 미본토를 타격할 수단이 없다든지 하는 판단을 낳게 만든다.
과연 북한은 미본토를 타격할 수단이 없는 것일까? 또는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생했을 시 전쟁을 미본토로까지 확전할 준비나 의지가 없는 것일까?
미국과 사생결단의 대결을 벌여온 북한이 자체의 기술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면서 대륙간탄도미사일을 만들지 못했다고 한다면 이는 사돈 남 말하는 소리가 될 것이다. 만일 북한이 미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수단이 없다면 북한을 대하는 미국의 태도는 지금과는 180도 달랐을 것이다. 아니, 북한은 벌써 아작 났을 것이다.
위의 인용문처럼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발생했을 시, 우리민족만 깨구락지 되고 우리의 통일을 원치 않는 세력은 울루랄라 깨춤을 추게 된다면 그 동안 북한이 말해왔던 전쟁억제력은 개뻥이라는 얘기가 된다. 북한의 말은 모두 개뻥이 되는 것이다.
김정은이 말했지 않았던가?
미국이 우리를 원자탄으로 공갈치는 시대는 영원히 물 건너갔다고.
김정은이 개뻥 친 건가?
미국이 북한을 치지 못하는 것은 북한의 말대포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북한이 가지고 있는 억제력 때문이 아니겠는가?
북한은 자신의 군사력 때문에 미국이 북한을 치지 못한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미국이 오판하여 북한을 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는 듯하다.
그렇다면 미국과 남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확실하게 보여주면 된다. 확인시켜 주면 된다.
확실하게 보여주고 확인시켜 주는 것은 군사력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전쟁에 대한 의지도 포함되는 것이다.
북한이 이런 것을 확실하게 매듭짓지 못함으로 해서 한미가 오판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북한의 무지막지한 말대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미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계속해서 실시하는 것 아니겠는가?
위의 인용문은 그 동안 북한이 해왔던 얘기들과는 동떨어진 소리다. 그렇다면 북한은 왜 넋 나간 소리를 하는 걸까?
북한이 저런 소리를 하는 의도는 초딩들도 눈치 챌 수 있을 만한 것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한미 간 이간전술책.
결국 북한의 중대제안이라는 것이 한미 간을 이간시키기 위한 전술에 의해 산출된 것이라 하겠다.
위의 인용문은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생하면, 다시 말해 미국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일으키면 죽는 것은 남과 북 모두이고,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등은 깨춤 추게 되니까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려 해도 남쪽은 이를 반대하고 거부해야 한다는 소리다. 우리(북한)는 절대로 남쪽을 먼저 치는 일 없을 테니 안심하고 이런 바탕에서 우리민족끼리 교류협력하자는 소리로 읽힌다.
그러면 남쪽이 '그래 맞아, 그렇게 할께'라고 나올까? 북한은 남쪽이 그렇게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일까?
북한의 한미 간 이간술책에 한미가 놀아날까?
자꾸 하품만 나온다.
첫댓글 앗싸 1등
박근혜 같은 개뻥 / 개구라는 아닐거라고 믿습니다
떼까치님의 적나라한 바람이 녹아있는 글 이군요
하나의 문장을 작위적으로 해석할수 있는 끝판을 보네요
저 문장이 누구에게 무엇을 말하는 가운데 나온 말인가를 먼저 살펴야 하지 않을 까요?
미국에 말할때 , 유엔에 말할때... 그들은 한결같이 말해왔습니다
님처럼 해석해 보면.... 아 미국만 죽탕치고 남한은 건드리지도 않는가 보다 그럴 힘도 무기도 다 개뻥이니...
남한에 군사를 벌리면 될것이다...입니까? (기가 차네요....허허허)
떼까치님은
자신의 희망사항을 쓰시는 건지
억지로 글을 생산해야 하는 입장에서
이 곳에서
임상실험을 하는건지 몰라도
본인이 그렇게 스스로 자신없는 글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설마 본인은 논리적이라거나 그럴 듯 하다고 생각지는 않겠지요
메마르고 곰팽이 핀 글 말고
영혼을 담은
뜨겁고 힘있는 글 부탁 드립니다
( 예를 들면, 변희재)
아이들은 학교 잘 다니고 있죠 !
남북한 간의 무력충돌의 여러 가지 영향(결과) 중 고려할만한 일면을 강조하여 말하는 거로 봅니다(격한 대결이 아닌 다독거리며 설득하려는 모양새가 느껴집니다).
잘 나가다가 삼천포로 빠지는군요
이간술책은 미국적 입장이고 민족적 입장에서는 조그만한 빈틈이라도 생기면 민족적 단합을 요구하는간절한 애원입니다
그것은힘이없어서가 아니라 우리민족 성원 들 피해를줄여보나는염원이잇는것인데 그것을
알면서 모른척하는건지
그래서 고급 적인 미국의 편이라는 지적을 받는것입니다
매우높은수준의글이지만
막판의 논조가 본질을 말하는 건가요
ㅎㅎㅎ 떼까치님 항상 평안 하십시요.
뻐끔거리는 금붕어처럼
자꾸 하품이 나면
산소부족으로서
환각/환청이 생깁니다
어항의 물을 갈거나
더 큰 어항으로 옮겨야될 것 같네요.
언제 만나면
말대포 말고
막걸리 한 대포
그것도 왕대포로
한잔 하는 그런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조선없는 지구는 필요없다" 난 이말 한마디로 모든 판단을 끝냈는데....
너 없는 세상 더이상 살아갈 이유가 없어....사랑하는 이의 말을 믿지못하면 사랑이 아닌것임을
자위적 담보물이라는 핵 주권을
협박이나 폭력물로 이해하는 수준이 참 유아틱하구요.
민족적 이해와 아량을 이간질로 표현하는것은
불륜을 들킨 사람이 돈 있으면 한대 쳐 보라는 뻔뻔함과 다를바없어 보입니다...^^:
ㅋㅋ문득 열시미 드나들다 빠아빠이도 없이 사라진 '가방 끈 짧은' 이 생각나네..떼까치 논조나 문장만들기, 푹 싸지르기만 하고 밑구멍 못닦는 특징이 비슷한 건 줄서기 잘 못했거나 뇌정리가 실패한 탈북자신분이나 중국조선족출신 확률 거의 십중팔구....출신비하는 아니고 일종의 캐릭터 탐구정도라고나 해둘가??/
떼까치 님의 깊은 의중은 한미 공조는 깨면 안 된다로군요. ^^
아예 한미를 하나로 인식하고 계시는가 봅니다.
종노릇도 하려면 충성스럽게 해야 귀여움 받겠죠.
이건 뭐 웃자고 쓰는 코메디도 아니고...ㅎㅎㅎㅎ
교묘하게 글재주를 부려 아리까리한 통일운동 초짜들을 흔들려는 간교한 술책.
계속 구린내 나는 글들 올리는 의도가 뭔지?
Iq200 인줄 알았더니 아주 어설픈 촛짜 강태공?
아님?!
중요한 거는 북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대응 방식이 좀 바꿨다는 사실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