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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웰빙 주스카페 오픈으로 중국 소비자의 인기 끌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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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 2016-03-23 | 국가 | 중국 | 작성자 | 임성아() | |
상품분류 | 농수산물/식품 | |||||
기업명 | 휴롬 | |||||
웰빙 주스카페 오픈으로 중국 소비자의 인기 끌어 - 신 소비시장 청두를 발판, 中 서부 진출 초석 마련 - - 한류 붐을 활용 맞춤형 시장 진출 - - 제품 차별성과 경쟁력으로 소비자 신뢰 얻어 -
□ 마케팅과 체험관을 겸한 주스카페 오픈
휴롬은 한류붐과 웰빙을 접목시킨 신개념 프렌차이즈 ‘휴롬팜(주스카페)’을 2012년에 중국에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014년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에 개점하여 현지의 많은 주목과 관심을 끌고 있다. 휴롬은 현재 자회사 휴롬팜을 통해 2015년 9월말까지 중국 내 3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5년 내 또는 2016년까지 60개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휴롬팜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도 매장을 오픈하며 전 아시아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프렌차이즈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특히 한류붐이 크게 성행하는 중국 서부지역의 중심 쓰촨성 청두에 2014년도에 개설한 휴롬팜(주스카페)은 마케팅과 체험관 운영을 통한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으며, 이는 직접적인 원액기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
□ 철저한 현지 시장분석을 통한 시장 진출 시도
휴롬은 중국 서부진출의 안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현지 시장분석을 시도했다. 특히 서부대개발의 영향에 따라 가파른 경제성장과 높은 소비력을 지닌 청두 시장을 기점으로 현지 고소득층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였다. 이른 바 ‘이영애 원액기’로 불리는 휴롬은 현지의 한류붐이 일고 있음을 직감하고 유명 연예인 이영애를 전면에 내세워 현지 소비자에게 고급화된 브랜드로 진출을 시도하였다.
중국 서부의 핵심지역인 청두는 중국의 부성급(副城级)도시 중 광저우, 선전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소비력을 지녔으며, 개인의 가처분 소득은 중국 평균 28,844 위안(약 4,500불)을 상회한 32,810 위안(약 5,200불)을 넘어서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쓰촨성 소비자는 높은 엥겔지수를 보이고 있으며, 차문화의 발상지답게 차관(茶館)과 휴식문화가 크게 발달한 곳이다. 갈수록 빠르게 진입하고 있는 서구문화와 웰빙에 대한 관심은 휴롬에게 큰 영감을 주기 시작했다. 고소득층이 나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청두시장을 직접적인 타겟으로 삼고 휴롬팜을 청두 시내 중심인 IFS(청두국제금융센터) 내 개설하여 나름의 성공을 거두고 있다. 또한 다소 높은 가격으로 형성된 원액기에 대한 A/S가 시장진출에 걸림돌로 작용하였으나, 현지의 휴롬팜 개점과 동시에 기본적인 A/S를 지원해주고, 고객의 불만을 해소하는 고객과의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다. 이른 바 전시(홍보관) + A/S + 판매(B2C)의 삼박자를 갖추게 된 중요 포인트가 된 것이다.
□ 제품의 경쟁력 전파, 고가전략, 홈쇼핑을 통한 홍보전략이 주효
휴롬(원액기)의 현지 시장성공의 주요 전략으로는 제품의 경쟁력이 먼저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휴롬 원액기의 원리를 고객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타제품과의 차별성과 우수성에 대해 고객에게 어필했으며 2,000~6,000위안(약 40만~100원대)의 휴롬 원액기는 현지 로컬 브랜드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이나, 이영애를 앞세운 고품격 홍보와 웰빙의 현지 소비트렌드가 성공의 주요 열쇠가 되었다. 청두 휴롬팜 또한 한잔에 한화 7,000~8,000원대의 고가 주스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으며, 한류붐이 한창인 당시에는 1만 원대 주스도 많이 판매가 됐을 정도였다.
휴롬은 중국 내 홈쇼핑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큰 성공을 보기도 하였다. 초기 진출시 제품의 우수성은 이미 중국 기업 뿐 아니라 유수의 해외기업에서도 모방할 정도로 동종 업계 내 가장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했으나 홍보의 플랫폼이 부족할 당시, 적극적으로 현지의 홈쇼핑을 통한 소비자의 접촉을 시작하였고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크게 일조하게 되었다.
중국 내 휴롬원액기 광고사진 휴롬 주스카페 판매 음료사진
□ 청두 현지 박람회를 통해 제품 인지도 강화
청두 휴롬팜의 경우, 중국 진출 초기 KOTRA 청두무역관을 파트너로 선택하였다. 청두 BI(수출인큐베이터) 내 수년간 입주를 통해, 내실을 키우고 현지 마케팅, 홍보에 주력했던 것이었다. 매년 청두무역관에서 참가하는 ‘서부국제박람회’와 ‘수출입박람회’에 적극 참여하여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휴롬 원액기를 소개하고 전파하였으며 KOTRA에서 주선한 현지 유력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사업규모를 확장하고, 판매망을 늘려가고 있는 추세이다.
중국 서부지역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현지 물류운송의 불편함에 대한 고민도 KOTRA가 지원하여 해결하고 있다. 휴롬은 ’15년 상반기 청두무역관에서 우리기업의 내륙물류 운송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책인 ‘공동물류서비스’ 이용을 통해 원활한 화물운송과 창고보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시각각 변하는 현지 시장정보와 FTA 활용방안 등에 대한 세미나와 공동 연구 등을 통해, 향후 장기적인 시장 안착과 윈난성(雲南省) 등의 타지역으로의 판매 범위를 늘려가는 등 다각도적인 마케팅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 직접발로 뛰는 현장 마케팅이 중요
휴롬의 중국 서부시장 진출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그 성장 가능성이 더욱 크다는 얘기다. 휴롬의 현지 쓰촨성 총판과 휴롬팜을 경영하는 업체대표는 진출초기, 원액기 배달을 직접 발로 뛰며 소비자에 전달했으며, 어눌하고 유창하지 않은 중국어지만 취급 제품의 자신감과 애착을 통한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소통과 접촉이 가장 중요한 안착의 성공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한국인 대표가 직접 가정 방문을 통한 제품 설명 등이 고객을 VIP로 대접 받는 느낌을 주게 되었으며, 이런 작은 성의가 소문을 통해 크게 확산된 것이다. 분명한 건 이런 직접적인 체험과 경험을 통해, 현지 소비자에 대한 자사 제품의 반응과 개선방향을 모색했으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출처: 중국 진출기업 성공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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