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안전에 대한 불안감 이용 경보기 등 보안 없는 곳도 많아 지자체 안심거리·귀가 등 명분 면적 작아도 방세·관리비 높아 “출입·장치 등 살피고 입주해야”
신학기를 앞두고 대학가 인근의 ‘방 구하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안전을 이유로 여성 전용 원룸을 찾는 20~30대가 많다. 하지만 건물에 사는 사람이 모두 여성이라는 점 외엔 별도의 보안 장치나 인력 등이 갖춰지지 않았음에도 웃돈을 받아 ‘악덕 상술’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른바 ‘핑크택스’(Pink Tax)가 주거 비용으로도 확대됐다는 것이다. ‘성차별 가격’이라고도 불리는 핑크택스는 같은 제품과 서비스임에도 여성이라는 이유로 추가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1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57만원 수준(보증금 1000만원 기준·관리비 제외)이었지만 이대 인근의 평균 월세는 14만원 비싼 7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대 인근은 서울 내에서도 대표적으로 여성 전용 원룸이 밀집된 지역이다.
첫댓글 인생이 핑크택스네 십알.....ㅡㅡ... 뭐 하다못해 잠자고 밥먹는 방도 비싸지냐
진짜 핑텍 그자체다 ㅅㅂ 안전을 담보로 돈을 훨씬 더 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