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탐 유니폼, 태극기에서 영감
상.하의 '레드+블랙' 조합과
태극문양에 '올 화이트' 두 종류
2018 러시아 월드컵
오는 14일 개막하는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이 이제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구촌 최대 축구 이벤트'에 대한 축구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기를 더욱 박진감 넘치게 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선수들의 유니폼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스포츠 경기에서 경기복은 땀을 흡수하고 속히 건조하는 기능은 기본이고,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는 모양과 신축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또한,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함축적으로 담아 그 컬러와 디자인만으로 선수들의 국적을 드러내야 한다.
아울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에너지를 담고 있어야 한다.
월드컵 무대에서 선보일 한국을 비롯한 각국 유니폼은 일찍이 공식 발표를 마쳤으며
선수들과 하나가 되고 싶은 축구 팬들을 위해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2018 월드컵 키드
이번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국 중 주요 국가들의 유니폼은 예상대로 나이키와 아디다스에서 제작을 맡았다.
아디다스는 개최국 러시아의 유니폼과 더불어 지난 대회 우승팀 독일, 일본 등 총 12개국의 유니폼 제작을 맡았다.
또한 나이키는 한국을 비롯해 '축구 종주국' 영국, 브라질, 프랑스, 포루투칼 등 총 10개국의 유니폼 제작에 참여했다.
그 외 푸마, 뉴발란스, 엄브로, 험멜 등의 브랜드에서 10개국의 유니폼을 나눠 제작했다.
자신의 국가를 대표하는 유니폼뿐만 아니라
평소 좋아하던 국가 혹은 소장 가치가 있는 특별한 유니폼을 수집하는 컬렉터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유니폼
태극전사의 홈 경기 유니폼은 한국의 정통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태극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됐다.
태극 문양에서 비롯된 밝은 붉은색 상의와 태극기 4괘에서 영감을 얻어 검은색 하의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원정 경기 유니폼의 경우,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문화 트렌드 '한류(HanRyu)'를 상징하는 디자인이 디테일이 돋보인다.
상의 전면에 붉은색과 푸른색이 어우러진 태극 세상 물결 패턴으로 한류 이미지를 형상화했으며
상.하의 모두 태극기 바탕과 같은 순백색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두 디;자인 공통으로 후면 상단 깃 부분에 태극마크가 있으며,
상의 전,후면 드라이핏(Dri-FIT) 기술의 에스트로 메시 소재를 사용해 경기 중 효과적으로 땀을 배출하고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해외 매체와 해외 넽티즌들은 한국 유니폼이 단순하지만 임팩트 있고 세련된 디자인이라고 평했다.
한국은 오는 18일 열리는 조별리그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는 하얀색 원정 유니폼을,
24일 멕시코전, 27일 독일전에서는 붉은색 홈 유니폼을 입는다.
태극전사들이 멋진 유니폼을 입고 최고의 경기를 펼치길 기대한다. 정임숙 기자
한류를 뜻하는 태극 물결 패턴이 돋보이는 대한민국 축구 팀의 원정 유니폼
지난달 28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홈 경기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 손홍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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