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한국선수 최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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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로 2연패 뒤 1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 진출을 향한 반격을 시작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에서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3차전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안타 3개, 볼넷 1개만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호투했습니다.
108개의 투구 가운데 69개가 스트라이크였으며 퍼펙트에 가까운 활약이였습니다.
다저스는 4회 곤잘레스와 푸이그의 적시타로 두 점, 8회 라미레즈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해 3대 0으로 이겼고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지금까지 김병현이 포스트시즌 8경기, 박찬호가 13경기에 등판했지만 승리투수가 된 건 류현진이 처음입니다.
류현진은 경기후 “초반에 실점을 하지 않고 끌고 간 덕분”이라며 "태어나서 가장 세게 던졌다"고 말했습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등판시키고도 1-2차전을 내줬던 다저스는 류현진의 호투를 바탕으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따라붙어 반격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4차전은 내일 오전 9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며 다저스는 리키 놀라스코, 세인트루이스는 랜스 린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한편 미국 언론들은 류현진을 영웅으로 극찬하며 일생일대 호투를 펼쳤다고 대서 특필했습니다.
[PBC뉴스 서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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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C 서종빈 기자 | 최종업데이트 : 2013-10-1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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