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목표로 하고 작년에 여기서 대학 졸업하고 파트타임 2개 뛰고 있어요.
하나는 전공이고 하나는 비전공 (패스트푸드점 크루멤버) 인데요.
졸업하고 나름의 맹세?나 신념이 있었다면 한인식당에서는 절대로 일하지 않겠다는 거였어요....워낙 한인식당에 대해서 들리는 안 좋은 소문들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한인식당에서 서버하려고 힘들게 힘들게 고생해서 대학 졸업한 것이 아니었기에.... 일단 파트타임 당분간 뛰면서 근시일내에 전공 관련 풀타임잡을 얻은후 CEC 1년 경력 채우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었는데요.
며칠전에 절친한 한국 지인분께서 본인이 매니저로 계시는 한인식당에서 서빙매니저를 뽑고 있다고, PNP 스폰을 해주실수 있다는 제안을 하셨어요. 본인도 여기를 통해서 영주권을 받았고 고용주도 신뢰 있는 분이라시며 일단 서빙일이기때문에 팁도 받고 하면 현재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는 미니멈 시급보다 훨씬~ 더 돈도 될 것이고, 무엇보다도 PNP 조건이 고용주에게서 잡오퍼만 받으면 바로 어플라이를 할 수 있더라고요 (잡 경력 필요없이)
솔깃했죠. 며칠 고민해보라고 해서 머리에 쥐가 나도록 고민중인데.. 전 사실 현재의 파트타임일에 만족하면서 지내고 있었고, 전공 파트타임은 페이도 괜찮고 일 자체도 더할나위없이 즐겁고, 패스트푸드점 파트타임은 돈은 적지만 사람들도 정말 좋고 한인업소가 아니기 때문에 영어도 확실히 많이 느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런데 영주권 때문에 이들을 접고 한인식당 서빙매니저로 들어가는게 맞는지.... 물론 영주권이 제일 중요한 목표이긴 하지만 얼마나 빨리 또는 느리게 도달하느냐 그 차이이겠죠.
궁금한것은, 그렇게 서빙매니저로 풀타임 잡오퍼 받고 PNP 어플라이를 할때, 영주권이 실제로 신청만 가능한건지 신청 후 영주권을 받은사람들도 꽤 있는지 궁금하네요 (비씨주입니다). 이런저런 하소연에 질문이 더해졌는데...ㅜㅜㅜ 인생 천천히 가고싶지만, 제 취업비자도 이제 2년 반 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막상 현실적으로 솔깃한 제안이 들어오니 너무 고민이 됩니다 ㅠ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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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뜬금없이 잠 안와서 뒤척이다 어떠한 결정 내리셨는지 궁금해서~ 글 남겨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