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와 JTBC가 주관하는 NK비즈포럼 8기 입학식이 지난 6월 1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이성근(52회) 성신여대 총장, 최훈 중앙일보 주필, 배종배 태양유니스 대표, 이하경 중앙일보 대기자, 권영세 통일부 장관, 위성락 (재)한반도평화만들기 사무총장, 문상균(53회) 서울사이버대 교수, 황성옥 제이에스C&I대표, 이제국 전 서진수산 대표.
북한·통일 분야의 최고경영자 과정인 NK비즈포럼(8기)이 지난 6월 1일 개강식을 하고 13주 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NK비즈포럼은 중앙일보와 JTBC 주관으로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최고경영자 과정이다. 8기 과정에는 기업 CEO와 대기업 임원, 금융인 등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과정의 첫 일정으로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이날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윤석열 정부의 통일·대북 정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권 장관은 "최근 미국과 중국의 전략 경쟁이 지속하고 북한·중국·러시아의 밀착이 강화하며 국제질서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북한이 대남·대미 강경 기조를 보이면서 핵개발 및 도발을 지속하고, 민생이 악화하는 가운데 체제 결속을 부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는 8월 말까지 매주 한 차례 진행하는 강좌에는 태영호 국민의힘 국회의원(전 주 영국북한대사관 공사)를 비롯해 윤영관 전 외교부 장관, 위성락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이 강사로 나선다.
또 절망과 기교의 남북경협 30년(조동호 이화여대 교수), 북한 열차는 왜 마라토너보다 느릴까(안병민 북한경제포럼 회장), 국제정치의 변화와 중국(김진호 단국대 교수) 등 북한의 현실과 급변하는 국제 관계를 진단한다. 아울러 휴대폰으로 명품사진 찍기(권혁재 중앙일보 사진전문기자), 말레이반도에서 일어난 일(성호준 중앙일보 골프전문기자) 등의 인문학 강의도 이어진다.
특히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의 특별강연과 원우들간 네트워크를 넓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이번 과정은 (재)한반도평화만들기와 성신여대(총장 이성근 52회), 삼정KPMG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