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같이 따스한 사람
꽃비/김 연 숙
봄바람 산들바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봄같이 따스했으면 좋겠습니다.
수줍음 가득 안고
하얗게 피는 목련꽃처럼
사랑으로 발갛게 물드는
진달래 처녀처럼
메마른 가슴에
봄꽃을 피워 주는 향기로운
봄 같이 따스한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
흘러가는 강물처럼
파도가 일으키는 하얀 구름처럼
봄을 알리는 종소리
새들의 지저귐 소리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개울물소리
봄 소리 귀 기울여 들으며
초록빛 순정으로 마음을
싱그럽게 하는
봄 같이 맑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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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인 영상시
봄 같이 따스한 사람
꽃비
추천 1
조회 94
25.02.27 08:1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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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꽃비'
이 곳 한국은 봄 날 처럼 환한
좋은 아침입니다.
메마른 영혼의 향기로운 감성의 봄 꽃을 피워 내는 시로
오늘 하루를 열어 갑니다.
감사합니다.
'꽃비' 좋은 하루 보내세요.
반가운 님
꽃샘시샘도 지났는지
이른 아침 봄비가 소리 없이 내립니다
추워서 어깨 움츠린 날이 엊그제 같은데
봄은 소리없이 왔네요
시냇물 우렁차고 새들도 지저귐하고 봄바람 얼굴 간질이니 봄은 봄인가봅니다
고운 흔적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되셔요.